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회의가 없어서 WFH을 날리고 좀 여유롭게 집에서 일하려는데 와이프님께서 오늘 펌 하러 가신다고 같이 가자고 운전좀 해달라고 하십니다. 랩탑 챙겨 같이 나와서 미용실 근처 스벅에 앉아서 일마모 좀 하다 무심코 고개를 들어 주변을 좀 둘러보다가 저 건너편에 나랑 정말 똑같은 사람이 앉아있는 걸 봤습니다. 아.. 진짜 몰카 찍어서 와이프님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저랑 너무 똑같습니다. 옆모습, 앞모습까지 너무 똑같고 특히 웃을때 진짜 거울로 제 자신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좀 섬뜩할 정도입니다. 도플갱어 보면 죽는다는 말 사실인가요..;; 너무 신기해서 계속 훔쳐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무섭습니다. 저 친구도 혹시 똑같은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
오. 으스스 하네요.
차라리 가서 말을 좀 걸어보심이?
저도 잠시 고민해봤습니다. 똑같이 생긴 사람 보는 것만해도 무서운데 말까지 걸면 진짜 죽는거 아닐까 싶어서.. ㅋㅋ
이로써....자신이 몰랐던 또다른 일란성 쌍동이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ㅋㅋㅋ
ㅎㅎㅎ 우리 엄니가 항상 다리 밑에서 줏어왔다고 말씀하시긴 하셨는데...
한시간마다 생존댓글을 남겨주세요.
소오름....................
고드름...
출생의 비밀?
한드 스타일..
혹시 최근에 'Us'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혹시 거울 보신 건.... -.,-;;;;
... 이제 맥블님 사진전 못 보나요? ㅠㅠ
참고로 도풀갱어는 독일인가 유럽 어느 국가인가의 미신이지요. 미신에 따르면 보고 며칠내로 죽는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보통 자신과 같지만 반대인 경우라는데, 그 남자가 왼손잡이는 아니었나요? ㄷㄷㄷ
인증샷은 없나요?
음.. 길 건너, 그러나 좀 멀찌감치 자리 잡으셔서 와이프분께 "나 길 건너에 있어" 문자 보내놓으시고,
머리 끝나면 누구에게 가시는지.. 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넘 짓궂다면 죄송합니다. 부디 안전하시길..)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처녀님.. 뭔가 오해가 있으십니다..
ㅎㅎㅎ 저도 고등학교 3학년때 1학년으로 들어온 학생 하나가 저랑 얼굴이 너무 똑같아서 흠짓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별 일 없었습니다만 숨겨놓은 동생 아닌가 했었던...
저도 아직 별 일 없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도플갱어 청년이 나갔습니다. 그 친구랑 살짝 눈이 마주친 것 같습니다. 분명 그 친구도 제가 신기했을거 같습니다.
혹시 미래나 과거에서 온 맥블님일지도.. 그럼 절대 건드리시면 안 돼요! 만나기만 해도 안 되던가?
이분 아직 살아계신거 맞지요? 한 며칠간은 시시각각으로 체크해드려야 할듯한데요.
저도 이런경험 있습니다!
결혼식장 갔었는데 거기 알바생이 저하고 똑같이 생겼더라고요ㄷ 제 친구들 난리나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결혼식장 직원들도 전부 저 보면서 속닥속닥 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똑같애서 놀랬네요. 이게 10년전쯤인데요 아직 살아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계속 좋은 사진들 올려주셔야죠ㅋㅋ
US 영화 보셨나요? 재밌고 소름돋고 긴장감 넘칩니다.
그런데, 도플갱어 한테 말걸면 죽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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