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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여행]
급조한 서부 여행 내일 떠납니다! (세도나입니다.)

마팅게일 | 2012.12.22 11:10: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들 한해 정리 잘 하고 계신가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이시겠지만, 올한해 제 개인적으론 크고 작은 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제대로 이룬것도 없이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나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정말 오랫만에 혼자 하는 여행을 급조(?)했습니다. 며칠전에 본 아리조나 여행기들에 꽂혀서,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하다가 어제 United Reward 항공권이 나왔길래 질렀습니다. ㅎㅎ

요리할때랑 마찬가지로 필요한게 아무것도 없네요. 주문할 시간도 없고 해서 몰에가서 하이킹슈즈를 샀습니다. ^^

IMG_0543.JPG



이 자리를 빌러, 마일모아님, 개골개골님, 원월드님, armian98님, RSM님께 특히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하루이틀만에 여행을 급조할 수 있었습니다. 마일모아, 참 놀라운 곳입니다. 이래저래 이 사이트에서는 도움만 받네요 ^^.


전체적인 일정은 이렇습니다.

비행편 (인디폴-> 피닉스 UA 12500마일+ $80)

12월 23일 오후 12시 피닉스 도착, 12월 31일 피닉스 아웃(아웃하는 티켓은 아직 못구했습니다. 급조한 티가 나지만, 한장티켓은 어찌어찌 되리라는 생각으로 ^^) 

렌트(7일 비용: 222파운드)

허츠 UK를 통해서 24일부터 31일까지, 도착당일은 호텔이 보타닉 가든 근처에 있어서 거기서 보낼려구요.

전체일정

피닉스(23일 숙박) -> 세도나(24일 숙박) -> 페이지(25~26일 숙박) -> 자이언 공원 (27일 숙박) -> 모압 (28일 숙박)-> 모뉴먼트 밸리(29일 숙박) -> 세도나 (30일 숙박) -> 31일 피닉스 아웃..

숙소일정

23일: 피닉스, Hyatt Place Tempe/Phoenix Airport ($75)

24일: 세도나, Hyatt Pinon Pointe, A Hyatt Residence Club($179)


꼭 (해)보고 싶은 것

1. Zion 공원 내에서 숙박하면서 밤에 별보기, Angel's Landing trail (자이언 공원에서 숙박할때)

2. Wave 투어 Walk-in permit 꼭 시도 해보고 싶습니다. 아니면 armian98님이 추천하신 사이트 통해서 upper antelope 투어 (페이지에서 숙박할때)

3. Arches National Park와 Canyon Lands National Park (모압에서 숙박할 때)

4. (거기까지 갔으니까) Grand canyon & Bryce canyon (세도나에서 페이지로 이동할때, zion 공원에서 모압으로 이동할때)

정도입니다.


한바퀴를 돌려니까, 빡빡하네요. 실은 지금 첫 이틀만 숙소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1. 모압에서 일정이 너무 빠듯하지 않나싶습니다. 과김히 모뉴먼트 밸리(캐년드셰이)를 포기하고 거기에 더 있는게 나을까요?

2. 페이지에서 묵을 적당한 숙소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제 일정 변경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1주일로는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하심... 아직 나오는 티켓도 안 샀는데 하루이틀 더 묵을 수도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혼자가는 여행이라 떨리기도하고 설레기도 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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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업데이트: 세도나입니다.


개골개골님의 자세한 일정따라서 별 탈 없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도나왔는데요, 여긴 아무 트레일이나 가도 정말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피닉스에서 세도나에 오자마자, "Cathedral Rock

" 트레일을 했는데요, 정상까지 올라가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나이도 먹고 운동을 안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정말 가볼만한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Sedona_1.jpg



중간에 이렇게 험한 길도 있구요, 군데군데 아찔한 곳도 있었는데요, 가는 도중 정말 멋진뷰들 많이 볼 수 있구요...

Sedona_2.jpg
Sedona_3.jpg

정상에 오르면 그 뷰가 정말 죽입니다. 전 오르자마자 진눈깨비가 내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세도나 가시면 꼭 한번 해보세요.
Sedona_4.jpg
정상에서 만난 일본인 요시상의 사진 ^^

같이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으로 갔는데, 샌드위치 빵을 뭘로 할꺼냐고 물어보니까 빵 필요없다고 했음(-.-). 말려주고 싶었는데... ㅎㅎ

내일은 페이지로 갈까하다가, 앤털롭 캐년 사진 투어를 안한다고 해서(개골님 감사해요. 확인안했으면 하루 공쳤을 것 같아요.), 바로 자이언 공원으로 갑니다. 운좋게 자이언 공원내의 숙소가 마침 한자리 빈다고 하더라구요...

마적단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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