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Gold Nugget이라는 감귤 아시나요?
3월-4월에 주로 많이 보이던데,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요.
캘리포니아에서 개발된 감귤종인데, 하나도 시지 않고 당도 높고 씨 없고, 과즙도 엄청 많은 편이에요.
한가지 흠(?)이라면 스모감귤처럼 껍질이 못생겼다는.
https://citrusvariety.ucr.edu/citrus/goldnugget.html
몇년전이었던가... 3월-4월 경에 아리조나 출장가서 마켓에서 구경하다가
별볼일 없게 생긴 Gold Nugget이라는 감귤을 접하게 되었는데...(생략)
여러분... 정말 맛있더라구요...
몇년전에는 서부에 갈 때만 보였는데 최근에는 동부 및 남부 미국마켓에서도 눈에 띄네요.
12월쯤에는 Spanish Clementines, 3월쯤에는 Gold Nuggets를 기다리게 되는 1인입니다.
(한인마트가면 한국감귤과 비슷한듯한 Owari Satsuma종도 좋구요.)
못생겼죠? ㅋㅋㅋ
꼭 한번 드시고 어떤지, 혹시 더 좋은 감귤 종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한번 먹어봤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역시 과일도 겉보고 판단은 금물?
ㅎㅎ 그러게요.
맛있는 거 보면 가족과 나누고 싶고, 그 다음에 마모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지는 건 이 건 좀 자제해야하는데.... 네, 맞습니다 설문조사에 저는 6+ hours 찍었어요.
이것도 맛있고 요즘 마트에서 보이는 sumo가 한라봉 느낌니고 맛있더군요
마트가면 첮아봐아겠네요
미국마켓에 가면 있을 확율이 더 높은 것 같아요.. 코스코는 작년까지도 못본거 같고, 한인마트에서도 아직 못본 것 같아염.
단골가게에 나왔길래 골드너겟 같은소리하고 있네 하며 지나쳤는데역시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는군요
다음에 가면 꼭 사다먹어봐야겠어요 정보 감사드려요
어머 이상하게 생겨서 무조건 스킵했는데요 이번주에 장 볼때 사볼게요!! 캘리포니아면 blue jay satsuma mandarines이 가장 맛있었어요 한동안 나왔었는데 요즘 안 보이네요ㅜ
골든너겟 강추입니다! 저도 마켓가서 보일 때 마다 사요 ㅎㅎ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이 외에 카라카라? 라고 오렌지와 자몽의 혼종.. 인 과일이 있어서 먹었었는데 처음에 너무 맛있어서 계속 시도 중인데 처음 빼고는 계속 실패하고 있네요 ㅠㅠ
혹시 미국에서 맛있는 딸기를 구할 수 있는 곳 아시는분 계신가요?ㅠ 미국딸기 너무 맛이없어요 흑흑
오 골드너겟을 아시다니... 동지애를 느낍니다. 맞아요.. 볼 때마다 사는게 정답이에요... 4월 지나면 또 찾기 힘들어지죠.
딸기도 맛있는 종이 있을텐데 진심으로 저도 궁금합니다.
+1 이 글 읽는데. 골드너겟. sumo. 다 맛있지만. cara cara도 맛있는데. 하고 중얼거리는 중에 카라카라를 언급한 댓글에 반가워서 ㅋㅋㅋㅋㅋ
일반 마켓은 딸기가 다 맛이 없더라구요. 근데, 파머스 마켓은 맛있어요! 한국 정도는 아니지만 이만하면 딸기라 부를만해요.
저도 딸기는 항상 실패하다가, 샌프란 놀러갔다가 시골길로 드라이브 중에 만난 (아마 산타크루즈 가던길) 농장 주변 street market에서 사먹은 딸기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제가 봤을땐, 마트 딸기는 녹색으로 따서 냉장고에서 빨개진 거라 맛이 덜한데, 농장에서 먹었던 딸기는 완전히 익은거 따온거라 그랬던거 같아요.(대신 1~2일이면 물러져요...) 아무튼, 그때 먹어본 캘리 딸기 맛은 한국 못지 않았습니다.... 또먹고 싶네요~
한국딸기 못 따라가죠ㅠㅠ 그나마 Driscoll's 브랜드 것이 "딸기철에만" 가끔 맛있습니다. 아니면 fruit stand나 농장가서 직접 사면 80%이상 맛있어요 단지 찾아가야할 길이 멀 뿐.........
저도 미국 온 뒤로 딸기 먹을때마다 화가 나서 언젠가 한번은 찾아봤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15-07-29/how-driscoll-s-is-hacking-the-strawberry-of-the-future
기사가 깊이있고 읽기도 재밌더라고요. 저도 이만큼 글 좀 잘 써 봤으면..
아무튼 결론은 품종 때문입니다. 당도가 좀 떨어져도 알이 굵고 yield 좋고 shelf life가 긴 품종이 많이 재배되고 많이 팔린다나봐요.
언젠가는 맛있는 품종의 딸기 종자를 구해다가 뒷마당에서 키워봐야하나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상 마트 딸기 중에 드리스콜은 무조건 맛있던데.. 제가 캘리포니아라 더 신선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집 근처 딸기 농장에서 시중에 안팔리고 거기서만 바로 파는 딸기들은 무조건 맛있어요
저 한국 귤 완전 좋아하는데 미국에는 한국 귤맛 나는 귤이 없어 ㅠㅠ 이러면서 cuties나 halo만 먹었었는데 이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댓글 보니 먹어봐야할 애들이 많아보여요! 감사합니다!!
Cuties나 Halo가 신맛 나는 mandarin이여요.. 신맛나는 귤은 싫어염..ㅠ
홀푸드 가보고 없으면 동네 마트 좀 다녀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며칠전에 지나가다 봤어요, 보면서 이름 모양 참 독특한데 또 어디선가누군가 만든 개량종이구나.... 하면서요. 스모뭐시기랑 비슷하네... 생각했는데ㅋ 이거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귤은 참... 또래 친구들이 많은듯해요 :)
닉이름은 ColdHead이신데, 항상 글에서 정감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ㅋㅋ
오~ 완전 반가운 주제의 글이네요. 저는 밥 없이는 살지만 과일 없이는 못산다는... 집 냉장고에 과일이 기본적으로 세종류 이상은 항상 있어야 한답니다. 요즘은 스모귤이 철인지라 나오는 족족 쓸어담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다량으로 비치를 안해서 마트 이곳 저곳을 기웃기웃 해야 한다는.. 이제는 골드 너겟을 찾아 기웃기웃 해봐야겠내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과일먹는 고양이시군요.ㅎㅎ
하...언젠가부터 과일 신걸 못먹어요. 이젠 심지어 손가락이 시어서 귤이나 오렌지 까기도 힘들구요...
P2가 이건 정말 하나도 안 시고 달기만 하다면서 까서 제 입에다 넣어주는 날이 있는데, 그날이 우리 싸우는 날이에요...ㅠㅠ
궁금궁금... 스모는 봤는데 댓글에 나온 귤들 하나도 못봤어요..
번외로 납작복숭아가 느무느무 달달하고 맛있던데 작년엔 잘나온거같은데 올해는 되게 안보이는 느낌이네요;;
이거 HMART에 들어왔더라구요. 이거 맛은 있는데 너무 비싸요.
귤이 오렌지보다 비싼게 말이 됩니까? ㅋㅋㅋ
한박스에 만원하던 한국이 가끔 그립습니다.
오... 사먹어야겠네요!!!!
요근래 홀푸드 귤 엄청 맛있었는데, 당최 이름이 안적혀있으면 그냥 랜덤이예요;;; 귤이랑 딸기는 매주 복불복..ㅎㅎ.
다음에 홀푸드 가시면 이름 좀요.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 H마트에서 산 Shoham Orri 라는 귤도 시지 않고 달아서 맛있게 먹고 있네요 이 글보고 비슷한 종인가 해서 검색 해 봤는데 쇼햄이 회사 이름이고 오리라는 종인가봐요. 5월초까지 제철이라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지난 겨울에 한국에서 한라봉을 먹고 감동 받았는데 이 귤도 아주 맛있어요.
H마트에서 Jaffa귤은 먹어봤는데, 향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당도는 높고 과즙도 많긴 하던데.
Jaffa와는 또 다른 종류인가 함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아 이거 맛있는데 너무 비싸요 ㅜㅜ
그래도 스모 보다 싼 것 같아요.
이거 진짜 맛있나보네요. 사먹으러 출동합니다. Sumo만 먹고 이건 잘 몰라서 패스했는데 ㅎㅎ
사먹으러 가즈아~! ㅎㅎ
Edit:
아, 이게 소비를 촉진하는 건가? 약간의 마모님 따라 양심적(?) 고민 하다니 영향력이란게 무서운 거구나...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쓸데없는_@마일모아_님_덕후질..ㅋㅋ
사실 이게 다 여러분 건강을 위해서 제가 이러는 거 아니겠습니다?
#@도코님_모드_회복
Orri Jaffa Mandarins가 제 인생귤인데요. 1년전 프랑스 한 시장에서 사먹었는데 비쌀 줄 알고 조금 집었는데 2유로도 안하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말도 안되게 맛있어서... 그 이후 찾아헤매고 있는데 미국에선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어요. 찾아보면 분명 30%는 프랑스로 수출하고 18%는 북미로 수출한다고 하는데 말이죠.
H 마트에 Jaffa Mandarin 보이더라구요..이게 Orri Jaffa랑 동일한 건지 잘알못이긴 합니다만.. 함 찾아보세염.
요 몇주 이거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 5년전에 추천한 기억이 나서 셀프 토잉합니다. ㅎㅎ
당도 매우 높음
과즙량 매우 높음
신맛 거의 없음
껍질 까기 매우 쉬움
씨 없음
다른 variety들을 많이 먹어봤지만 이거야 말로 거의 감귤의 궁극적 레벨 (만렙)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트조에서 팔더라구요. 5년 후에도 강추!
Weee! 앱에서 있길래 바로 주문했어요ㅎ 내일 도착하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요즈음 오리귤 맛있게 먹고있는데 다음엔 Gold Nugget 기억하겠습니다 ^^ 도코님 추천 감사해요!!
Orri 그리고 Gold Nugget이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그 귤 맛입니다. 귤 철이 되면 이 두가지 종만 구매합니다. blue jay와 satsuma는 맛있을땐 맛있는데 어떤 해는 맛이 없고 질기고 복불복이더라구요. Orri와 Gold Nugget은 실패한 적이 없어요. 저는 조만간 집 마당에 gold nugget 나무 심을 생각입니다. orri 종은 나무를 사고 싶어도 파는 곳이 없네요.
저도 Gold Nugget 미국내 최애 귤인데 지나가다 트조에서 두팩 집어왔네요. 감사해요~
sumo citrus 도 맛있어요
Orri 귤을 이번에 처음먹어보고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저의 최애는 카라카라였는데 말이죠. 골드 너겟도 어디서 보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Orri도 맛있죠..껍질 깔 때 향이 약간 고수향 같은게 나서 그 부분이 약간;;
Sumo는 올해 유난히 신맛을 많이 접해서 올해는 건너 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골드너겟이 최애라는 결론이... ㅎㅎ
이 글을 보고 벼르고 벼르다 오늘 처음 사봤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대박ㅋㅋㅋㅋ
원래 귤을 제일 좋아하고 (복숭아도 최애지만 먹는건 귤을 더 ㅋㅋ) 아무 귤이나 잘 먹긴 하는데
이건 차원이 다르네요 우와..
먹으며 배불러지는게 싫을 정도로 계속 먹고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도코님,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래요!
분명 제가 5년 전에 유난을 떨었는데 지금에 와서라도 입문했다니 반갑네요 ㅎㅎ
저도 귤 좋아해서 이 글보고 파는 곳을 뒤지다가 (여기에 파는 곳이 없더라고요) 겨우 찾아서 사봤는데 아무 맛이 나지 않았어요 p2가 오렌지쇼핑 담당인데 카라카라가 더 맛있다고 ㅜㅜ스토어 브랜드 라서 그랬는지 제가 잘못 골라왔는지 여기 과일은 다 맛이 없는건지ㅜㅜ 다른 도시에서 다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귤값이 너무 비싸서 맨날 쎄일 하는거 사 먹다가 댓글에 나온 orri 가 마켓에 있길래 사먹어 봤는데 맛 있네요.. 말라 비틀어진 쎄일귤만 사먹다가 싱싱한걸 먹으니 눈물이... 그리고 4개 밖에 안 샀는데 7불이 나와서 또 눈물이... ㅠㅠ 다음주엔 골드너겟 찾으러 갑니다.. 근처 마켓에 있다고는 나오는데.. 옛날에 박스째 사놓고 먹던 블루제이가 그립습니다. 귤값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ㅠㅠ
비싸네요ㅠ Trader Joes에 한봉지가 $3.99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귤도 품종마다 제철이 약간 다르더라구요. 아마 블루제이는 초겨울었던 것 같고, 골드너겟은 요즘 까지가 제철이고 몇주 후에는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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