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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AA award ticket 랩차일드 구매 후기

북북 | 2012.12.17 11:58: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일모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항상 이곳에서 정보를 얻기만 하다가,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후기를 올립니다.

얼마전에 AA마일로 보너스 항공권을 예약하며 lap child 티켓을 구입한 과정을 공유할까 합니다. 


내년 5월 DFW-ICN 구간이 취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았던 (2년전 citi AA 두장 + 얼마전 2장 churning)으로 비스니스 보너스 항공권 두장을 예약하였습니다.

아기가 하나 있어서 lap child 를 구매했는데, 인터넷으로는 구매할 수 없게 되어있어서 전화를 해야 했습니다.

flyertalk에 몇몇 후기들처럼 정말 full fare business 티켓의 10%를 달라고하면 그냥 이코노미로 가려고 생각했기때문에, 일단 20만 마일로 저와 와이프 티켓을 홀드 해놓고, lap child는 가격이 얼마인지 전화로 물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왕복하는 날짜의 full fare는 9K 정도 했고, discounted fare는 5K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 전화를 할때의 aa 직원은 $1080 을 부르더군요. 왜이렇게 비싸냐, 내가 너희들 홈페이지에서 검색했을때 나오는 할인가격(5K)의 10% 해야하는것 아니냐, 이렇게 물어도 소용이 없더군요.

전화를 하면서 좀 답답했던 부분은, lap child 티켓 가격을 전화상담원이 직접 계산하는게 아니고, 그걸 계산해주는 일을 하는 직원에게 물어보고 저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보니, 의사소통이 잘 안되더라구요. 물론 저의 영어가 문제인 점도 있겠지만 ㅎㅎ

그래서 일단 전화를 끊고 마일모아 게시판도 검색해보고 이리저리 알아보았습니다. 한국 AA에 전화해보라는 댓글을 보고 070전화를 이용, 한국에 전화해보았는데요. 한국지사 직원분의 말씀이 미국발 항공권은 미국에서 결제해야한다며 해줄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미국 AA에 전화를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이번엔 $800 정도 라고 하더군요. 아하, 이사람들 lapchild 가격결정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그냥 대충 계산하는거구나 라는걸 두번째 통화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 가격에 랩차일드도 홀드해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AA에 로그인해서 홀드해놓은 여정을 클릭하면 랩차일드 가격도 뜨더군요. 


다음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AA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내게 보이는 가격은 5K인데 왜 그것의 10%를 안해주니? 500불정도 해야될것 같은데 말이야... 계산하는 애한데 이걸 잘 이야기해서 다시한번 계산해줄래? 이런식으로 먼저 이야기를 했습니다.

느낌상 전화상담원이 한번 가격을 받아주면 귀찮아서 다시 잘 안해주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계산하기전에 미리 '이정도 나와야하는것 같다' 라고 말해주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랬더니 이번엔 $599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계산된 가격인지 이런건 물론 안알려주고요. 이것역시 AA에 로그인해서 홀드해놓은 여정을 클릭하면 $599로 바뀌었습니다.

좀더 앙탈을 부려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화한번 할때마다 기다리는 시간 어쩌고 하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걸렸고, 혹시나 가격을 다시 올려놓는 만행을 저지를까봐 약간 겁이 나기도 했구요.


아쉬운점은 citi aa 카드 베니핏중에 하나인 년간 사용마일리지의 10% 돌려주는 것을 온전히 이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한명 올해 발권, 한명 내년 발권, 혹은 편도 + 편도로 12월말, 1월초 두번에 걸쳐 각각 10만마일씩 쓰면 2만마일을 돌려받겠지만, 계속 마음졸이며 날짜 맞춰서 모니터링하고 있어야하는게 너무 피곤하게 느껴져서 그냥 만마일 포기하고 결제 마쳤습니다. ㅎㅎ

참고로 AA 기프트카드로 마일리지 발권 수수료는 지불할 수 없지만, lap child 비용에는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아멕스 플래티넘 에어라인 크레딧을 이용하느라 AA 기프트카드가 있는 분들이 궁금하실까봐서...


이곳에 저처럼 아기 아빠들도 상당히 계신걸로 아는데, 약간의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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