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이면 러시아를 경유해서 가는 aeroflot이 싸다는 걸 아실겁니다.
며칠전에 이륙하다 엔진에 불이나서 승객 40몇명이 변사를 당했는데요, 항공기가 러시아제 수호이 입니다.
골때리는 뉴스가 떴는데요, 민항 수호이 (러시아제 전투기 만드는 국영 항공사입니다) 제작에 학위를 위조한 사람들이 관여해서 결함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위에 뉴스 참조하세요)
왠만하면 싸다고 아에로플롯 안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호이 도입한 몇몇 항공사 얘기도 나오네요. 얘네들도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 안그래도 오늘 진짜 러시아를 들러서 가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이 뉴스를 보고도 지나쳤었네요.
감사합니다!
러시아나 중국은 피하는걸로... ㅠㅠ
뉴스에서는 학위 조작한 엔지니어 70명은 슈퍼젯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나오는데용.
아무튼 아에로플로트가 아니라 슈퍼젯을 피해야... 아에로플로트는 불친절하고 좀 그런 면은 있어도 워낙 가격이 싸서요 ㅠㅠ 댄공 작립도 되고.
겨드랑이 냄새 나는 승무원 빼고는 저렴하고, 운항을 상당히 안전 하게 하는 느낌이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네 뭐 superjet기종만 그럴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조심해야 할것 같긴 하네요
몇년전 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 구간에 LH가 파업을 해서 아에로플롯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2가지가 기억에 남더군요.
1) 공항에서 LH 파업땜에 왔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파업같은거 일체 없다며 LH를 깠던 직원 (당연히 공산권 국가인데 파업을 하면..-.-;)
2) 아무 문제 없이 극히 정상적으로 비행 후 착륙까지 했었는데 사람들이 박수치며 환호를 하네요. (무사히 착륙한게 좋아할 일이구나라는 생각에 순간 소름이..-.-;)
이거 약간 소련연방쪽 특성인거 같더라구요....카자흐에서도...아에로에서도 착륙 잘하면 박수 치더라구요, 비행 실력은 괜찮았더랍니다
하...이번에 아에로플롯 타고 상트 가는데..
후기 올리겠습니다. 살아 돌아오면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04814
짐 찾으려고 통로를 막은 승객들 때문에 피해가 더 커졌다네요. 대부분의 사망자가 뒷쪽 좌석에서 나왔대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997105
통로를 막은 승객 중 한 명은 '환불을 못 받았다'는 인면수심의 발언을...
분노가 치미네요. 불나서 뒤에서 죽어나가는데 짐꺼낸다고 큰몸으로 복도를 막아버리면 어쩌자는건가요? 미국에선 상상도 못할일 아닌가요? 오히려 뒤에 사람내리도록 도와줄꺼같은데 이건 뭐.
현재 SU의 254대중 수호이 슈퍼젯이 50대네요.
물론 인도되기 전인 주문물량이 100대도 있습니다.
멕시코회사인 인터젯이 수호이 수퍼젯 100 기종 운영하는 몇안되는 비-공산권 항공사인데 에어버스320보다 무려 20배나 싸다고 언급했었습니다. (크기는 320이 좀더크긴합니다만...)
일단 이번사건은 조종사과실로 몰아가는 분위기네요.
길 막고 오버헤드짐 빼는 놈은 참 뭐하는 인간인지? 그걸 가만히 두다니... 나같은면 주먹으로 갈기고 라도 나갈것 같은데...
참 어이가 없네요.... 비행기도
이미 앞에서부터 겹겹이 밀리면 뒤쪽에선 방법이 없죠. 가능하면 비상구 가까운 앞쪽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가 봅니다.
오버헤드빈 캐리언 짐 빼느라 다른 사람 막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유튜브보면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중 반 이상이 짐을 들고 내립니다.
그 11번열 승객도 문제지만 그 앞에서 내린 많은 사람들이 짐을 갖고 내리니 비상탈출이 지체되지요.
국민의식이 미개한 나라를 여행할때는 이런 점도 하나의 리스크라고 보입니다.
샌프란 사고때도 많은 승객이 짐을 가지고 내려서 문제였지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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