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늘 도움을 받아왔는데 첫 글은 질문으로 시작하네요~
저희 가족(부부 및 만 24개월 남자 아이 1명)의 제대로 된 첫 휴가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모두 하와이가 처음입니다.
5/27(월)부터 6/5(목)까지 오아후 Embassy suites by Hilton Waikiki Beach 3박, 마우이 Grand Wailea 6박을 계획중입니다.
호텔과 비행기는 예약 완료했습니다.
인제 렌트카를 빌리고 일정을 짜야합니다 ^^
제가 조언 받고 싶은 부분은 1) 일정이 너무 무리스러운지/루즈하진 않은지, 꼭 가봐야할 곳 추가 혹은 뺄지, 2) 맛집에 대한 조언, 그리고 3) 마우이에서서 그로서리 샤핑&밥해먹는 것에 대한 부분입니다.
1. 오아후
1) 일정 : 와이키키 시내, 카일루아&라니카이 해변, 노스쇼어( bowl national memorial cemetery 선셋비치, 거북이비치), 하나우마 베이, 할레이바, Dole 플랜테이션, 진주만, 알라모아나/힐 튼라군비치, punch of the pacific , 다이아몬드 헤드 중에서 볼드표시한 곳들을 유력한 일정 후보지로 선택했습니다. 애기랑 스노우클링도 아닌 것 같아 하나우마도 뺐습니다.
2) 맛집 : 일단 조식이 나온다고 하길래 조식 해결하고,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들 중에서 땡기는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coco cove 포케, sweet home cafe, agu ramen, 마루카메 우동// 디저트로는 island vintage shave ice, coffee shop 831, kona coffee purveyors) 그 외에는 shrimp truck과 koko head cafe(브런치 때문이 아니라 그 옆에 kids cafe?? 때문도 반인듯 합니다) 정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3) 일자별 계획
5/27 (Mon) 오후 1:32 도착, 우버타고 호텔로 와서 체크인. 야키니쿠 서울에서 점저 + 와이키키 시내 구경, 모자라면 coco cove에서 poke. 이동수단 우버
5/28 (Tue) 당일 렌트 예정, 카일루아 비치에서 놀다가 걸어서 라니카이 해변까지???
koko head cafe 에서 점심 후 exporium 가서 애기 놀리기
5/29 (Wed) 당일 렌트 예정, 노스쇼어 쪽
Ted's bakery 에서 빵 사들고 거북이 비치(turtle bay resort 에 lobby 들어갈 수 있을까요?)
놀다가 giovanni 나나 hono's shrimp truck 점심or점저
오는길에 punch of the pacific 들려서 오기(못갈 확률 높음)
5/30 (Thu) 마우이로 이동 (우버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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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우이
1) 일정후보 : 카나아팔리,블랙록 / 라하이나 / 카팔루아/ 몰로카이 / 할레아칼라 / 하나로 가는길
스노클링이나 하나로가는길 같은 건 다 무리스러운 것 같아서 다 빼고 라하이나와 할레아칼라 (일출 말고 낮에 가는 것) 정도만 고려 중입니다.
2) 맛집후보 : kihei 지역 (kihei caffe, food land에서 사는 poke, tamura's fine wine&liquor 에서 파는 poke, coconut's fish house, eskimo's candy, 이사나 회관, Da kitchen)
애매한 지역 the mill's house, 공항근처 geste shrimp
라하이나 지역(star noodle, nagasako general store, bubba gump shrimp)
3) 일자별 계획
5/30 (Thu) 11:50 a.m 도착, <당일렌탈>
공항에서 차 렌탈, geste shrimp 먹고 호텔로. 잠시 wailea shopping mall 에 주차하고 체크인
체크인시 반드시 microwave 와 tea kettle 요청.(없다면...?)
타워업그레이드 부탁해보고 여부에 따라 grocery shopping 계획 세운다
walmart 가서 햇반, 김, 라면 + 기타 사고 오는 길에 The mill's house 점저, kihei foodland 들려서 빵? 등 사서 호텔로 복귀
5/31 (Fri) 호텔 호텔 호텔
6/1 (Sat) <당일렌탈> 라하이나 구경, 반얀트리
6/2 (Sun) 호텔 호텔 호텔
6/3 (Mon) <당일렌탈탈> 키헤이서 밥먹고 할레아칼라(일출은 힘들것 같아서 그냥 오전에)
6/4 (Tue) 호텔 호텔 호텔
6/5 (Wed) 우버로 공항
일단 최소 3일은 호텔 밖에 안 나가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랑 주전자 빌려준다고 들었는데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먹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Napua tower 는 이유도 없이 괜히 기대하게 되면서(도대체 왜??) 왠지 호텔밖을 안나가도 될것만 같네요.
와이키키보단 마우이가 꼭 차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애가 있어서 하나로 가는 길도 빼고 했더니 오히려 렌탈의 필요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키헤이에 밥먹으러 갈 때 불편하긴 한데 우버사용하고 + 만들어어먹고 + 전날 좀 사오고 하려 합니다.
햇반, 김, 라면은 마우이 월마트에서 살 예정인데, 비비고 된장찌개나 참치캔, 만두두 같은 건 디씨에서부터 가져갈지, 와이키키에서 사야할지 마우이에서 사야할지 고민중입니다 ㅠ_ㅠ
전에 여행용 egg boiler 를 여기서 본 것 같은데 준비를 할까 하다가, 전자레인지를 빌려줄거라고 아무 근거없이 믿어봅니다ㅎ. 이전 후기에서 재고가 없어서 못빌렸다는 내용도도 읽은 것 같습니다만...
와일레아 가보신 분들 이렇게 밥 해먹고 + 어디선가 재료 사가는 계획이 어떤지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_^
애기 기저귀는 와이키키 일정분량 까지만만 챙겨가고 나머진 마우이에서 살까 고민중입니다. 애기가 있으니 짐싸는것도 쉽지는 않네요.
덧) 정보만 받아가면 안될 것 같아 제가 아는 것 몇 자 적어봅니다.
저희는 현재 여행할 땐 포브리니 카시트 이용중입니다. 편하고 가볍습니다. 안전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유모차는 여행용으로 gb pockit 쓰고 있는데 가볍고 잘 접힙니다. 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근데 차양은 없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아마존 후기는 틀린말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애기 없을때 잘 돌아다니던 시절 이태리 여행갔을 때 assisi 수녀원에 묵었던 정보 공유합니다.
보통 한국인 수녀가 있는 수녀원에 묵으시던데, 수녀원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마일모아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아씨시에 가서 수녀원에서 잔 건 정말 제 최고의 숙박 중 하나였습니다)
https://www.monasterystays.com/?a=search&arrive=2019-11-14&depart=2019-11-15&search=people
전 Istituto Beata Angelina (UMA 103)에 묵었는데 성프란체스코성당 코앞이었습니다. 방에서 성당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이 맛있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경건해지는 숙박이었습니다. 아씨시 가게 되시는 분들은 한 번 찾아보세요~
이 사이트는 다른 지역도 예약가능합니다. 근데 예약하고 나서 뭔가 호텔처럼 잘 컨펌이 안돼서 불안했던 기억이 확실하지 않게 있습니다(기억 가물가물입니다 ㅠㅠ)
그럼 다들 좋은 여행 계획하시고 마일모아님들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_ _)
오하우에 대해서 한가지 말씀드리면, 라니카이 비치는 주택가 뒤에 있는 해변이라서 샤워시설/화장실 없고 주차할 곳도 잘 찾으셔야되요. 카일루아에서 걸어가실 수는 있는데, 찻길 옆으로 걸어가서야되고 아이랑 같이 걸어가시기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카일루아 어느정도 시설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 쭉 노시고 라니카이 안보고 가긴 좀 그러시면 차타고 가셔서 잠깐 보세요.
답변감사합니다^^ 라니카이는 차타고 가야겠네요^^
휴가를 호캉스로 가시는건 좋은데 하와이까지 갔는데 호텔에만 계시긴 좀 아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마일세계를 모를때 다녀왔고 마우이에서 5일, 호놀룰루에서 4일정도 묵었는데 빅아일랜드를 못간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상당히 만족감을 주는 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이는 호놀룰루보다 덜 도시라 볼것들이 많은데 라하이나랑 할레아칼라만 가시면 좀 아쉽죠. 위 후보군 중에 다녀온 사람들이 다소 난이도가 있다고 하지만 운전이 힘들지 않다면 '하나가는길'도 한번 다녀오시길 권해요. 특별한 액티비티는 없지만 즐겁게 경치구경하면서 드라이브하고 해변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Black Sand Beach'까지 갔다고 오시면 느긋한 하루 일정으로 괜찮을거 같애요. 다만 '하나가는길'은 도로 정비가 안되어 있어서 기본이 편도 1차선이고 중간중간 '그냥 1차선'인 다리가 여러개 나와서 상대편 차량이 건널때까지 기다렸다가 지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마우이에 가셨으니 이아오벨리도 좋은데 아기가 어려서 움직이기 쉽지 않을거 같고 몰로키니에서 스노클링도 좋은데 이거 역시 어린 아기와 함께 하긴 어려운 액티비티죠.
할레아칼라는 일출보러가기 다소 버겁다면 일몰을 보러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일출을 보기위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대관령 옛길같은 꼬부랑 길을 올라갔지만 아직 덕을 덜 쌓았는지 비바람만 맞고 내려왔습니다. 할레아칼라도 운전을 상당시간 해야 되서 어느 곳 하나도 부담이 없진 않으니 정보를 검색해보시고 일정을 추가하거나 빼거나 하면 될거 같습니다.
호놀룰루(오아후)는 해변을 끼고 있는 도시라고 보면 되고 여러가지 즐길거리들이 많은데 와이키키도 좋지만 좀 멀지만 폴리네시안센터정도 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폴리네시안에서 저녁에 네이티브 하와이안들이 하는 공연도 꽤 재미있고 즐겁게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이아몬드헤드 올라갔을때 좋았는데 애기랑 같이 가기엔 어떨지 애매한게 정상으로 가는 트레일 중간중간 좁은 통로와 조금 가파른 계단들이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애기 등에 업고 온 사람들도 많고 높지는 않지만 오르면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는데 정상에 오르면 와이키키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좋았어요.
일정 꼼꼼하게 잘 짜셨네요! 맛있었던집 하나 추천드리면 와이키키 쇼핑프라자 지하에 있던 Ramen Bario Waikiki 가 넘 맛있었어요. 근데 현금결제만 되구요. 그리고 Leonard's Bakery 는 안가시나요? 여기 도넛 진짜 넘 맛있어서 계속생각나요.. 시간되면 꼭 가보세요 ㅎㅎ 아이와 하와이 첫 여행 즐겁게다녀오세요~
얼마전 2주간 마우이갔다 왔습니다. 저도 어린 애들을 데리고 다녀와서 몇가지 참고로 말씀드릴게요... 애가 어려서 하나로 가는 길과 할레아칼라 산 보다는 마우이 트로피칼 플렌테이션에서 아이랑 트램타고 농장구경하시는 편이 좋으실 거에요. 거기에 밀스 하우스있으니 식사도 하시면 되구요... 커피도 맛있습니다. 가시는 그랜드와일레아 바로앞에 와일레아해변이 있습니다. 호텔과 해변에서 아이랑 시간 보내도 시간 금방갑니다. 그리구 기회되시면 호텔에서 하는 루아우 보실것도 추천드려요... 가능한 앞자리에서.... 제글은 참고로.. ㅋ
https://www.milemoa.com/bbs/board/6343162
백종원이 티비에서 먹은 훌리훌리 치킨 꼭 드셔야되는데 ㅠㅠ 주말에만 열더군요... 주말에는 오아후 안계시네요.. 안타까워요..
훌리훌리 치킨먹으러라도 또 갈려고 생각중이에요.... 다른 가게들도 있는데 티비에 나온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Ray's)
오 훌리훌리 치킨이라니 먹어보고 싶습니다~치킨은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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