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부터 계획 해놓은 봄방학 여행입니다.
아들래미가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유모차로 가야 하는 사태가 ㅠㅠ
다 취소 할려다가 가기로 결정했어요.
내일부터 1박씩 세도나를 시작으로 그랜드캐년. 모뉴멘트밸리. 앤털롭캐년. 자이언을 가려고 합니다. 브라이스는 포기요 ㅠㅠ
앤털롭은 예약 해놓아서 가야 되는데 유모차 못들가죠?? 아주 천천히 걸어 다니거나 업거나 해야겠네요 ㅠㅠ
각 관광지에 유모차로 갈수 있으면서서 괜찮은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트레일맵 같은걸 찾아보면 Wheelchair-accessible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https://www.nps.gov/zion/planyourvisit/upload/Shuttle-map_7_7_17.pdf
관광지 가면 지도를 꼭 받아서 체크 해봐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AllTrails 앱 까셔서 Paved 로 필터하시면 그나마 찾기 쉽습니다. 이 앱 지존입니다.
앱 깔아봐야겠어요~
유모차 타고 가시는건줄 ㅋㅋㅋㅋㅋㅋ
아 본문글 읽어보니 아드님이 다치셨네요
심란하실텐데, 드립 죄송합니다
아드님 발목 쾌차하길 빕니다.
빨리 나아서 앤털롭 캐년을 누볐음 하는 바램입니다~~
앤텔롭 캐년은 계단도 오르락 내리락 했던거 같아요ㅠ 아드님 발목 아프시면 조금 힘들것 같은데.. 엎고 다니신다 해도요 꽤 경사 졌었거든요
초입에 계단 내려가고 그 뒤로 평지 아닌가요?? ㅠㅠ
나올때 올라오고요...
예약 2명꺼는 취소 해야하나요?? ㅠㅠ
어퍼냐 로우냐 차이는 좀 있어도
내부의 평지라도 좁고 굴곡지고 꼬불꼬불하고
혼자만 가는게 아니라 조를 이뤄서 들어가기에
사람들 때문에 업고가기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나는 살짝 통과했는데 업힌 아드님은 대굴빡을 바위에...
실제 보았습니다.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넌보다 백만배 감탄한 곳인데
안타깝네요...
로우로 예약 한 상태인데요...
백만배 감탄한 곳이라 하니 더 포기가 어렵네요...
ㅠㅠ
절뚝절뚝 해도 걸을 수 있다면 가능은 합니다. 좁고 머리 부딧칠 만한 곳이 많아서 그렇지 terrain 은 거의 평지나 다름없습니다. 힘든 코스는 없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짧아요. 돌아 나가는 길에는 구경 못하고 바로바로 나가줘야 하는데 그땐 좀 지루하더라고요.
그리고 가이드가 찍어주는 사진이 진짜 예술입니다.
내가 찍으면 눈으로 보는 감격의 1/100 도 안담기는데, 가이드가 찍으면 눈으로 보는거보다 더 멋진게 나오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를 완벽하게 외우고 계셔서~ 인솔하는 팀들에게 꼭 알려주고 사진 다 찍어 주더라고요.
애가 작으면 앞으로 안으시면...
로우 앤텔롭은 안될 것 같습니다. 계단과 좁은 길로 인해서 유모차는 불가이고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안고, 업고도 위험합니다... 제가 3살 아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할 때, 반 정도 안고 이동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고 느꼈습니다. Upper가 더 평지라고 하던데 저도 Upper은 안가봐서 다른 분께 답변 부탁드립니다. 암튼 아쉽지만 로우 엔텔롭은 취소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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