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손님 후기(https://www.milemoa.com/bbs/board/6109717)에 대한항공 숭무원이 손편지를 써주었다는 걸 보니 갑자기 떠오르네요.
비행기 관련 예능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고, 1편을 몇일 전에 한번 봐봤는데 마모인으로서 흥미가 있더군요.
1편 링크 (무료)
https://www.youtube.com/watch?v=QSd00wHoDpw
2편 링크 (무료)
https://www.youtube.com/watch?v=qul03O62g4o
대충 설명을 해드리면, 연예인들이 승무원 훈련을 받고, 그리고 직접 승무원 일을 비행기에서 하는 것입니다.
나오는 사람은 신현준, 정진운, 유라, 황제성 등이고 뒤에 또 몇명 추가 되고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항공사는 '에어 서울'이라는 곳인데 미국에 있는 저에게는 매우 낯선 항공사이네요.
저희가 관심있어하는 어떤 마일로 어떤 항공사로 알차게 다녀오는지, 비즈니스/퍼스트 좌석은 어떤지 음식은 어떤지 등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그런데 승무원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떤 부분이 힘들고 어떠한 마음 가짐으로 하시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나와서, 좀 마음이 짠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겠습니다.)
이 예능을 보고나서 좀 안 좋은 점도 있네요.
승무원: "고객님 어떤 와인으로 드릴까요?"
정글북: "쫙 깔아주세요~~???"
이런 갑질(?)을 하기가 좀....(그래도 라면은 포기할 수 없다....)아무튼 그렇습니다. 시간 나시면 함 봐보세요.
네, 지난 주말에 발견하고 바로 정주행했어요.ㅋㅋ
저가 항공사라서 음료수 판매하는 등, 좀 다른 것 같지만 먼 훗날 혹시 항공사 취직해볼까 한 1인으로서 흥미로웠어요..
@샌프란 님도 보신다고 어제 말하신듯.ㅋ
전 보기 좀 그렇더라고요. 정식 크루 포함 6명이 타면, 연예인 4명에 정식 크루 2명인데,
이건 결국 서비스를 위한 크루 4명에, 정식 크루는 2명이면 된다는 식으로 밖에 이해가 안되어서요.
물론 재미야 있겠지만, 항공사는 항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는건데, 연예인들 교육 잠깐 시키고 그 임무를 맡긴다는거 자체가 정말 논 프로페셔널한 일이라 보입니다.
그리고 프로 자체에서도 비행보다는 여행지 소개 같은 이미지를 너무 많이 받아요.
안전을 위해 진짜 승무원들이 숨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비행만 갖고 쇼를 한다면 이야기거리도 별로 없을테고,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모르겠지만 '승무원 인싸들의 여행지 소개' 개념도 저에겐 흥미롭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예능이니까요.
신현준, 정진운, 유라, 황제성
신현준만 알고 나머지는 누군지
에어서울은 아샤나 자회사인 lcc예요. 단거리 국제선까지만 운항하고요. 재미있는게 아샤나랑 공동운항편이 많은데, 같은 비행기 안에서 아샤나 승객만 밥줘요ㅋㅋ
에어서울 마일리지 프로그램 없어요. 있어도 파트너 항공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의미없음..최근 몇년 사이에 한국에서 lcc가 많이 활성화 되서 예전이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에어서울, 이스타, 티웨이,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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