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처가 식구들이 ATL에 와서 비행시간을 알아봤는데 (KE035), 많이 걸리는날은 14시간, 짧게는 약 12시간 반 걸리네요.
처음에는 날씨, 혹은 승객에 의한 딜레이겠지 싶었는데, 자세한 루트를 보면 눈에 띄게 차이가 있어서 흥미로워서 들고왔습니다.
항덕분들에게 여쭙니다. 아래와 같이 약간 다른 루트는 날씨에 의해서 기장이 선택해서 가는건가요?
이런 루트들은 출발할때 이미 결정하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쭉 따라 가는건가요?
저도 항상 대한항공으로 뉴욕->인천 14시간 걸렸고,
돌아올때는 대한항공 인천->뉴욕 11시간정도 걸려서 왜 그럴까 궁금하더라고요
날씨땨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워렌버팟만큼번자님처럼 11시간 걸릴때도 있지만 요즘은 인천뉴욕도 14시간 걸리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https://flightaware.com/live/flight/KAL85/history/20190420/1040Z/RKSI/KJFK
비행기는 역시 날씨 영향이 가장 크나보네요. 그나저나 집에서 ATL까지 2시간 걸리는데 체크 잘하고 출발해야겠네요 ㅠ
얼렁 기술이 발전해서 지름 1킬로짜리 지구관통터널을 뚧고 지구 반대편으로 비행기가 직선으로 날아가거나 기차가 가는날이 오길..
그냥 그 구멍으로 뛰어내리면요? ㅎㅎㅎ
실제로는 지구핵을 관통하는 구멍을 뚫으면 (내핵 온도, 공기저항 무시) 점프한 다음에 지구 중심을 지날때 최고속력을 냈다가 그 이후로는 감속한후 반대편 표면 도달할때 속도가 제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반대편 표면으로 탈출 못하면 다시 반대방향으로 가속하면서 떨어지고... 이렇게 무한반복.. 나머지는 상상에..
예전에 후리자가 나메크성에 구멍 뚫었다가 어찌 되었는지 잊으셨습니꽈???
날씨 영향과, 태평양 횡단 배정 항로, 외부적 요인 (북한 미사일 등) 이 항로 계획에 영향을 받습니다.
태평양을 건너가는 항로는 북극항로, 캄차카 항로, 북태평양항로 가 있고요 (https://m.blog.naver.com/myintid11/60145237143)
항로는 당일날 결정된다고 합니다. 항로 종류에 따라 시간과 방사능 노출량이 결정됩니다.
저도 편서풍때문인걸로 알고있어요! 예를들어 인천에서 엘에이까지는 11시간, 엘에이에서 인천까지는 12시간 40분 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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