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검은소리 출신의 진지한 톤의 힙합이 주류인 세기말. 신나는 힙합을 들고나온 씨비매쓰가 혜성처럼 당시 유일의 힙합클럽 마스터플랜을 휩씁니다.
지금은 다이나믹 듀오 아메바컬처로 더 잘알려진 KOD 출신의 개코 최자가 핵심멤버였죠.
여기에 당시 파티힙합 프로듀싱 원탑 귀빈께서 리더로 나서서 엄청난 호응을 얻습니다.
요때 언더힙합의 오버진출 가능성이 타진되던 시기죠. 왜? 신나니까!
그.러.나. 씨비매쓰 전성기는 3집천하로 끝나고 해체됩니다. 왜? 팀의 리더인 귀빈께서 귀한 여친(들) 사귀신다고 회삿돈을 횡령하여 폭망 했죠. 귀빈이 전무후무하게 당시 걸그룹 투탑 핑* SE* 양다리 걸친 전설의 레전드...
자세한 내용은 에픽하이의 뒷담화라는 곡에 찰지게 담겨있습니다. 귀빈이 횡령한 돈 중에 에픽하이 데뷔 음반 제작비용 지못미… 귀빈이 들키지 않고 계속 횡령에 성공했다면 아마 에픽하이는 데뷔도 못하고 사라질뻔했습니다.
아쉽게 역사 속으로 사라진 그룹이지만 한국판 신나는 힙합의 가능성을 보여준 씨비매쓰의 대표곡 같이 감상하시죠.
(펑...)
얼마에 님.... 혹시....
저도 저 앨범 갖고 있었는데, 지금 봐도 괜찮은데요?
케이오디 원하는건 라운더스
저 그룹3명중에 커빈인가? 탈퇴하는과정이 꿀잼이었 ㅋ
에효...귀빈...
씨비매스는 내친구 이거 은근히 중독성 있어요!
집 근처 몰 갈때마다 TJ Maxx는 내친구 라고 흥얼흥얼...
옆에서 계속 듣던 와이프도 이제 저보다 먼져 티제이맥스는 내친구ㅡ
ㅋㅋㅋㅋ 아 저도 앞으로 흥얼거릴듯요
도대체 얼마에님의 대단함은 어디까지...... 씨비매스라니요....
아, 씨비매스,,, 잊고 있었던 그룹인데, 리마인드 감사합니다. 갑자기 서울 블루스 랑 휘파람 생각나서 오랜만에 듣는데 정말 좋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cglEc_MykhU
https://www.youtube.com/watch?v=3l4rpWK35Bo
힙합하면 늘 어둡고 욕이 난무하는 음악이라 여겼었는데, CB Mass와 다이나믹 듀오는 그런 제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습니다. 처녀 총각 아줌마 아저씨 다같이 ring ma bell ~~
이 글 읽고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커빈 지금 디저트 프랜차이즈 빌리엔젤 대표라네요. 띠용.. 지금처럼 유명해지고 지점 많이 생기기 전에 자주 갔었는데요.
잠깐만요 귀빈이 아니라 커빈인데요....?? 씨비매스 1집 나침반 진짜 학창시절의 컬쳐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다듀보단 CB MASS때 음악이 더 좋았는데..커빈이 워낙 양아치시라..쩝;
무튼 잘살고있네요 커빈 근황찾아보니;;
커빈은 참 흥미로운 인물이죠.
바다 앨범 프로듀싱하면서 스캔들 나면서 걸그룹 1세대 쌍두마차인 핑클 SES 양쪽 멤버와 연인 관계였던 능력남(?)
커빈->귀빈->VIP는 야민정음의 조상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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