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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Cardenza (카덴자) Limited CPO 구입 후기

memories | 2019.03.29 10:12: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카덴자, 소나타, 캠리 구입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렸던 memories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045026

https://www.milemoa.com/bbs/board/6120857

 

처음에는 2017년 카덴자 Limited로 마음을 정하고 2시간 떨어진 기아 중고 딜러를 갔더랬습니다.

 

2017 Cadenza Limited (6000 miles)  OTD $28K (CPO 아님)

 

사진으로 볼땐 몰랐는데 가서 보니 파란색이 거의 블랙에 가까운 파란색이었구요. 의자는 아이보리 흰색이었는데 대시보드와 너무 contrast가 강해서 약간 조화가 잘 안된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차 한쪽 면에 선명한 기스 하나와 잔기스가 엄청 많았구요. 결정적으로 앞범퍼 밑에 충격흡수제 같은데 살짝 떨어져 있더라구요. 마일은 6000마일밖에 안되었지만 웬지 험하게 탄거 같다라는 의구심이 들어 결국 접게 됩니다. 참고로 CPO차량으로 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1800불을 내랍니다. ㅎㅎ

 

이 후에 새차를 알아보았지만 2019 카덴자 Limited OTD 4만불이 약간 부담이 되어 결국 쏘나타 Limited와 캠리 XSE/XLE를 알아보게 되었네요. ㅠㅠ

 

2019 쏘나타 2.4 Limited Ultimate package (full option) OTD $27K

2019 Camry 2.5 XLE full option OTD $31K

 

먼저 쏘나타 알아본 후 살려고 했는데 주위 분이 현대 2.4, 2.0T 엔진 문제에 대해 언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보니 주위 분중에 기아차 엔진 바꾼 분이 계시더라구요. 이전 엔진 바꾼 뒤 2년 정도 되었는데 또 엔진 리콜되어 들어간다고 하시네요. 휴,..

 

이러고보니 일본차는 안산다는 제 룰(?)을 깨고 결국 캠리로 거의 마음을 굳히는 중 아이들과 같이 시승을 하였습니다. 그런데아이들이 뒷좌석에 대한 컴플레인을 엄청 하네요. ㅎㅎ 쏘나타가 훨신 좋데요...-_- 중간 콘솔, 뒷좌석 shade, chager port등 쏘나타에 있는것들이 없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현대차에 익숙해서인지 아이들이  뒷좌석 시트가 불편하다고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ㅎㅎㅎ 캠리에 대한 제 느낌은요... 차는 잘 나가는데 옵션이 쏘나타만 못합니다. 통풍시트, 열선핸들 등이 없어요. 그리고 컨트롤 대쉬보드 & LCD가 제가 싫어하는 glossy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현대에 익숙해서인지 쏘나타 인터페이스가 훨신 편하더라구요. 다만 약간 지루한 느낌은 있어요. ㅎㅎ

 

그래서 결국 캠리를 못사고 고민하던중 우연히 카덴자 중고를 다시 검색해 보았는데 2017년 카덴자 Limited 은색이 보입니다. 내부도 검정 시트구요...  처음 보았던 블루 카덴자와 비슷한 가격대네요.....헉 그런데 Certified Pre-owned (CPO)~!

 

제가 이번에 중고를 알아보면서 배운건데요. CPO가 아닌경우 기존 manufacturer 워런티는 반토막이 납니다.  CPO인 경우 년식 기준으로 full manufactuer 워런티를 부과 해주고요. 특히나 V6는 해당 안되는것 같지만 현대/기아 엔진 문제 이야기를 듣다보니 10년 파워트레인 워런티는 있어야겠다 싶더라구요.

 

결국 검색한날 당일 보러 2시간 거리를 다시 달려갑니다. 와이프랑 같이요...ㅎㅎ 겉모습과 바닥을 대충 보았을때 흠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잔기스나 덴트 하나 없습니다. 시승해보니 승차감도 새거처럼 좋구요. 결국 1000불 더 깍아서 OTD 28K에 카덴자 Limited CPO 차량을 구입하였습니다.

 

2017 Cadenza Limited (14,000 miles, Certified Pre-Owned (CPO)) OTD $28K 

 

이자율은 제가 BOA에서 3.49%를 받아갔는데 기아측에서 더 낮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소중한 하드풀을 쓰게 해줍니다. 그런데 3.59%나왔네요...ㅠㅠ 한달에 1달러도 차이가 안나서 그냥 기아꺼로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넘어갔지만 혹시 본인이 느끼시기에 낮은 이자율 받으셨다면 아무리꼬셔도 안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쩝.. 그밖에 과정은 잘 진행되어 구입을 완료한 뒤 집으로 운전하고 왔습니다.

 

집에 오면서 smart cruise 기능을 사용했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카덴자는 2018년부터 Lane Keep Assist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까지 있다면 진짜 운전하면서 자겠더군요. ㅎㅎㅎ 요즘 나온차를 대부분 이기능이 있는것 같더라구요....Head up display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정말 중요한 정보는 깔끔하게 다 보이네요. 쏘나타 새거 안사고 같은 가격으로 이거 사길 잘했다 싶어요.

 

아참 초기 deposit 3000불은 마적단답게 잉크 언니 카드로 냈습니다. ㅋㅋㅋ 2천불까지만 된다고 해서 천불용으로 데빗카드랑 같이 줬더니, 실수였는지 두번다 잉크카드로 결제했더라구요. ㅎㅎ

 

암튼 차를 구입한 뒤 예전 조언 부탁드릴때 후기 남기겠다고 한것 같아 약속 지킵니다. 카 구입하려는 분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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