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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블 출사展 - 15] 시애틀의 봄

맥주는블루문 | 2019.05.07 12:32: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벚꽃엔딩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좀 바쁘기도 하고 그러던 와중에 가끔 눈팅만 하다 보니 사람이란게 금방 익숙해지는것이.. 계속 눈팅만 하게됩니다. 아이폰으로 앱은 사용하지만, 브라우저를 통한 웹사이트 검색은 잘 사용하지 않는 개인 성향도 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폰으로 웹사이트를 잘 안 보다 보니 마모 눈팅도 항상 컴퓨터를 쓸 때만 하게 되고 주중에는 좀 바쁘고 주말에 집에 있을 땐 컴퓨터를 거의 안 쓰다 보니 뭔가 멀어진 우리 사이.. 마모 네이티브 모바일 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약 2주 동안 와이프가 집안일 때문에 베가스에 있는 친정집에 머무느라 결혼 후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좀 가졌습니다. 하필 와이프가 없는 동안 회사 일도 바빠서 혼자 놀기를 많이 못 하긴 했네요. 오랜만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는데, 막상 혼자 있으니 금방 외로움도 타고 별로입니다. 연차 좀 되신 많은 유부님들의 반론이 있을 것도 같습니다만..

 

3.

시애틀에도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이제 곧 본격적으로 시애틀의 황금 시즌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스페이스니들에 나가서 관광객 놀이도 했습니다. 스페이스니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관광객들 사진도 찍어주고, 혼자 있다 보니 더 말도 붙여보고 그랬습니다. 올해 첫 하이킹도 다녀왔구요. Poo Poo Point라는 이름의 트레일로 다녀왔는데, 시애틀에서 하이킹하시는 분들은 아마 다 아실 곳인데요, 올라가 보니 행글라이더 타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저의 최애 하이킹 트레일은 Rattlesnake Ledge라서 종종 가게 되면 항상 거기로 가다 보니 다른 하이킹 트레일을 많이 못 가봐서 Poo Poo Point도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네요. 위에서 보이는 확 트인 뷰!.. 를 구름이 많이 껴서 제대로 못 보고 행글라이더 타는 사람들 구경만 하다 내려왔습니다. 

 

4. 

하루는 퇴근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창밖에 큰 무지개가 저를 반겨줍니다. 그날도 어딘가에 사는 호랑이 한 마리가 장가를 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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