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적다는 방산쪽에서 일 하실 계획이시군요. 저도 아는게 없고 해당자는 아니지만 아는 것을 적다면, 시큐리티 클리언스도 레벨이 5(수정 합니다. 댓글 링크보니까 6등급이네요)개 있다고 하는데(말씀 하신 탑 스큐리티가 레벨 5일겁니다), 영주권자는 3단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필요하면 시큐리티 자체 프로세스는 해주겠지요. 영주권자라고 해서 못받는건 아닌데 제한이 있는 듯 싶어요. 시민권 없어도 영주권이면 일단 방산업체서 원하면 취업가능하고, 일하면서 제한적인 접근때문에 사소한 짜증이 본인이나 매니저나 팀원들간에 있겠지만, 시민권 받고, 또 몇년 있다가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받고 그런식으로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가시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3등급으로 제한적이 되겠네요.

클리어런스를 위해 하는 백그라운드 첵은 한국까지 쫓아간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지인의 백그라운드 첵시에 인터뷰를 도와준적이 있는데, TV에서 보는 정부 요원 카드를 보여주는 사람이랑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지인 이야기를 1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평소에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그 때 좀 했어요. 그쪽에서 인터뷰는 10명 조금 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걸리는 작업 같더라구요. 미국 친구들도 졸업후에 백그라운드 첵 기다리는데 몇달씩 기다리는 것도 봤었습니다.

혹시 잘 못 아는 사항이 있으면 다음 분이 수정해주세요.

저두 비슷한 이유로 시민권 신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영주권은 public trust까지 밖에 못받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하는 일쪽에서는 뭐 거의 필요없는 수준이라서 시민권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top secret 경우는 가족이 해외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받기 힘들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시민권 받고 top secret 받은 사람도 많은거 같더라고요.. 케바케인듯합니다.

저는 일단 secret 까지는 받는데까지 힘들지 않으거 같고 (물론 이거도 몇달 걸립니다) 그 정도만 받아도 갈수있는 옵션이 많아져서 시민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Top은 힘들다고 말씀 드릴게요.

저는 어릴적 미국에 와서 친척 말고는 전부 미국 거주합니다. 

모두 미국 시민권 자고요. 미군 출신(?)입니다.

TOP Secret + Poly 진행하다가 탈락(?)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해외 여행이 너무 많았다는 이유고 (그때는 대학교 막 졸업한 시점이라 10년안에 해외 2~3번 다녀온게 전부). 

한국군대 다녀온 사람과 연락해서 그런다는 이유도 포함이었습니다. 

Top 필요한 직군은 인터뷰로 뽑을때 3~4배 인원을 뽑는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어디 까지나 카더라 통신)

이유는 대부분이 Top 진행하다 떨어지거든요;;

Security는 시민권자고 5년안에 큰 사건사고 없으면 나름 쉽습니다.

그런데 시민권 딴지 얼마 안되시면 조금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이번에 다시 security 받았는데 정말 딱 1년 걸렸습니다 (진행 3월 2018년 - 끝 3월 2019년) 

군인 시절은 3개월 안에 나온거 같은데;; 

Naturalized 시민권자로 경험을 나누어 보면...

TS with full scope polygraph, naturalized 시민권자 물론 가능 합니다.  부모님이 시민권자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단 같이 사는 사람이 전부 시민권자 여야지 수월합니다.  TS는 최근 10년 background check합니다, 딴 후에도 5년마다 다시 reinvestigation, poly도 다시 하고요.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TS 받는게 좋아요... Rate/Salary 많이이 차이가 나요, 물론 lockheed 같은 큰 회사에 계속 있으면 안 올려 주지만., 큰 화사에서 작은 회사로 가면 물론 더 받고요...

저 궁금한거 있어요

만약 credit check가 들어갈때 이거 카드/마일 게임하는게 문제가 될까 궁금합니다.. 

시민권 받아서 군대가면 귀화자도 클리어런스 받기 쉽다고 하다는 카더라 입니다. @조자룡 님?

그냥 Security clearance 만 있는데 미국 온지 오래되서 그런지, 한국을 자주 안다녀서 그런지 (부모님과 남동생 한국에 있음) 그 부분은 별로 문제삼지 않았는데 같이 사는 시부모가 시민권자인거 확인했어요. 다른 것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저희 부부가 그 당시 영주권 스폰서 해준게 있는데 그 부분을 계속 물어보고 확인하고 하더라고요. 너무 꼬치꼬치 캐묻고 해서 그 뒤로 아무도 스폰서 안해주기로 했어요.

보통 일반인은. 

시크릿 - 정부 문서를 다루면 기본적으로 필요. 

탑시크릿 - 젤 높은 등급 아님(!) 방산 쪽이면 중간 급부터 있어야함.

SCI - 진짜 기밀. 

요걸 다 합해서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라고 하죠. 

탑시큐리티라는 건 없습니다. 탑시크릿을 헷갈리신거요. 

6등급이라고 하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해당사항 없습니다.  

그리고 6등급말고 등급외 클리어런스도 있습니다. (요거는 존재 자체가 비밀이요. )

탑시크릿 정도만 돼도 국민학교때 돼지저금통에 들어있던 외화 = 한국돈 까지 다 적어내셔야됩니다. 한국에 통장이라도 하나있으면...고생입니다. 

그리고 한국 국적 친구있으면 전부 다(!) 적어내야합니다. 

마적단 중에 한국국적이신분들 다들 저한테 연락처 쪽지로 좀 보내주세요. 

저도 국방과 관련된 분야인데

친척이 다 한국에 있고

인간관계도 다 한국..

그리고 한국 자주가고(좋아함)

그래서 미국에서 일하는거 아예 포기했습니다.

도움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인생선배도 많고 저도 여기에 물어보고 할껄 하는 후회가됩니다. 

저는 이중국적자인데요, 한 회사에서 요즘은 이중국적자도 미국시민이랑 똑같이 대우한다고 마약안했으면 클리어런스 문제없다고 꼬드겨서 들어갔지요. 가족이 죄다 한국에 있고 많은 친구들이 한국인이고 등등 해서 2년이나 기다렸는데 결국 Q-클리어런스 안나와서 좀 대우 안좋아도 클리어런스 필요없는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사람 필요할때는 잘 꼬드기더니 클리어런스 안나오니까 전적으로 제책임이 되더라구요. 한국국적 버리라는 무언의 압박(?)도 받았는데 돌이켜보면 한국국적 버린다고 될일이 아니었어요. 레드 플래그는 없는데 옐로가 너무 많은케이스. 참고로 전 2016년초에 제출했으니까 꽤 최신정보입니다. 

위에언급된대로 어린시절 통장부터해서 모든 아는사람 리스트, 해외선거참여내역, 어렸을때부터 해외여권사용기록 등등 적어낼게 많았어요. 비시민권자 가족들(형제+부모)도 지난 7년간 해외출입국한 기록 다 적어냅니다. 제꺼는 평생 해외출입국한거 리스트 적어냈어요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나왔는데 그땐 미국여권이 아예 없었거든요). 

가족이 한국에 있고 한국에 재산도 있고 하면 중요한 순간에 한국 국익을 미국 국익보다 우선시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저같아도 저한테 클리어런스 안 줬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