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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엄마와 함께한 홍콩 여행 호텔 후기 (사진 수정하고 추가했어요!)

천재고파 | 2019.04.22 16:30:3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이런 커뮤니티에 처음 글 써봐서 어떻게 써야 할지 잘모르는 신입입니다.

 

마일모아에 워낙 홍콩여행 후기가 많아서 올릴까 말까 고민 했었는데

짐 가기전 스벅와서 커피한잔하다보니 운동가기 점점 싫어질 겸 단 한명이라도 도움이 됐음 하는 바람에 후기 올립니다.

혹시 저의 정체를 눈치채신 지인분들은 모른척 부탁드려요...ㅎ

 

* 비행기

저 : LAX-ICN, ICN(3.10.2019)-HKG-ICN(3.15.2019), ICN-LAX

     댄공 레비뉴 1045불 정도, 신입답게 아직 항공 마일이 없어서 레비뉴 샀습니다. 구입 후 나중에 알고보니 부킹 클래스가 낮아 마일리지 7~80%밖에 적립안되는 참사가......ㅠㅠㅠ

저같은 쪼렙들은 댄공은 여행사나 댄공 전화를 통해사는게 잴 낮겠다는 저의 결론입니다.

엄마 : ICN-HKG-ICN, 댄공 레비뉴 340~60불 사이, 정확히 기억안나요...ㅠ

우선 댄공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홍콩 갈 때 불편했던 점이 이코노미는 셀프로 백을 보내게끔 안내하는 것 같았어요.

20대 초반인(?!) 저도 버벅 거렸는데 어르신들은 어떨지... 저말고 주변 모두 버벅 거리고 있었어요..ㅎ 

그리고 기내식... 5년만에 댄공 타서 제기억이 퇴색 돼서 그런지 오뚜기컵밥 수준의 기내식에 좀 놀랐습니다. 

엄마 떄문에 두배 더내고 댄공 탄건데 다음부턴 비지니스나 퍼스트 탈거아니면 저가항공사도 괜찮겠구나 싶었어요.

 

* 라운지

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갔습니다. 힐튼 어센드로 받은 pp카드 사용했어요.

먹느라 사진은... 음식 맛있고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그런데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ㅠ 

 

*호텔

콘래드 (2박, 16만) - jw 매리엇 마카오 (1박 35000포인트) - 르네상스 홍콩 하버뷰 호텔 (1박 35000포인트, 현재 5만 됐다는 슬픈소식이....)

 

- 콘래드 (힐튼 어센드로 있는 백만 골드 티어)

체크인 시 마모에서 배운대로 20불 신공 썻습니다.

홍딸100불 여권사이에 끼워 주면서 엄마 환갑 기념 여행이고 나이스 룸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체크인 해주시는 직원이 아주 또리또리하게 일잘하는 직원 같았습니다. 

100불 보시더니 눈이 똥그래지셨어요. 제 티어 확인 하시는 것 같더니 이곳저곳 전화를 돌리시더라구요. 중국말 중간중간에 레잇 체크아웃이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마모에서 본대로 좋은 방 사용하는 사람들은 레잇 체크아웃 한다는게 생각나서 나 시간 많고 점심먹고 돌아와도 되니 좋은방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얼굴이 환해지시면서 4시에 다시 와줄수 있냐고 그때 오면 자기가 줄수 있는 잴 좋은 방으로 다 준비해놓겠다고 하셨어요.

점심먹고 와보니 라운지 액세스 설명서와 키를 받고 방에 올라가니....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았습니다ㅠㅠㅠㅠ 

그런데 골드도 원래 라운지 액세스를 주는건가요? 아님이 직원 분 재량으로 주신건지 잘모르겠어요.

저의 똥손 사진이 다 못담아내서 아쉬워요.

이방 덕분에 피크트램? 은 스킵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뷰 자랑하니 굳이 엄마랑 비슷한 야경 본다고 피크트램 가는건 힘들다고 비추하더군요. 

그리고 엄마가 이 뷰에 너무 반하셔서 밖에 잘안나가려고 하셨어요ㅠ 그냥 누워서 밖에 보기만해도 질리지가 않는다며 한달도 있겠다고 ....ㅎㅎㅎㅎ

참고로 방 호수는 6108 이였습니다.

61층이 잴 꼭대기 층이예용.

1.jpg

 

라운지 해피아워, 와잇와인이 넘나 맛있었어요. 콘래드는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진 않았어요. 음식은 르네상스가 훨씬 더 좋았어요.

2.gif

 

 

해피아워 때 엄마랑 와인 한참마시고 올라오니 이런 케잌이... 가기전에 미리 이메일로 엄마 생일 기념여행이라고 이멜 보냈습니다. 
이 케잌보시고 엄마가 자기만 와서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갑자기 눈물을... 소녀갬성 엄마ㅎ
케잌.gif

 

방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아이폰 6s 로 찍은거라 화질은...ㅠ

방야경.gif

 

 

- jw 매리엇 마카오 (체이스로 받은 천민 실버 티어)

 

호텔 자체 하드웨어는 너무 럭셔리하고 좋았습니다. 미리 이멜 보냈더니 좋은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확인 받고 갔어요.

체크인 해주시는 직원 두분이 완전 귀여운 신입사원 티 뿜뿜...ㅎㅎ 20불 신공 쓰니 어 너 돈 여기 잘못들어있는거 같다며 저 다시돌려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사건 이후로 한가지 느낀게 좀 베테랑 느낌의 직원분한테 체크인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도 체크인 해준 직원분들이 기념품도 주시고 귀여운 편지도 남겨주셨어요. 

라운지는 2인 할인한 가격이 805HKD 였습니다. 저녁은 어차피 부페가고 아침도 딴 곳 가보고 싶어서 라운지 안샀어요.

그런데 나중에 라운지 음식 사진 검색해보니 저돈이 싼거였어요...ㅠㅠ 라운지 음식이나 부페음식이나 별차이 없는 것 같았어요.

 

urban kitchen 이라는 호텔 안 부페에서 저녁 먹었는데 해산물 뺴고는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베가스를 하도 자주 가다보니 비교가 돼서 더그런것 같아요.

거기다 저희 엄만 저와다르게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괜히 갔단 생각이 더...

그래도 대부분 해산물들 굴과 게는 아주 상태 좋고 맛있엇어요. 랍스터는 차가워서 별로 였습니다.

글고 투숙객한테는 쿠킹 카트를 테이블 까지 끌고와 훈제연어를 특별히 자리에서 만들어주는데 이게 좀 있어보였습니다. ㅎㅎ 

다른 테이블이 다들 부러워하는 눈치... 

아래는 방사진입니다. 방더러운건...

 

룸에서 보이는 뷰.

한창 개발중인지 공사장이 많이 보여요. 

유수풀도 있는데 수영장은 너무 일찍 닫아서 이용 못했습니다.

방-풍경.gif

 

마카오욕조.gif   샤워.gif

방.gif

 

방2.gif

 

얼반키친이예요. 사진 엉망이긴한데 혹시 해산물 먹으러 가실 분 있을까 싶어서 사진더 추가합니당. 해산물 퀄리티는 좋았어요.

전체적인 음식 가짓수는 베가스 바카날보다는 못해요. 

얼반.gif

 

 

- 르네상스 홍콩 하버뷰 호텔 

이 호텔에 별기대 없이 잠만자고 담날 밤12시 뱅기로 한국 갈거여서 디즈니 랜드에서 구경 후 밤 9시에 체크인 했는데 나중에 아주 후회했습니다.

체크인 할 떄 라운지 액세스 받고 싶어서 20불 신공(홍콩달러 100불) 썼는데 미안하다고 오늘 내일 무슨 컨벤션 때문에 풀부킹이라 라운지가 너무 busy해서 

라운지 액세스 주고싶어도 못준다고 하더군요. 그러시면서 100불 다시 돌려주셨어요.

그래도 방은 너가 미리 이메일 보내서 좋은 뷰 방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ok 하고 올라갔는데 콘래드와 매리엇에 스포일돼서 방이 너무 작아보이는 효과가ㅎㅎㅎ 

씻고 잘준비하다가 글도 아침을 여기서 먹고 나가는게 났겠다 싶어서 프론트 다시갔어요.

너도 알다시피 나 라운지에서 아침밖에 못먹고 체크아웃 하는데 혹시 라운지 액세스 할인해줄수 있냐고 물어봤어요.

자기도 어퍼 매니지먼트와 상의해봐야한다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전화 후 이런 굿뉴스가.... free 로 주겠다고...ㅠㅠㅠㅠㅠ 

그런데 대박 반전이 라운지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맛있는 콘지를 이 호텔에서 처음먹어봤습니다. 

레잇체크아웃하고 애프터눈티 타임도 가봤는데 그떄나온 베이커리가 진짜 환상이었어요.

저는 다시 홍콩가게 되면 꼭 이호텔 라운지 떄문이라도 또갈거예요. 해피아워 준비중이어서 살짝봤는데 해피아워음식도 엄청 잘나오는 것 같았어요.

해피아워를 못즐겨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르네.gif

 

라운지 뷰, 여기 라운지 음식이 홍콩에서 먹엇던 음식중 잴 맛있었어요...ㅎ

라.gif

 

 

처음 올려보는 글인데 글올려주시는 분들의 수고스러움과 대단함을 느낍니다.

컴맹이여서 글도한번 날리고 사진도 겨우 올렸어요...ㅠ 저같은 컴맹에겐 너무 어렵네요ㅠ

 

마일모아와 마적단 분들의 알찬 정보 덕분에 좋은 호텔에서 호강하며 여행했습니다.

5년만의 한국행이였는데 미국 돌아온 지금 너무 아쉽네요.ㅠ  5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미국생활이어서 향수병 한번 안걸리고 살았는데 

이번 여행과 한국방문 덕분에 향수병 걸릴거 같아요. 열심히 마일모아서 다음여행을 기약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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