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충동구매를 합니다.
제가 자주 구매하던 뉴저지의 리커샵에서 (메릴랜드로 배달 시켜요) 입고가 잘 안되어 주문하기 힘든 우량예 백주가 들어온 것을 확인. 충동적으로 4병, 그리고 닷사이23 원심분리 !! (이것도 미국에서 레어템입니다. 아직 원심분리는 못 마셔봤습니다) 1병을 주문 넣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량예를 시키고 나니 검난춘이 마시고 싶어 이리저리 서핑하다 다른 곳에서 충동적으로 4병을 주문했습니다. 특별할인가에 싸게 4병이나 샀다고 합리화 과정을 충분히거친 후라 죄책감은 없습니다. 설레고 신난 기분이 약 5분 지속된 후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와이프의 모습이 무섭습니다. 이걸 어떻게 쟁여놓지... 마실땐 어떻게 둘러대며 핑계를 댈지.... 답이 없습니다. 일차 주문량은 벽장 안에 잘 숨겨두고 한병은 꺼내서 술병 모아둔 곳에 슬그머니 내놨습니다. 원래 있던 척... 그런데 2차 주문이 오면 한계에 다다를 것 같네요. 저 고해성사 해야 하나요? 아니면 못먹어도 고. 끝까지 숨겨야 하나요. 마음 한 구석에는 아직도 해피합니다.
일단 줄부터 서봅니다. 저희집이 요즘 콘마리 해서 옷장이 텅텅비었어요.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됩니꽈??
역쉬.....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
글작성 하실때 Category 제일 하단에 [나눔] 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주소는요...
HOME 버튼 누르면 되나요.
1차 구매 하면서 lottery 티켓을 얻어서 돌렸는데 당첨되서 2차 구매 물품이 왔다고....
는 안 통하겠져...
그냥 명복을 빕니다....
천잰데요..... 아직까지는 살아 있습니다.
이래서 남자는 나이 먹어도 애 라는 말이 있나 봅니다. 지난날 와이프가 쇼핑할때 잔소리 했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할인하는거보다 더 싼게 안 사는거다 라는 드립을 날리며.... 이래서 평시 잘 살아야 하나 봅니다. 갑자기 제가 글 적는 일이 사라지면 저도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허락 보다는 용서가 쉽다는 윗분들의 댓글에 "맞아맞아" 하면서 내려왔는데 안타까운 과거가 있으시네요..ㅜㅜ
여기 나오는데로 해 보시죠.... 성공할 겁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0853&no=1167&weekday=tue
성공하면 저 뽀지 좀 주세여....
재밌긴 한데 왠지 통할것 같습니다.
그럴때는 제 핑계 대시고 제가 다음에 놀러갈거라서 부탁해서 사셨다고 하고 저한테 보내주시면 제가 좋아합니다. 제 주소는 812... 두어주 뒤에 제가 갑자기 못가서 리턴하라고 한걸 그냥 워낙 좋은 가격이라서 그냥 마시는거라고 하세요.
안됨 말고...
한병에 10달러라고 둘러대면 그것도 비싸다고 뺨따구 맞을것 같아요 ㅋㅋ
우량예는 디자인이 독특해서 슬그머니 내놔도 와이프가 알아챌꺼 같은데요. 부럽습니다. 말라롱샤나 말라쌍궈랑 먹으면 진짜 죽음인데.
롱쌰... 썅궈... 츄릅... 훌러싱에서 먹은 샹궈는 그맛이 안나오데요...
소주병에 옮겨담으셔야할까요? ㅋㅋ
한 두병 정도는 사무실에서...
NIH 캠퍼스 안에 총기 소지 금지, 완전 금연, 완전 금주입니다. 치킨집 곧 열겠습니다.
저라면...그냥 리턴 하고 술집가서 마실까 아님 이걸로 조금씩 집에서 마실까? 라고 물을듯 합니다
천잰데.. 근데 와이프가 둘 다 마시지마 하면 답이 없어요.
2차 주문오면 어, 또보냈네...두번이나 보내주다니...발전산!! 와아프 듣게 크게 외칩니다. ㅋㅋ 제가 자주 써먹는( 너무 자주하면 눈치채고) 방법입니다.
2차배송이 오기전에 모아놓은 마일로 5박6일 칸쿤을 예약해두고 시간차 공격을 합니다.
그러기에 와이프가 여행 내성이 너무 생겨버렸습니다.
스크랩해두고..댓글에 비기들 잘 배워갑니다 -333-
다들 천재 같아요 ㅋㅋ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모 하면 챙겨갈게요 ㅋㅋ
마음 한 구석에는 아직도 해피합니다. >>> 웬지 저도 행복하네요 ㅋㅋㅋㅋ
와~ 저 술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듣도보도 못한 세계가 있나봐요. 좋은 술인가요? 사진이라도 어떻게...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백만사마님~~ 저도 항상 혼나면서 사는 일인입니다 (요즘엔 데킬라... 근데 와이프가 럼은 한잔씩 해서 데킬라는 못사본지 오래되었긴 합니다) ㅠ.ㅠ
내가 내돈으로 사겠다는데..@@ 와이프한테 혼날 이유가....
그저나 원심분리 알콜음료쪽으로 첨 들었네요.ㄷㄷ
월급이 들어오면 제돈은 대장님 돈.. 대장님 돈은.. 대장님 돈.... 제돈은...없네요. ㅎㅎ
인생 실전입니다 결혼하면 알 거에요 ㅋㅋ
아.. 진짜 가까운곳에 계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화제가 된 블랙홀에 비하면 아주 가깝죠. 언제 한잔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제 남펴니는 제가 없는 사이 총을 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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