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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업데이트] 시민권 후기 - Newark, NJ

돈쓰는선비 | 2019.04.15 16:58: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5/4 업데이트

 

4월 15일 동내 도서관에서 여권신청 했는데 오늘 (5/4)에 도착했네요. 꼬박 20일 걸렸는데 다행이 2주 뒤에 캐나다 여행 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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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2>

 

필요하신 분을 위해 추가 정보 남겨요.

 

지난 5년 동안 미국 입출국 기록은 

https://www.cbp.gov/newsroom/spotlights/arrivaldeparture-history-now-available-i-94-webpage

 

뉴저지의 경우는 온라인에서 지금까지 모든 티켓기록이 다 나와서 이걸 다운받아 제출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타주 2 곳 (택사스, 메릴랜드)에서 티켓 받은 적이 2번 있는데 이건 전혀 기억이 나질않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링크엔 뉴저지 기록만 나옵니다.)

https://www.state.nj.us/mvc/license/driverhis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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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혹시 궁금하실까봐 아래 댓글 단 내용 추가합니다.

 

im808kim님의 질문 - '과거에 살았던곳, 직장, 스폰서, 해외 나간기록등등 서류에 적은내용들을 왠만큼 외우고 가야하는지요?'

 

네, 처음 들어가서 시험보기 전에 위에 말씀하신 내용 다~ 물어봤습니다. 거의 application에 나온 항목을 순서대로 확인 차 거의 다 물어보는 듯했는데, 대부분 No하다가 '택스는 항상 file하지?'정도만 Yes로 했습니다. 대부분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인터뷰 전에 제가 제출한 자세한 내용은 굳이 확인 안하고도 대답할 때 무리는 없었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 특이하다 할 만한 질문을 적습니다.

 

- 'Have you ever arrested and cited...' 질문엔 apply당시 스피딩 티켓을 포함 했기때문에 과속티켓있었다하니 제가 제출한 서류 비교하면서 몇 번이나 티켓을 받았야 해서 2-3차례 받았다하니 제가 제출한 서류 보면서 3번 했었네 확인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 군대 질문도 한국인은 mandatory라서 2년 했다하니 컴퓨터에 제가 말한대로 note하는 분위기였구요. 

- 해외 나간 기록은 USCIS(https://i94.cbp.dhs.gov/I94/#/home)에서 다운 받아 제출했지만 인터뷰 당시엔 몇 번정도 여행했다하니 '장기체류한 적은 없지?' 묻고는 넘어갔구요.

- 직장은 물어봤는데 title만 확인하고 패스했구요.

 

작년 여름 신청 당시에도 만 1년은 걸린다고 표시가 되었지만 다행히 그 보단 빨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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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민권을 받았습니다.

처음 타국으로 이민간지 한 24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참 많은 일 들이 있었고,

'이민'으로 인해 웃고 울었던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아내는 왜 굳이 미국 시민권을 얻으려 하냐 합니다.

하지만 지난 24년 외국생활을 하며 외국 체류를 위해 여러 나라의 이민국을 들락 날락 거리며

말도 안되는 헤프닝도 있었고, 서류때문에 어려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돈도 많이 들었고... 

이로인해 어느 순간 무의식적으로 이민생활의 목표가 시민권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어제 미국에서 저와 같이 오래 고생한 사촌동생이 격려합니다. 

'그래도 정말 맨손으로 미국에 정착해서 시민권까지 받은건 정말 대단하다고.'

많은 치사하고 더러웠던 기억이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한 편으론 고맙고 좋은 기억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족이 함께 있던 자리라 속으로만 살짝 눈물을 흘립니다.

 

최근에 사무실 위치가 바뀌고 사내 인터넷 사용 규정이 바뀌면서 회사에선 마일모아를 전혀 못하네요. 

고로 여행 계획도 신나게 세우질 못하구요.

그래도 오늘 오전에 시민권 받고 도서관에서 아이들 보면서 오늘 있었던 시민권 timeline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에효 꼬박 8개월이 걸렸군요.

 

8/20 N-400 application filed. (Online shows 9-12 months duration for the whole process.)

8/24 N-400 Receipt arrived in mail.

8/25 Fingerprint schedule notification received on the website. 

8/28 Fingerprint schedule notification document confirmed from their website. 9/10 8AM is the appointment.

8/31 Fingerprint schedule notification letter received.

9/10 Fingerprint in Newark (Walked in, 7:50, document registered 7:56, 7 person ahead, 8:07 done)

2/26 Got email that the interview is now scheduled, and PDF document was available online (which was also mailed out).

3/4        A letter for the interview schedule came (same document as above PDF)

4/15 Interview (한 50명 정도만 있었습니다.)

                8:30 Office arrived, and checked in

                9:50 Interview

               10:30 Certificate of Naturalization confirmation

               12:00 Ceremony (10 min wait, 20 min duration)

 

질문은 6개를 맞춰버리니 그냥 나머지는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공부는 Youtube에서 2019 US citizenship test 다운 받아서 출퇴근 길에 들었더니 외우긴 어렵지 않았구요. 

 

암튼 속이 후~련합니다. 올 여름 동굴 탈출 예정으로 마일모아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혹시 시민권 기다리시는 분들 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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