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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뉴욕-워싱턴DC-나이아가라폭포 다녀온 후기 (사진 없음 주의)

이스트윙 | 2019.04.13 18:27: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대단한 여행은 아닙니다만 눈꼽만큼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미국에 연수와서 1년 지내는 인생이라 가족과 최대한 많은 여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마모를 통해서 알게되어 얻게된 호텔 포인트, 숙박권을 잘 활용하여 풍족하게 다녀오려는 계획이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사진을 첨부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말로만 쓰겠습니다.)

 

 

우선 뉴욕 숙박은 London NYC (aspire 숙박권 사용) 1박 + 파크 하얏트 2박 (하얏트 카드로 얻은 60,000점 사용) 예정이었습니다.

 

예정이라는 단어를 쓴 것에서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변화가 생겼습니다.

 

3일 전에 처음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London NYC가 레노베이션 공사를 하는 중인데 저희가 갈 때 문을 닫으니

 

숙소를 길 건너편에 있는 힐튼 미드타운으로 옮기고 숙박권은 돌려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지난주 주말부터 이번주 주말까지 이루어지는 것 처럼 들렸습니다. (영어가 부족한지라...)

 

어쨋든 그 비싼 뉴욕에서 힐튼 미드타운 정도 되는 호텔에서 공짜로 재워준다면 완전 쌩큐인지라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콜센터로 전화해서 숙박권이 돌아온 것도 확인했습니다.

 

힐튼 미드타운에서는 라운지에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를 대충 때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뉴욕 파크하얏트는 명성에 걸맞게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가 4인가족인지라 1박당 30,000포인트로 얻을 수 있는 기본방을 예약하면서 1박당 75불을 내고 extra bedding을 신청해둔 상태였습니다.

 

체크인해주는 직원이 1박당 100불을 내면 기본 스위트를 줄 수 있다고 해서 낼름받았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뉴욕에서는 박물관은 MoMA,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갔고 뮤지컬은 라이언킹을 보고  the ride를 탔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배타고 간단히 둘러보았고 새로 생긴 Hudson yard vessel을 구경했습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인 것은 맞는데 막상 가보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배타는 곳에서 멀지 않아서 일정을 묶어서 짰는데 만약 근처에 다른 것 볼 일이 없다면 굳이 갈 필요 있나 싶습니다. 

 

전망대는 Top of the rock을 해질녘에 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마모에 올라온 한 글의 댓글에서 루즈벨트 섬에 가는 케이블카를 타 보았습니다.

 

이중에 the ride, 자유의 여신상 배, top of the rock은 New York City Explorer pass를 사용했습니다.

 

 

top of the rock을 현금으로 끊고 가시는 분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현금으로 가는 경우 해질녁에는 추가 요금 10불이 붙는 반면 pass를 사용하면 추가 요금이 없었습니다.

 

the ride는 So so 했습니다.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보왔을 때는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함께 타고있는 두명의 사회자들의 만담쇼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힐튼 미드타운 1층에 Hilton club 데스크가 있는데 뭐하는 곳인지 모르고 길 물어보려고 들렀더니

 

직원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고

 

맨하튼 내 60여개 레스토랑과 MoMA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종이카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설명하는 것을 들으니 Vacation club 설명회 참석할 생각 없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족 여행중이라 바빠서 안되하고 끊고 나왔는데 Hilton vacation club이 하와이 같은 휴양지말고 뉴욕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쨋든 여기서 준 종이카드를 사용해서 성인 2명 50불을 40불로 10불 할인 받았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배타고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춥기도 하거니와 배타고 들어가서 나오는 시간을 생각하면 한시간짜리 배타고 퉁치는 걸로 충분해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새로 생긴 콘래드 Washington DC에서 포인트 숙박으로 2박했습니다. (80,000 x 2)

 

업그레이드는 못받았는데 더블 퀸베드룸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콘래드의 상징인 곰인형은 워싱턴 한정(?) 죠지워싱턴 버전으로 받았습니다.

 

체크인 할 때 15불 x 2인 x 2일 = 60불을 식사 크레딧으로 준다고 안내받았고 저희가 마지막날 일찍 비행기타러 나가야 해서 

 

이튿날 아침에 룸서비스로 다 쓰려고 계획했습니다.

 

65불어치 쯤 주문했는데 세금에 봉사료하니까 95불인가가 나왔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이메일로 온 명세서를 보니까 음식값이 100불이고 크레딧이 30불만 적용되는 것으로 나와서

 

카운터로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혹시나 해서 힐튼 앱으로 확인해 보니까 여기서는 1인당 하루에 25불씩 크레딧을 주는 것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내밀었더니 바로 쿨하게 100불을 까주어서 한푼 안내고 왔습니다.

 

 

벚꽃 피크가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라 그래도 제법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썰렁했습니다. 군데군데 외톨이처럼 남아있는 몇몇 나무를 제외하고는 거의 졌거나 지는 중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비행기편으로 토론토로 이동하여 차를 렌트했습니다.

 

마모에서 얻은 정보로 Hilton diamond (from Aspire)를 매칭해서 얻은 National rental car executive elite를 사용해서

 

Executive aisle에서 차를 골랐습니다.

 

가성비가 나오는 것은 큰 SUV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BMW나 아우디가 있으면 좋겠다고 내심 바랬는데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쏘나타 스포츠를 몰고 나왔습니다.

 

원래 운전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항상 운전은 조심스러운데 짧게 운전해본 토론토 인근은

 

트럭이 1차선을 제외한 모든 차선을 달리고 있어서 부담스러웠습니다.

 

토론토 인근에서는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서는 더 이상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뷰로 유명한 호텔 가운데 엠버시 스위트에 머물렀습니다.

 

American & Canadian falls view douelb queen (?)로 예약하고 갔고 체크인 할 때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더니

 

한단계 높은 방으로 해줄 수 있고 혹시 원하면 70 CAD (대략 USD로 40몇불) 내고 스위트로 옮겨 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 비수기라서 그런지 비교적 싸다고 생각되는 가격에 예약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돈 더내고 스위트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료 업그레이드되는 방이 37층이고 저희가 잡은 스위트가 38층 인지라 뷰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많은 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신 것처럼 뷰 하나는 끝내줬습니다.

 

통유리였으면 훨씬 감동적이었을 것 같은데 연식이 좀 있어서 그런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스위트는 침실과 거실로 나누어지는게 보통인 것 같은데 저희가 받은 방은

 

침실이 두개인 구조였습니다. 양쪽에 합해서 6개의 침대가 있는 특이한 구조였습니다.

 

옆방 청소할 때 흘깃보니 그 방은 같은 구조인데 한쪽은 거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뷰도 좋았고 아침 식사를 4명이 모두 무료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식이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오믈렛도 해주고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식당에서 보는 뷰도 좋았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아직 추워서 그런지 Maid of the Mist호를 비롯해서 많은 activity들이 운영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위 산책하고 Journey behind the falls만 돈내고 갔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튿날 체크아웃하고 운전해서 마지막 숙박지인 Hilton Toronto airport hotel & suites로 갔습니다.

 

공항 근처 호텔이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깔끔해서 괜찮았습니다.

 

일부 구역 공사중이라 라운지가 문을 닫아서 그런지 1층 바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를 2장 주었고

 

바우처 1장당 비알콜 음료 1잔 + Appetizer 1개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고 여기서도 아침 식사권 4장을 주었습니다.

 

아직 힐튼을 많이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대개 다이아몬드나 골드 회원의 경우 본인 + 동반 1인까지 2인 조식이 제공되는 것 같았는데

 

제가 방문한 두곳의 캐나다 힐튼에서는 4인 조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다만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일찍 나와야 해서 결국 조식은 먹지 못했습니다.

 

 

렌터카 반납 잘 하고 대략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이었음에도 체크인 + 미국 입국 수속까지 마치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그나마 저희는 J 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서 짧은 줄을 서서 그정도 걸렸는데

 

옆에 있는 정체 모를 줄은 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비행기로 오는 경우 캐나다에서 미국 입국 수속을 한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다음에 또 그럴 일이 있으면 좀 더 일찍 공항에 와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안 검색을 하러 들어갈 때 일반 줄과 Express 줄로 나뉘는데 express 줄에 Amex platinum 카드가 그려져 있길래

 

카드를 내밀어보았더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공항이 얼마나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용했습니다.

 

 

이상으로 사진 없는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마모 게시판에서 여러분들께서 나눠주신 정보 덕에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 후기가 앞으로 여행가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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