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통해 신세계를 경험한 penguiny 입니다. ㅎㅎ
미국에 온지 이제 10년을 접어드는데요, 미국엔 참 암묵적인 rule 들이 많은 것 같아요. 초보적인 "나이 물어보지 말기" 에서 중급인 "How are you?" is not literally "How are you?" , 그리고 고급인 "I've got a lot to do tomorrow, sigh" (said towards the end of a dinner/house visit) == "good bye now" 라는 rule 까지... ㅋㅋ
저는 아직 마스터 하려면 한참인 것 같은데, 여러분들께서 경험하시고 배우신 암묵적인 rule 들은 뭐가 있나요?
one second => 몇분후에 해줄께
one minute => 몇시간 기다려
I need more time => 잊어버릴껴...
잊어버릴껴... ㅋㅋ 맞는 것 같아요!
n word는 우리가 입에 담으면 안 됩니다.
싸이 챔피언이 미국에서 못 뜨는 이유?
나이 빼면 한국도 비슷하지 않아요?
e.g 잘 지내세요? >> 잘 지내는지는 궁금하지 않음.
잘 지내세요=How are you? ㅎㅎ
미국 : Fine thanks, not bad
영국 : My dog's mess (회사 교육에서 배운 거에요)
영국은 뭐죠? 정말 이상한거 같은데요..
그게 유럽에서는 이런 류의 질문에 대해 진짜 자기 감정을 고해성사하는게 예의라고 하더라고요. 꼭 영국뿐만 아니라요..
그래서 미국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보고 '아 이사람 나한테 악감정이 있는건가?' 하고 오해하고 유럽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이 '파인 탱규' 하는 거 보고 '나랑 이야기하기 싫은가보군' 하고 서로 오해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미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한 다음에 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영국이래요... 말 통한다고 별 생각없이 갔다가 망하고 온답니다.
설명을 읽어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그 강사가 뭔가 미국문화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가졌거나, 혹은 유럽문화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유럽도 나라마다 문화가 얼마나 다른데 그렇게 한묶음으로 말하다니...
배우신거 잊어버리세요;;
조만간 밥한번 먹자
이거는 한국적인 Rule 아닌가요? ㅋㅋ 미국 친구들은 조만간 밥먹자고 하면 진짜로 연락 오더라고요 ㅋ
안녕하세요? 라는 말 자체가 "how are you?"라는 뜻 아닌가요? ㅎ
긍정문=부정문
완전 오버하는 찬사문=우리가 생각하는 긍정문
직장 (혹은 공공장소)에서 이를 닦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 -- 이거 맞나요? 한국에서는 식사 후에 꼭 양치를 했는데 미국에서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한국사람만 하는줄알았는데 점심먹고 흑인 직원 한분 양치하는거보고 놀랬습니다 ㅎㅎㅎ
전 백인 미국인도 하는 거 몇번 봤습니다. 동료한테 물어봤더니 일반적으론 그냥 하루에 두번 닦는 게 보통이라 회사에선 안 하는 거고... 남들이 하는 거 보면 그냥 위생에 신경 쓰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 외에는 별 생각 안 든다고...
하긴 저도 점심때 이닦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요!
이게 공공장소에서 남이 쓰는 세면대에 입에서 뭘 뱉어 낸다는게 좀 거시기 하다고 합니다. 잠시 가글 해도 사람이 없을때 눈치보며 하게 되더라구요.
"Interesting..."
설문조사 / 평점줄 때 우리는 5점 만점에 3점 기준
미국은 5점만점에 5점 기준
엇 그렇네요!
미국에서는 식사도중이라도 그자리에서 코푸는 것 괜찮음.
교통사고 났을 때 절대 I am sorry 말하지 말 것.
1. 옷은 꾸질꾸질해도 되지만 절대로 몸냄새 (입냄새 땀냄새)가 많이 나면 안된다는거.
물론 한국도 냄새문제는 있겠지만 고기냄새 담배냄새 이런거지, 사람 체취가 문제되는 적은 없는거 같은데 미국에서 출신국적 다른 사람들 땀 냄새 입냄새 진짜 아오..ㅠ
2. 일할때 양말 보이는 슬리퍼 신지 않기. 한국에선 실내에서 슬리퍼 신고 일하는 경우 많죠?
3. 일하는 책상에서 점심 먹어도 되는데 냄새나면 안되는거. 아삭아삭 소리 너무 나는건 안되는거 (칩 제외)
1번은 어디든 공통인것같은데 2,3번이 미국룰인가요?? 저 항상 여름엔 반바지, 맨발에 flipflop신고다니는데요..? 물론 다른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3번 헉 ㅎㅎ 저희 동료들은 이해심이 많은가봐요 ㅠㅠ
아 뭐 냄새나 소리가 아예 안날순 없겠죠-ㅎㅎ 근데 출신국가마다 워낙 음식이 다르다보니 어느정도는 서로 조심하는거겠죠. 전 오히려 일하는 책상에서 밥먹는거 첨에 보고 헉 했어요;;ㅎㅎ
2번도 안되는거였나요?!
전 안된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곳 도 있나보네요- 지역마다 단체/회사 마다 다 다른가봐요-ㅎ;
헉, 일할때 양말 신고 슬리퍼 신고 지낸지 어느덧 10년차인데... ㅠ.ㅠ
아무리 배가 나왔어도 "혹시 임신했어?" 물어보지 마라
listen listen I can't listen
0개 국어..
God breath you
니나가 고하자 신이 너에게 숨결을 불어 넣으시메 가오가 산다 하실지어다
메리 크리스마스 못하고 그냥 헤피 할리데이로....
종교도 왠만해선....
성덩체성도요. 난 여자를 좋아해 남자를 좋아해는 묻지 않는게 불문율
메리 크리스마스 안되는데는 학교나 공공기관요. 일반인은 상관없어요.
종교는 묻지 않습니다.
남의 성생활 묻는건 정체성과 별개로 실례입니다만, 요즘은 성정체성 중에 he 로 불리고 싶은지 she 로 불리고 싶은지 물어보는게 오히려 유행요.
맞아요. what pronoun do you prefer/use? 라고 솔직하게 물어봐주는 것이 편하다고 들었어요.
헷갈리거나, 넘겨 짚었다가 실수하는 것보다는 아예 이 방법이 좋다고. 제 경험담이기도 해요 :]
그렇네요. 종교를 물어볼 때 매우 조심히 물어보더라구요.
good question -> I don't know.
진짜 인가요???
내가 그 질문 할줄 알았지~ 이거아닌가요?ㅋㅋㅋ
MBA 에서 답을 모르면 good question 이라고 말하고 생각할 시간을 벌라고 가르칩니다.
+1 통역할 때도 원문에는 없지만 통역하시는 분이 시간을 버실 때 쓰시는 것을 본 적도 있어요. ^^
동감요. 전 네덜란드 사람들에게서 처음 들어봤는데 처음엔 제가 진짜 좋은 질문한줄 알았어요 ㅋ
나중에 미국와서 그뜻이 아니구나 깨달았죠.
good question 으로 시작되는 답변의 끝은 항상 어물쩡이더라고요.
이게 I don't know인 경우도 있지만, I don't care 인 경우도 상당히 많지 않나요?
난 너의 지적질에 별 관심없고, 열심히 대답하고 싶지도 않다...뭐 이런의미로도 많이 하던데요..
did you have a chance to -----? = 도대체 언제 해줄거임?
언성높이고 흥분하면 안되는거요
흠... 그러게요.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norm 인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버럭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일단 외부로 드러내는 감정 노출 지수는 한국사람들이 단연 1위지요... 일본 중국도 이해못하는...
일례로 한 때 미국야구에서 배트 플랍 (홈런치고 배트를 냅다 던져버리는거) 의 찬반양론이 거세지고 있을 때 한 espn 소속 칼럼리스트가 한국 야구를 조사했더니 스타나 못하는 선수나 할 꺼 없이 홈런치면 다 배트 플랍하고 있고 그 배트 플랍도 선수마다 고유의 자세가 있고 (양준혁) 어떤 선수는 홈런 치지도 못했는데 배트플랍도 하고(전준호) 그런 일이 있어도 투수들이 전혀 기분나쁘지 않아한다고 그런 장문의 기사를 쓴 적이 있었어요... 투수들도 삼진잡으면 제스쳐가 크다는 ㅎㅎ
전준우...였죠 ㅎㅎ
둘다 롯데밥을 먹었지만 세대차가 상당한데요~
본인도 상당히 머쓱해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실력으로 외신에 난게 아니라서요...
가끔 친절한 사람 만나지기도 하고,
보통 공원 같은 곳에서 운동하다가 지나치면서 인사하는 사람들은 어디든지 만나질거 같습니다,
그들이 웃으며 인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미국은 친절한 사람도 많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그 인사가
"난 나쁜 사람 아니다. 너도 나쁜 사람 아니지?"
이런 숨은 뜻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에만 국한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만, 저는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제법 만나지는 그런 곳에 살고 있는데요
동네에서 산책하다 보면 지나가는 차 안에서 모르는 사람인데 운전중에 창문을 열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곤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베푸는 따뜻함이라 생각했는데,
계속 살다보니 결국 나도 그들에게 친절하길 원하는 암묵적인(!) 분위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웃어주니 고맙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그 웃음 뒤편에
나도 환하게 웃고 있으니 당신도 웃어보지?
이런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몇년 젖어 살다가 얼마전 대도시에 가서
사람을 마주치다가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지어 봤는데
저를 바라보는 눈이 "저 사람 좀 이상한거 아냐?"
이런,,,내가 다른 세상에 왔구나ㅋ
미국이 동네마다 많이 다른거 같아요.
서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서로 인지하게 되면서, 위협되지 않고 적당히 긴장이 유지되는 그런 평형이 유지되는 거. 그걸 영어공부할 때 civil inattention이라고 배웠던 거 같아요.
낯선 곳에 가면 원래 거기 있는 사람들에서 느껴지는, 심지어 같은 아파트 단지의 (잘 모르는) 주민들에게서 느껴지는 조심스런 눈빛 같은 거 말이죠. (학문적 베이스 없이 얘기한거라 틀릴지도요;;)
시골이랑 도시의 차이도 있지 않을까요?ㅋㅋ
미국 시골인심이여 ㅋㅋ
근데 차가 길 가다가 창문 내리고 인사하는건 좀 무섭네요..ㅋㅋㅋ
제가 경험한 경우들은 저를 향해 차 안에 있는 사람이 얼굴에 미소지으면서 아는 친구를 만난것처럼 손 흔들면서 인사하는, 그런 느낌들이라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엔 어? 저사람 나 아는사람인가? 그래서 자세히 봐도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ㅎㅎ
서부/남부랑 동부는 많이 다르죠.ㅋㅋ
박사공부할때 느낀 건데..
Wow, interesting!! -> I have no idea about this.
You did a great job -> Yes. your grade will be B. (이건 지금 제가 학생들 가르칠 때도 같은 것 같습니다).
슬프네여.. 잘했어. B줄게.
완전 칼이시네요 ㅋㅋ
가끔 저사람이... 진짜 나이스한지, 나이스한척 하는건지, 나이스하게 해야해서 나이스한건지, 안나이스한데 나만 모르는건지, 나에게만 안나이스하는건지, 나만 안나이스하는건지... 휴~ 정말... 모르겠어요 :(
전 얼굴에 표가나서... 싫어요, 그넘의 나이스 타령...
나이스나이스나이쓰...
I'll think about it - Nice way of saying "No" :-)
모르는 녀자; 와~ 이 옷 예쁘다 어디서 샀어??
나; 고마워, 한국에서 샀어... (뻘쭘)
-항상 화장실에서 손 닦을 때마다 쓰는 말...
이제는 저도 지나가다가 여자애기들한테 씁니다.
미국은 특정한 포인트를 강조하면서 (빈말)칭찬을 많이 하더군여.
미안해
-별거 아닌 일에만
한국에선 거절해도 한번쯤 더 권하는게 배려라 생각하는데
미국에선 거절하면 다시 권하는 경우 진짜 없는 편.. 의견을 존중해주는게 배려라 생각
(물론, 간혹 "are you sure?"물어봐주기는 함)
이거 정말 맞아요. 한국은 뭐 안먹는다고 하면 왜? 먹어봐~ 맛있어 하며 들고 쫓아다님. 미국은 no thanks 하면 절대 다시 안물어봄
그리고 모였다가 집에 가는것도 미국은 어느 친구가 나는 가봐야겠어 하고 나가면 그냥 다들 Bye 하고 할일함. 한국은 왜? 어디가? 우리 뭐 할건데 같이하자 응? 하며 계속 붙잡고 끝까지 끝까지 있다가 다들 떠날때 가야함...
맞아요.. 반대로 거절하는게 예의라고 배워와서 거절을 하면 다시 권해주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미드나 영화에서 왜 주인공들이 자기 술잔을 꼭 챙기고 또 들고 다니는지,
그리고 야외에서 술 마실 때 물어보지 않아도 brown bag 챙기는 거요. 가끔 flask 휴대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정말 미국 생활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
술잔 들고 다니느건 한국에서도 그래야 할 것 같아요.
Best friend
정 없고 그냥 허울좋고 가볍게만 어울리면서도 best friend라고 붙여놓는 포스트잇 (언제든 떼어내기 가능)
이라고 느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도 나름 best friend라고 했던 미국애들이 있는데, 한국 베프들과는 느낌이 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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