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 Plus 유저였는데요,

 

차에서 내리다가 주머니에서 흘러서 떨어뜨린 바람에 스크린 하단에 홈버튼 옆쪽에 강화유리가 깨져 있었습니다.

그거 수리하려면 수리비가 배보다 배꼽이 커서 그냥 쓰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충전하려고 라이트닝 케이블을 꽂았더니 충전이 안되더라고요.

힘줘서 꽂으면 충전이 되고, 손에 힘 조금만 풀어도 충전이 안되고...

라이트닝 커넥터 안에 먼지 끼는것도 알아서, 먼지 청소도 해봤는데 안되는걸 보면 단자가 닳아서 나간 것 같더라고요...

 

어짜피 아이클라우드로 백업은 항상 하고 있어서, 그날도 백업만 한번 더 해주고,

아무튼 어찌어찌 100% 상태로 만들고 바로 전원을 껐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XR 을 구입하면서, 어짜피 못쓸 물건 GiveBack 프로그램으로 트레이드인 하고 크레딧이나 받으려고 했습니다.

 

Good shape? No

Button Works? Yes

Screen Okay? No

 

이렇게 골랐더니 75불 돌려준다 하더라고요.

Perfect 상태일 경우 250불 돌려준다 하니... 그냥 어짜피 못쓰는거 75불도 나쁘지 않네 하면서 트레이드인 했는데요...

 

잊고 있다가 확인해보니... 170불 + Tax 만큼 돌려줬네요 ㄷㄷㄷ 예상치 못한 금액에 놀랐습니다 ㅎㅎㅎ

아마도 휴대폰 상태 확인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확인 안하고 그냥 켜지네 정도만 확인하고 넘겼나봅니다.

그 검수하는 사람들이 라이트닝 케이블 한번이라도 꽂아봤으면 그 그 금액이 나오진 않았을텐데...

 

이거 그냥 운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