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주머니 말씀에 의하면 그분 지인이 부인과 사별 후 재혼했는데 몇년 못사시고 돌아가셔서 전부인과 함께 일구었던 모든 재산이 몇녀 살지도 않은 새부인에게 다 유산되었다네요. 두분의 자식들은 땡전한푼 못받고요. 재산도 꽤 많았다고 하시면서 자기는 그 꼴은 절대 못본다고 리빙 트러스트, 유언장 다 하시더라구요. 

Disclaimer: 이건 Legal Advise가 아닙니다. 자세한건 변호사와 상의 하셔야 합니다. 주마다 법 차이가 있어서, 그냥 대충 전체적으로 이런정도구나.. 정도로 읽어주세요. 

유언장이 효력이 있을려면 세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Writing

2. Signature

3. Witness

(4. Testamentary Intent + Capacity = 이거는 생략하겠습니다. 제 정신인지, 유언장을 작성할 intent가 있는지에 관한겁니다) 

여기서 writing은 type을 하시던 손으로 쓰시던  중요하지 않지만, electronic form은 대체적으로 인정을 안해줍니다. 그러니까 타입을 하신 다음에 뽑으셔서 사인을 하셔야 합니다.

Witness는 주마다 법이 다르지만, 2 witnesses + public notary정도면 됩니다. Interested Party (이해관계가 있는, 혹은 유언장 아래 상속을 조금이라도 받는 사람)은 증인으로 안됩니다. 주마다 다르지만, 최악에 경우에는 will 자체의 효력이 없어질수도 있고요. 아니면 그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 상속하는 부분에 대해서 효력이 없어질수도 있어요. 

그러면 손으로 쓰는 유언장은 어떻게 되느냐. 손으로 쓴 Will 은 Holographic Will 이라고 합니다. 이게 특별한 이유는 Witness가 없어도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면 차 사고가 났는데 죽기전에 피로 바닥에 써놓은 유언장이 Holographic will 입니다. 물론 사인은 하셔야 합니다.

Holographic Will은 전부를 손으로 쓰는게 안전합니다. Uniform Probate Code를 채택한 주에서는 "material provision" (= To Whom + What property) 만 손으로 쓰면 되지만, 그런거 찾아보기 귀찮으실거고, 그나마 더 안전한 방법은 손으로 그냥 쓰시는 겁니다. 그것보다 더 안전한건 위에 세가지 조건 갖추어서 유언장을 만드시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