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주말내내 열심히 발권놀이중인 복숭아입니다.
너무나 많은 조언들에 감사드리며, 발권놀이를 해볼수록 눈을 떠가는 느낌인데요.
사실 처음엔 미국-일본-한국-미국 이런식으로 생각하다가,
발권놀이를 계속 해보니 (많은 관련글이 올라와있지만)
미국-한국 (마일표)
한국-제3국
제3국-미국 (multi-city로 레비뉴)
혹은
미국-제3국 (마일표)
제3국-한국
한국-미국 (multi-city로 레비뉴)
(결국 multi-city를 살때는 제1국-제2국-제2국-제3국 이렇게, inbound랑 outbound가 다르게 되는게 그나마 싸지는 길이란거죠...? 케바케지만)
이렇게 끊으면 레비뉴 가격이 훨씬 낮아진다는걸 몸소 체험했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는데,
웬만하면 가족들에게 서프라이즈로 가려고 한국에 다이렉트로 도착해 가족들 놀래켜주고 ㅎㅎㅎㅎ 돌아올때 제3국을 들르고싶은데요..
미국-한국은 진짜 확실히 성수기, 특히 12/13 이후로는 이원구간으로 해도 JFK-ICN 직항이 가격이 훌쩍 뛰네요.
거기다 일본-미국, 홍콩-미국, 심지어 타이페이-미국 (혹은 반대로 미국에서 이 나라들로 출발해도) direct flight도 마일리지로는 거의 전멸...;;
물론 원스탑들이야 있지만, 한국-제3국까지 비행기 타는데, 또 원스탑 하면 너무 힘들거같아 다이렉트만 보고있는데, 이콘도 마일은 거의 없나봐요;;;
JAL 일등석은 전부다 waitlist 걸린거 보고 깜놀중..;;;;
그래서 한 5일간 열심히 찾은 최선의 방법들은
1) 미국-한국-한국-홍콩은 레비뉴로 사고 Qantas에서 보이는 return flight인 HKG-JFK 비지니스를 믿고 AA에 전화해서 이걸 AA마일로 사던지 (레비뉴 대략 $1,000)
2) Qantas에서 보이는 outbound flight인 JFK-HKG 비지니스를 AA마일로 사서 홍콩-한국-한국-미국을 레비뉴로 사던지 (레비뉴 대략 $880인데 한국 먼저 도착하고싶어서 이건 차선책)
3) 그다음 차선책은 그냥 델타로 outbound flight 42.5k에 JFK-ICN 사고, 레비뉴로 GMP-HND-JFK 사는건데 (레비뉴 대략 $830), HND-JFK 비지니스-프이콘 구간이 Qantas랑 BA에 보여서 어쩌면 이것도 AA로 되려나 싶어요. 이건 델타 마일리지 쓰기가 아까운 느낌이 자꾸 들어서 3번 차선책입니당..ㅠㅠ;
레비뉴 티켓 사는건 사리로 UR 최대한 써서 할인좀 받구요.
@얼마에 님이 올려주신거 보고 아이슬란드 가는건 어떠냐고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제 가족들도 만나고, 제가 나고 자란 곳을 보고싶대요. ㅋㅋㅋ
그래서 머리아프게 이러고 있네요 ^^;
한국도 직항사/외항사를 늘려줬음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
정말 경쟁, 공급, 수요란 신기하군요...
부모님 돈으로 한국 다닐때가 좋았다는걸 매우많이 뼈저리게 깨닫고 있어요...
엄청 초보지만 발권에 대해 많이 배워서 나름 뿌듯한 복숭아입니다 ㅎㅎㅎ
마모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뭐라도 부모님 돈으로 할 때가 좋은거죠! 12월 10일 이후 한국 가고 12월 31일 이후 미국 리턴하렴 표 구하기 빡세죠. 레비뉴도 비싸고요.
그러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내가 그때 더 썼어야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지금 12월 15일 이후, 12월 31일 전 티켓을 보고있어서 정말 빡세네요..
사실 제 고집 버리고 미국-제3국-한국-미국 하면 훨씬 쉬워지는거같은데 이러고 있어요^^;;;;ㅎㅎㅎ
그래도 이원구간에 대해 배웠으니 정말 보람찹니다.ㅎㅎㅎ
여름 성수기도 빡시지만 결국 성수기는 난이도 최고죠. 여름은 나름여행 기간이 분산이라도 되지만 겨울 성수기는 연말 연시 여행객에 유학생 인파가 겹치면서 정말 빡십니다.
ㅋㅋㅋㅋㅋㅋ마모님이 "빡시지만" 쓰시니 뭔가..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
그러니까요, 여름은 3달간 분산이라도 되지 겨울은... ㅠㅠㅠㅠ
그래도 마모에서 이원구간 습득한걸로도 너무 뿌듯해요!!!
(엄빠돈으로 직항만 타고다니던 1인)
"동무는 어느 쪽으로 가겠소?"
"한국."
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복숭아가, 윗몸을 테이블 위로 바싹 내밀면서, 말한다.
"동무, 한국도, 마찬가지 자본주의 나라요. 마일리지 차감이 어마저마한 낯선 곳에 가서 어쩌자는 거요?"
"한국."
"다시 한 번 생각하시오.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이란 말요. 아이슬란드를 갈 수 있는 권리를 왜 포기하는 거요?"
"한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말이요... 아이슬란드 가기도 쉽고, 특가도 뙇 올라왔고, 가서 아름다운 오로라도 보면 되는데
제가 그렇게 좋은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헿
그렇기에 시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자(비수기에 골라서 다닐 수 있는 자)가 아닌 이상 항공사한테 퍼줄 수 밖에 없죠.
그런 시기는 마일자리도 미리 구하지 않으면 구하기 힘들고요.
그래도 남친이 한국을 궁금해하니 좋네요.
근데 또 시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자는 또 돈도 많겠죠? ㅋㅋㅋ 돌고 도는 법인가요...ㅋㅋㅋㅋㅋㅋ
남친이 궁금해해서 고마운데.. 비수기에 갈수 있음 얼마나 더 좋을까요 따흑따흑 ㅠㅠㅠㅠ
땡스기빙때만 가도 훨씬 쉬워지는데 말이지요 ㅠㅠㅠㅠ
한국의 가을을 보여주고 싶고, 저도 가을에 한국 안간지 10+년이라 가보고싶고요... 물론 땡스기빙은 가을이라기엔 좀 늦지만;;
나이가 드니 가오는 있는데 돈도 없고 시간이 없네요..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전에 들어갔다가 1월 초에 돌아오는 마일리지표 찾으려다가 실패했습니다. 미국 - 한국 - 베트남 - 한국 - 미국 대한항공 레비뉴로 $1500에 샀습니다. 그전에 미국 - 한국 - 홍콩 --한국 - 미국 대한항공 $1400 대였는데;;; 이거 사버릴껄;;; 가격 더 내려갈줄 알았는데 갑자기 $400 불이 오르더라구요;;; $1500 쓰고 직항에다가 마일리지 2만받으니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ㅜㅜㅜ
ㅠㅠㅠㅠㅠ 레비뉴로 $1500이라니 정말.. ㅠㅠㅠㅠ
그래도 겸사겸사 베트남 여행도 가시는거죠 ㅎㅎ
저도 그래서 그냥 이 김에 일본이나 홍콩 여행도 2~3일 하려구 그냥 마음 편하게 생각하려구요..
그럼요, $1,500에 왕복 직항에 마일리지 2만이면 (잘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성수기인데도 정말 최대한 잘 뽑아내셨다고 생각해요!!
이럴때는 오산에 배치되면 딱인데 말이죠? 마일따위 신경 안 써도 되구요. @조자룡 부럽더라구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kaidou님 조자룡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룡님 오산에 계시는군요? 그렇게 알면 오산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분이서 오붓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직후에 가셨다가 1월에 오시면 꽤 싸집니다~
ㅠ.ㅠ 그러고 싶은데 제가 학교를 1월 2일부터 나가야해서요..
아님..!!!!!!!!!!!??????? 사실 학교 직원 방학이 12월 말 ~ 1월 1일이라 그 앞에 PTO를 좀더 내서 가는건데,
아예 1월 1일 이후로 PTO를 더하면 되는데????????? 헐?????????? 저 바보인가요? 왜 이 생각을 못했죠????????????????
이렇게도 볼게요!!!! 감사합니다!!!!!!!!!!!!!!!!!!!!
이참에 얼른 혼인신고 해버리고, 어머님의 KE Status와 마일을 이용하심이 ㅋㅋㅋ
저도 마음같아선 엄마한테 마일리지표 끊어달라 하고싶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도 이제 마일을 더이상 벌어들이진 못해서 아껴야해서..ㅋㅋㅋ;.; 제 힘으로 가야죠..ㅎㅎㅎㅎ
제가 마일 모아 호강시켜드려야하는데 아직 힘드네요 ㅠ.ㅠㅋㅋㅋ
겨울 성수기는 무조건 일년 전에. 하도 디트 씨가 말라서 저는 항상 내년 1월걸 올해 1월에 합니다. 작년 제작년에 개힘들었...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니까요ㅠㅠ 이게 급히 정하면 안되고 1년전, 특히 JAL은 뭐 330일 전? 이렇게 미리 염두에 두고 해야하나봐요...;;;;
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
겨울에 한국 안가고 긴 여름 방학에 여유롭게 가시는 것은 어때요?
Staff들에게 여름방학은 안주어져요..ㅠㅠㅠㅠ 겨울방학은 열흘 주어지고요.. ㅠ.ㅠㅎㅎㅎ
그거 외에 2주이상 휴가는 PTO 암만 모아도 안보내주고요..;; 그래서 겨울에 가려구 이러고 있습니당.ㅎㅎㅎ
저는 갈 때는 마일리지로 어떻게 비벼보고 12월 말/1월극초반에 편도로 중국 경유해서 오는 싸게 나온 표를 샀던 적이 있어요.
저와 중국의 관계.......... 아실거라 믿사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휴
근데 진짜 답은 중국뿐인가봐요..ㅠㅠㅠㅠ 퍼스트/비지니스 자리 남는것도 다 동방항공뿐이고;; 가격싼것도 중국경유뿐이고..휴
자존심과의 싸움이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위로(?) 를 하자면
2 명 표 찾는게 3-4 명 찾는거보다 훨씬 훨씬 쉬우니
Waitlist 해놓고 여러각도로 보시면 두분 갈 비행기표는 나올거예요.stop over 하셔도 되시니
저흰 아이가 있어 3 명표는 아예 비지니스고 이콘이고 구할수가 없고 아이 방학등은 정해져있어서 그냥 한국은 마음 비우고 레비뉴로 가기로 했어요. 그냥 호텔이라도 포인트로 다 숙박해서 아껴보려고 호텔 포인트로 다 몰고 있고 프로모 써먹으려고 준비중이에요
이래도 저래도 날짜 안되고 PTO 많이 써서 눈치보인다면
레비뉴로 싸게 끊는 방법을 해보시고 호텔쪽을 다 포인트로 묵는 방법은 어떨까요? 회사 잘리는것보단 훨씬 나으니까요
그럼요그럼요, 지금 이건 사실 나중에 아이들 생길때에 비해서 훨씬 쉬운거겠죠?
나름대로 이정도로 날짜에 자유도 있고, 일단 둘이 갈수 있는걸로도 감사해야죠.ㅎㅎ
한국 가서는 사실 집에 머물거라 포인트 안써도 되고요 ;.; 경유하는곳은 아마 호텔포인트를 털듯 합니다..ㅋㅋㅋ;
어찌됐든 지금 편도 하나는 레비뉴로 끊으려고 보고있는데, 확실히 12/20 출발이 더 비싸군요..ㅠㅠㅠㅠ아휴
눈딱 감고, 사실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났다고 하세요. (웃지말고, 진지하게 해야함)
미국 출발 한국행 직항은 크리스마스 지나면 확 싸질 겁니다. 그 전에는 비싸죠.
그리고 AA는 마일리지 예약 홀드를 허용하기 때문에 그냥 먼저 전화로 예약부터 하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죠. 자리가 정말 보이나 확인도 가능하고요.
그러게요.. ㅠㅠ 근데 크리스마스 이후에 가긴 시간이 줄어드니 또 아까워서 이러고있습니다 ㅠㅠ
넵, 좀더 정확한 날짜와 노선이 정해지면 AA에 전화하려구요! 다른분 글 통해 한국 AA에 전화하려구 합니다. :)
12/24일 Jal NRT to JFK Biz 4자리 있습니다. AA 마일로 가능합니다. Jal 싸이트에는 12월말(12/25, 12/26) 좀더 여러날이보이는 경우니깐, AA (웬만하면 한국 AA 사무소)에 전화해 보셔요. 5일간 홀드가능니 AA 마일 충분하시면 일단 잡아놓고, 생각해보셔도 될겁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만.... 24일은 한국에 있으려구 노력중입니다 ㅠ. ㅠ 12/29~31이나 1/5~7 사이에 돌아오려고 하고있어요..
완전 성수기일때죠 ㅋㅋㅋㅋ
12월말은 그래도 NRT-JFK AA 비즈가 칸타스로 보이는데, 1월 날짜들로는 거의 전멸 같더라구요.. ㅠㅠㅠㅠ
AA가 5일간 홀드 가능한줄 몰랐어요! 호오.. 아직 마일이 충분하진 않지만 ㅠㅠ 참고해서 충분해지자마자 전화해보겠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ANA 마일리지 좌석도 없나요?
그쪽은 왕복만 해야해서 대충 보긴 했는데.. 이미 원하는 날짜는 다 웨잇리스트 걸렸더라구요;;;;
성수기의 힘을 새삼 느끼는 중이예요... ㅋㅋㅋㅋㅋ 미리미리 계획하기로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저도 미국->한국 비행기가 너무 비싸서 결국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행기를 탔어요. 비싼 것은 여전히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그나마" 싸더라구요 ㅎㅎ;; 제가 표를 찾아볼때는 크리스마스 이후로 표가 싸지긴 하지만 그래봤자 많이 싸지진 않더라구요 ㅠ 하지만 그렇다고 남친님하고 비행기를 크리스마스에 타는 것은 너무 우울한 일이겠네요 ㅠㅠㅎㅎ
(남친 유대인이니까 사실 크리스마스 안챙겨서 괜찮아요 소근소근)
저도 크리스마스를 별로 안챙겨서 이브던, 크리스마스던, 비행기 타는건 사실 별 상관이 없어요 ;.;ㅎㅎㅎ
심지어 지난 2017년에 한국 3년만에 다녀올때는 12월 31일 밤에 돌아와서 바로 버스타고 집으로 오느라 1월 1일을 버스안에서 맞이했지요 ㅋㅋㅋㅋ;
근데 직원방학이 21일에 fixed로 시작이라 24일에 가게 되면 (시차 감안해서) 5일정도를 날리게 되니 그게 아까워서 이러고 있지요 ㅠ.ㅠ
성수기는 정말 손해를 감안하고 그냥 갈수있는걸로도 감사해야하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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