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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카드]
이제는 식상한 아멕스 extended warranty로 서피스 프로3 환불 받은 후기

라빼라리 | 2019.03.23 22:53:2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비싸서 해주기 싫었는지 좀 오래 걸렸지만 환불 받은 후기 남깁니다.

 

1. 14년 12월 프로3 구매  15년 1월에  마소 추가 워런티 구매

2. 별 이상없던중 16년 후반기부터 잦은 이상 발생 (화면이 완전 깨짐)

3. 연장 워런티 한달 남기고 ms store에서 교환처리 비용 50불

4. 17년 3월 불량 제품을 보내 줬는지 잦은 멈춤현상으로 재교환 요청

5. 3개월 연장인줄 알았던 워런티가 교환할때마다 1년 연장됨 (원런티 종료 18년 3월)

6. 19년 1월즘 갑자기 충전 이상 생김, 전원이 연결되었으나 충전이 안되는 이상 발견(그냥 쓰는것보단 느리지만 배터리가 점점 줄어듬)

 

19년에는 이미 마소의 지원은 완전 끝난 상태였고 ms정책으로 문의조차 안받았습니다. 웹검색으로 동일 증상 호소하는 글은 찾았으나 해결책은 딱히 도움은 안됐고요, 솔직히 초기화든 뭐든 해보면 고쳐지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멕스 워런티가 생각나서 접수해 봤습니다. 

 

조금 귀찮았던 점은 아멕스에서 워런티 서류에 테크니션의 정식 진단을 받는게 의무인데 ms는 이미 지원을 끝내서 해주는게 없으니 해당 내용을 웹페이지상에서 캡춰하여 보냈지만 무조건 싸인 받아오라고 다시 반송을 시켰습니다. 저로서는 제일 가까운 스토어가 한시간 거리라 좀 부담이었죠. 아쉬운 사람은 저인지라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운전해서 방문. 사정 설명하고 서류 작성을 요청하니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지원이 끝난지라 켜보지도 않고 수리불가로 적성해서 준 덕에 일은 쉽게 풀렸내요. 

 

서류 받아서 보낸 후에는 최종 통보 받는데까지 한달정도 소요 되었고 오늘 구매했던 총금액 그대로 체크까지 받았급니다. 약 4년동안 워런티 비용 100불 좀 넘는 금액 + 교환비 50불로 퉁쳤으니 돈 번것같은 느낌이네요.

 

서피스 후기를 남기면 대체제가 마땅히 없는 애증스런 물건입니다.

일단은 기기자체는 동일 가격대  / 무게 / 크기 로 경쟁제품이 없습니다. 문제는 일단 고장이 나면 수리는 불가능 하고 리퍼를 해주는데 이 리퍼가 문제가 많습니다. 고장난 제품을 보내줘서 재리퍼 하는 사례도 많고, 확연한 외관상 데미지 입은 제품도 보내는가 하면 , 최악의 사례로는 상위 제품을 보냈는데 하위 제품을 보내주고 소비자에게 증명을 요구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이마저도 워런티 기간동안의 얘기고 워런티 기간이 지나면 새것과 거의 비슷한 가격의 리퍼비용을 요구 받습니다. 걍 새거사란 얘기죠.

 

엑세서리도 과도하게 비싸서 필수적으로 사야하는 키보드가 백불이 넘습니다. 물건이 좋으면 그냥 비싸다라고 하고 말텐데 내구성이 엉망입니다. 이때까지 24년 컴퓨터 쓰면서 키보드가 고장나본건 서피스가 처음입니다. 그냥 키가 하나씩 잘 안눌리기 시작하는데 수리할 방법은 없습니다. 

 

프로4의 경우는 유명한 스크린 떨림 결함으로 사람들이 냉동고에 넣었다 쓰는 비정상적인 임시해결법까지 동원했는데 결함인정 하는데 3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컨슈머 리포트에서도 내구성 관련 상당히 안좋은 평가도 받았지요. 

 

이번엔 연장 워런티 + 아멕스 콤보 덕에 잘 마무리 됐지만 아마도 다음 랩탑을 사게 되면 서피스는 안살거 같습니다. 아님 연장 워런티를 필수로 구입하고 2년 되기 전에 팔아버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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