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수의사님이 상태가 너무 좋아보여서 Chronoscopy 는 안하고 x-ray와 blood test한번만 더 해보자고 하시고, 결과 정말 건강해보여서 오늘 퇴원시키기로 했습니다. 전화받고 너무 신나서 준비되는대로 바로 달려갔구요.
진료기록, 처방약, 그리고 병원비용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총 $5100 조금 넘게 나왔어요.
집에 가는길이 너무 신나는 우리 모찌
아무래도 좁은 병원에 있다가 집에 돌아오니 부엌바닥에서 저녘식사 준비하는동안 잠시 졸고..
오늘 저녘은 Ribeye Cowboy Steak 입니다.
퇴원축하기념 쐬고기입니다.. 병원에서 말도 잘듣고 너무 귀여웠다고 수의사님들이 하도 칭찬을 많이해주셔서..
병원비 보면서 지금 한숨쉬고 있는데 옆에서 왜 그런표정을 짓냐 하는 듯한 표정으로 보네요.
왜 그래유? 너 땜시 그래요 이누마....
일단 문제없는거 같은데 왜 그랬던건지는 모르겠다네요. 이게 단순 infection이였는데 그동안 처방했던 antibiotics 에 쓸려나갔던건지..
서울로만 가면된다고 건강하면 됐습니다. 스태프분들이 정말 신경많이 써주셨었어요.
아가가 꼬질꼬질한게 아니고 원래 털에 살짝 tan 이 있습니다. 집안 조명이 좀 어둡기도 하고....
정말 고생많이했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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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갑자기 날벼락인가 싶어요.
아시는분들은 아실수 있는데 올초에 강아지를 한마리 입양했어요.
Vet에 데려가서 검사도 받고, 백신이랑, 광견병이랑 다 제때 맞추고 엄청 건강한 8개월이에요.
근데 11시쯤에 오줌을 싸는데 오줌이 붉어요. 헐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까 애가 배가 엄청 불러있는거에요. 남자인데
이게 뭔일인가, 사람도 많이먹고 가스차면 배가 차면 bloated 될수도 있고, 우리 강아지 먹는것도 엄청 좋아해서 많이 먹었나 하는데 암만 봐도 그게 아닌거같아서 구글에 검색을 때렸어요. GDV(Gastric Dilatation and Volvulus) 인거같더라구요. 근데 이게 엄청 위급한거라고 바로 병원에 가라는거에요.
그래서 옷만 갈아입고 학교 vet emergency에 전화해서 간다고 하고 바로 갔어요.
갔는데 아가 숨을 잘 못쉰다고 산소마스크를 해야한데요. 원래 emergency fee $250 인데 얘는 $630 이라고
해야죠, 입양할때 이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데려가고 저는 검사비 결제하고 휴대폰으로 HealthyPaws에서 Emergency visit exam fee를 해주나 안해주나 검색하고있는데 (이거 아시는분 계신가요?)
그러고 한 40분 있다가 수의사가 와서 절 데려가요.
이것저것 물어보고 잘 대답해주고 하는데, 무슨 무슨 치료를 하고 산소마스크도 계속 필요해서 비용이 최소 $3000-$5000 나올거같데요.
이것도 estimate이고 더나올수도 있다고
아 이러면 안돼는데 아 진짜 이러면 안돼는데
막 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5천불이 진짜 뉘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와 씨 오천불
수의사가 뭐 프로그램이 있어서 6-12개월 나눠서 내게 해주는 프로그램, 근데 그것도 어플라이하고 뭐하고.. 귀에 잘 안들어오고
그와중에 그거듣고 시티 카드에서 1.99% apr 준다는 메일 생각나고
한 5분정도 고민 때리다가 사인했어요. 디파짓 3천불 내고 강아지는 입원해야한다고
7시쯤에 전화한번해서 업데이트해주고, 정오쯤에 한번 더 업데이트해줄거라고
그리고 뭔일 생기면 바로 전화한다고, 전화안오는게 좋은거라고
제가 영어를 몬하지 않는데, 막 벌벌벌 떨려서 혀도 꼬이더라구요. 몇년만인지
한 새벽 3시10분쯤에 나와서 이머전시앞에서 좀 울다가 목이 너무 말라서 주유소에서 물한병사서
방금 집에와서 이거 쓰고 있어요. 7시에 전화준다는데 잠이 올거같지도 않고
여자친구는 몰라요. co-owner인데 따로 사니까 아직 말 안했는데 이걸 내일 어찌말해야 안놀라게 할까 싶고
그래도 다행인점은요.
1. 미리 보험을 들어놨어요. 체크업해서 메디컬레코드도 보내놨고 90% + deductible $100 으로 제일 비싼걸로 해놨고
2. 정말 믿을만한 수의사에요. 세계 1등이니까. 그리고 가기전에 잠깐 얼굴좀 보러갔는데 제 강아지 옆에 5명이 붙어있어요.
3. 마적질안했으면 오늘 3천불만 해도 어찌 냈을까해요. 신용카드라도 있어선 낸거지 제 체킹에 3천불이 없어요.
별일없었으면 좋겠어요. 닥터도 좀 위험한 상태인데 검사해봐야 뭔지 알거같은데 지금 산소가 너무 떨어진다고 6시쯤이나 돼야 엑스레이 찍을거같데요.
정말 이럼 안돼는데 큰돈 앞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나중에 돼서 정말 후회할거같아서
막상 집에와서 강아지 침대에 우리 강아지 없는거보니까 진짜 막 너무 슬프고
별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돈도 돈인데 강아지 검사후에 별일없고 항생제 한두알먹고 낫는거면 좋겠어요.
ㅠㅠ
아이고..ㅠㅠ 얼른 회복하길 바랍니다..
진짜....뭔 날벼락이래요?
아무일 없이 집에 돌아오길 기도할께요. ㅠㅠ
제발 무쪼록 큰일이 아니고 빨리 완쾌되었음 하네요. 저희도 작년 말에 입양했는데 하고 나서 몇주후에 수술을 해야했던 기억이 있는데.. 수술 후 건강한 모습에 돈 걱정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강아지가 아프면 너무 마음이 아픈데, 위급상황이라 더 놀래셨을 것 같애요. 빨리 괜찮다고 소식 듣기를 바래요.
에구 ㅜㅜ 가족이 아픈거만큼 걱정되는게 없는데ㅠ말입니다. 별일 없을거라고 믿어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말 못하는 댕댕이 아프면 자식 아픈것만큼 속상하지요. 더군다나 한국 사람들은 동물들한테 이런 돈을 쓰는데에 죄의식을 갖게 되어요. 어서 낫기를 바랍니다.
저도 엄청 아픈 동물 오랫동안 키우면서 몇가지 알게 된게 있는데요, 일단 뭣보다 실력있고 양심적인, 그리고 소통을 잘하는 (지금 어떤게 문제이고, 내게 어떤 옵션이 있는지) 수의사를 찾으시면 좋아요. 정확히 어디가 아프고, 얼마나 나오는지 답답하니 페북에서 비슷한 병 있는 모임에 가입하시면 "이동네 누가 잘본다"내지 "이럴 경우 무슨 무슨 약을 달라고 해라"라고 팁이 실시간으로 오는데, 물론 의사 견해가 우선이지만 그래도 정말 도움이 된답니다. 화이팅입니다.
맞습니다~ 동의해요! 저희강아지는 담당 수의사가 처음에 당뇨 전조증상이 있을때 판명을 잘못해서, vet visit만 계속하고, 약은 엉뚱한걸 처방하고, 애는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고 emergency 입원시켜서 나아지지 않으면 안락사 시켜야한다고 말하더라구요..
담당수의사가 휴가가있는 동안 같은병원 다른수의사에게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서 이제는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 말도 못하는애가 몇주동안 진단을 잘못받아 고생한거 생각하면 맴찢이네요.
실력좋으신 선생님을 만나셨다고 하니 금방 회복할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무사히 잘 치료되길 바랍니다. 정말 어떻게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힘내세요.
댕댕아, 파이팅!
아.. 저도 지금 강아지 말고, 예전 강아지 하나 더 있었는데 전전남친(..)이 얘 입양하고 3일만에 산책시키겠다며 데리고 나가다 계단에서 애가 굴러서 뒷다리가 부러진거예요.
병원 갔더니 수술비 3천불...
그때 당연 BM시절인데다 학생이었는데.. 얘를 안고치고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뭐 잘못되면 평생 죄책감에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그 동물병원에서 얘기한 카드 어떻게 발급이 되서 그걸로 2년정도 무이자로 냈어요 (그와중에 전전남친 1도 안내고 제가 다 냄.. .... 호구.)
그 카드가 동물병원 전문인지, 특정 금액 이상 ($1,500이었나?)은 2년정도 무이자로 해줘요.
혹시 모르니, 만들어 놓으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다행히 아가는 뼈가 깔끔하게 똑 부러져서 수술로 바로 고쳤어요.
아가 꼭 괜찮아질거예요, 그리고 근처에 실력있는 수의사가 있으신것도 정말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속상해마시고 힘내셔요.ㅠㅠ 잘 풀릴거예요, 화이팅이예요!
어떤 카드인지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냥냥이 키우는 입장에서 항상 그런 예기치 못한 큰돈 나갈까봐 항상 걱정이에요ㅠ
음... Synchrony Carecredit인데요..
아마 제가 promotional period 덕분에 24개월(?)정도 무이자였나봐요.
저도 병원 갔을때 "이런이런 카드가 있는데 apply해볼래?" 하고 만들고 바로 어프루벌 받고 그걸로 낸거라,
아마 정말 심각하시면 병원에서도 얘기해줄거예요. 그때 만드시는게 더 나을거같아요. 물론 안만드는 일이 제일 좋지만요!
댕댕이의 빠른 치유 바랍니다. 이럴때일수록 힘 내세요.
그래서 데려가고 저는 검사비 결제하고 휴대폰으로 HealthyPaws에서 Emergency visit exam fee를 해주나 안해주나 검색하고있는데 (이거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이구 댕댕이 아파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네요ㅜㅜ
저는 고양이를 키우는데 남자고양이에게서 흔한 요도막힘 증상이 있었고 그것도 뚫고 수술까지 하게되어서 병원비만 $5000이 나왔어요
티메님이 아이 치료비로 고민하셨던 그 찰나가 제가 느꼈던 것과 비슷했을거같아서 더 공감가네요
항상 집에 있던 아이가 입원해서 빈 집안의 공허함도 너무 공감되구요ㅜㅜ
댕댕이 무사히 치료되고 잘 회복되길 빌께요 힘내세요
마모에도 등장해서 많은사람 웃게해준 그 댕댕이...ㅠㅠ
씩씩하게 돌아오길 저도 빌께요.
아...저런..... 혹시 종이 Coton de Tuler 인가요? 같은....심지어 비슷한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 집 강아지는 체리 아이가 있어서 그것만 봐도 걱정되고 속상한데 티메님 정말 넘 걱정되시겠어요..
일단 티메님의 과감한 결단에 박수보내드리구요...별일 아니고 속히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딱 한달전에 갑자기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서 응급실 입원시키고 지옥같은 일주일을 보낸적이 있는데요. 다행히 잘 치료받고 5일만에 퇴원해서 현재는 약을 먹긴해도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전 보험도 없어서 5k 가까이 깨졌는데 닥쳐보니 그깟 돈이더라구요. 의사가 얼마 들건데 괜찮냐 물어보는데 무조건 예스 했습니다.강아지가 저희 강아지처럼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아이고 놀라고 속상하시겠어요. 얼른 원인이라도 발견해 치료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댕댕이가 좋은 분을 만나서 치료라도 받으니 다행이에요. 얼른 낫기를 기도할께요.
저희 고양이도 저번주에 수술했어요. 머리끈을 씹어 삼켰는데 길이가 10센치 이상 되다보니 변으로 안나올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내시경으로하면 몇천불 내지만 수술은 하지않아도 되고 그대신 위에 음식물이 없어야한다고... 엑스레이 찍었더니 내시경은 안되서 그냥 수술했네요... 800불 언저리 나왔어요. 저희는 아직 pet insurance가 없는데, 생각해볼만한것같아요. ㅠㅠ 댕댕이 잘 회복하길 바랄께요.
진짜 날벼락이네요.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애고, 맴이 너무 아프시겠어요. ㅠㅠ
저희 엄마 말씀대로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또 벌면되는거야 하시던데 암튼 잘 회복 되길. 말못하는 동물이 얼마나 답답할까요.
저 말 못하는걸 오뜨케... 얼른 낫길 바랍니다.
댕댕이도 티메님도 고생이 많네요.
빨리 완쾌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이고 이게 웬일인가요. ㅠㅠ 보험이라도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댕댕이 얼릉 화복하기를 빕니다. 힘내세요~~
정말 검사 받고 항생제 몇번 먹고 싹 나았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티메님
어휴...내가 아파도 강쥐가 아프면 안되는데....그심정 제가 잘 알아서 더욱 슬픕니다. 이머젼시도 두세번 가서 밤샌적도 있고... 강쥐야~~~힘내라~~~
댕댕이 아프다는 말 듣고 깜짝 놀라서 들어와봤네요... 스크롤 내리면서 ㅠㅠ 별생각 ㅠㅠ 다했어요 펀드미나우 같은 거 오픈하시라고 참여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내렸는데 (생각만......) 1,2,3 보고 안도했네요. 아무렴... 똑 부러지시는 티메님이 :)
우리집 천사 귀에 사마귀 난 거 보고 저도 정신을 잃고 동네 응급실에 데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tumor면 어떡하냐고...=-= 사마귀가 나본 적이 없어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도 문 앞에서 눈 땡그랗게 뜨고 쳐다보는데, 나오기 싫어서 어찌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결국 지각함).
티메님네 애기 금방 건강해질거예요! 사람 애기도 크면서 한번씩 아프다는데.. 더 건강해지려고 그러나봐요. 꼭 건강하게 깨발랄하게 병원 나올거예요.
에고...저도 코기 데리고 이머젼시를 두세번 갔다왔었는데요 얼마나 걱정되시고 속상하실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네요ㅜㅜ
꼭 수술 잘하고 완치해서 해맑게 웃으며 뛰어다니는 모습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보험은 엄지 척!!! 저도 보험 일년에 총 600불 가까이 내지만 절대 후회 하지 않습니다!!!
딸이 태어났지만 항상 코기한테 Thing1이라고 불러주고 있네요 ㅎㅎㅎ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저도 코기 두마리 키우는데 둘다 4살인데 한마리가 벌써 몇만불 썻어요.....개구쟁이라 이상한거 잘못먹어서 큰 수술하고....막 이래서 강아지 글에는 항상 응원합니다!!
보험 하셨으면 경제적으로 커버가 많이 되는거 맞죠? 너무 잘하셨어요. 잘될꺼에요. 제 8파운드짜리 강아지도 요실금 고치는 약을과자처럼 먹어서... 한통을 다먹고 병원가서 3000불인가 냈었어요. 정말 떠나보내는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그래도 강아지들이 참 강해요! 화이팅입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잠깐 웃었네요. 사람 요실금 약이었나요 강아지 요실금 약이었나요?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그게 맛있나요??
사람 음식 손 안 대던 우리 댕댕이 저저번 주말에 제가 쓰레기 내다놓는 동안 제 bbq 양념치킨 반통을 다 드셨더라구요. 바닥에 양념까지 싹... 뼈없는 거였으니 망정이지... 양념치킨 그 많은 걸 다 먹은 거 알고 탈 날까봨ㅋㅋㅋㅋ 밤새 마음 졸였어요=-= 빨간 x을 이틀을...
다른 강아지 60파운드짜리 강아지가 먹는 요실금 약이였어요. 그 큰애도 하루에 2개 먹는 약인데.. 8파운드짜리가 40알 이상은 먹은거 같아요. 맛있는거 같아요. 잘먹더라구요. 하여간. 항상 조심해여되요 ㅜㅡㅜ
티메님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ㅠㅠ 두마리 18년 17년 같이 지내다 보낸 경험이 있어서 그마음 너무 잘 압니다. 마지막에 댕댕이 사진보니 저도모르게 코끗이 찡해지네요. 그래도 얼굴 밝아보이는걸 보면 곧 건강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세요!
보험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큰 일 아닐거예요 빠른 시일내에 댕댕이 회복을 바랍니다ㅠㅠ 힘내세요!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좋은 아빠 만나서 다행이네요-
빨리 회복될거라 믿습니다. 마음고생이 많으셨군요 ㅠㅠ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의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잘 버텨주고 있다 합니다. 현재는 많이 stable한데 아직 산소탱크에서 꺼내진 못한다네요.
x-ray 찍고 (원래 예측했던) 암모니아가 아닌 원인이 다른곳에 있다고 몇몇 검사를 더 해보고 정오쯤에 다시 업데이트준다고 합니다.
수의사가 3명, 그리고 vet student 까지 총 4명이 붙어있다네요.
비용도 $5000 기준으로 현재 emergency visit exam $650 + ($5000-$650)*0.1+$100 = $1200 정도 나올거같은데.. 응급실 검진 비용를 처리안해주니까 예상했던거보다 확 뛰네요. 정말 보험이 없었으면 큰일났을듯 합니다.
얼른 좋은 상태를 업데이트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어서 건강히 퇴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응급실 exam fee가 상당히 비싸네요
병에 따라서 달라지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응급실 exam fee가 $135였습니다
이거정도는 네고해볼수있지않을까요?
저는 아직 보험이 없어서 가입할까 하고 지금 보고 있는데, 홈페이지상으로는 응급비용 처리 되는것으로 써있는데 티메님 경우는 안되나보네요. 나중에라도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healthypawspetinsurance.com/emergency-and-specialty-coverage-for-pets
ㅜㅠ 아직 어린데 꼭 잘 회복하길 빕니다.
보험있으셔서 다행이에요
뭐라고 위로을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망설였는데 이글 보니 불행 중 다행이다 싶긴 합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
마음고생 많으셨겠네요. 빨리 다 낫기를 기원합니다.
보험 들어 놓으셔서 다행입니다.
멍무이가 고생이 많네요ㅠㅠ 큰 병 아니길.. 별 탈 없이 쾌유하길 진심으로 빌어요. 보험 있으셔서 정말정말 다행이네요. 예전 저희 멍뭉이들이 만성신부전과 당뇨병으로 몇년씩 아팠어서 치료비&약값으로 수만불 들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버텨주던 씩씩한 아가들이어서 고맙고 행복했거든요. 말도 못해서 어디가 아픈지도 속 시원히 알 수가 없고 검사에만 의존하는게 참 답답하죠ㅠㅠ 티메님 강아지는 아직 아기라서 빨리 털고 일어날 것 같네요. 힘 내세요!!!
글만 읽어도 제 가슴이 쿵쾅거리네요ㅜㅜ
강아지가 어떻게 호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ㅜㅜ
정말 다행이 큰 고비는 넘긴 듯해서 다행이네요. 하루 빨리 완쾌되면 좋겠네요.
댕댕이가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났네요.
힘내세요~
아이고야. 티메님 예쁜 강아지가 빨리 회복하고 집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험 해놓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강아지 아픈거보니 자식이 아픈거처럼 가슴 미어지더군요
더군다나 8개웗 어린 강아지..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오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빨리 잘 데려가신모양이네요... 위급한 상황을 넘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에휴 진짜 속상하시겠네요 ㅠㅠ 사진 보니 마음이 찡한데 ㅠㅠ... 힘내세요.!!!
한국에 저희 집 고양이도 15살 정도 되어가니 요즘 기력이 없는거 같다는데...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댕댕이의 빠른 회복 기원하겠습니다.
아...무사히 퇴원하길 빕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우리강아지 보험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ㅠㅠ 꼭 건강히 퇴원해서 다시는 아프지 않고 오래 오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길 기도 합니다. 잘 버티고 얼른 낫길.....
티메님 댕댕이 회복 잘하고 한번 크게 액땜했다 치고 무병장수하길 기도합니다. 저도 우리 댕댕이 보험 좀 알아봐야겠어요.. 이제 노견으로 접어드는 시기라 ㅠㅠ
회복하고 있다니 정말 기쁜 소식이군요~! 오늘은 댕댕이 소식 체크하러 마일모아 들어오게 되네요.. 완전히 회복해서 건강하게 뛰어 다니길 기원합니다. 저도 위에 다른분들처럼 보험좀 알아봐야 겠네요...
애기가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빨리 기력을 찾길 기도할게요!
그래도 보험들어놓으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빨리 낫길!!
댕댕이 아프면 사람 애기 아픈만큼 주인도 아프죠. 더더구나 말도 못하는 동물이기에...ㅠㅠ 읽는 동안 눈물이 나네요. 좋은 소식으로 업데이트 올라오길 기다려 봅니다. 댕댕이도 힘내길!!
나이 든 고양이 한마리 모시고 사는 저에게는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지난달에 고양이 정기 첵업 갔다가 심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하며 초음파 검사 했습니다. 보험있어서 500불 정도 들었어요. 심각하지는 않지만 문제가 있다하여 매년 초음파 검사로 진행상태 첵업하기로 했어요. 첨으로 돈벌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정말 가난했던 학생때는 많은 고민이 됐을 것 같거든요. 좋은 주인 만난 댕댕이 어서 나아서 사랑 많이 받고 사랑 많이 주길 바란다. 티메씨도 댕댕이도 힘내요.
에고 마모의 많은 분들이 맘졸이며 응원하고 있으니 티메님도 티메님 귀요미도 힘내세요!!
에고, 가여워라.... 말도 못하니 얼마나 힘들까요...
감으로 빨리 조치를 취해주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곧 회복될겁니다. 긍정의 힘!을 믿으셔요. 제 댕댕이 8개월 무렵에 산책 나갔다 벌에 쏘여 돌아가실 뻔 했었네요. 엄청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상태가 진정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저희 강아지는 이머전시 들어가서 한 열흘 고생하다 하늘나라 갔어요. 지금도 기억하기 아파요.
건강히 잘 퇴원하길 기도 합니다. 티메님 힘내세요!! 댕댕이가 너무 좋은 부모를 가졌네요.
에고.. 넘 귀여운 강아지 아프다니 안타깝네요. 티메님 힘내시길요!
솔직히 이 처음 제목 보고 그냥 스킵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잘 못 봐요. 감정 이입도 되고... ㅠㅠ
그래도 저도 애완견 응급실에 넣고 입원실 넣은 경험이 있어서
뭐 도울게 있나 해서 다시 봤는데 업데이트 댓글 보고 일단 한 숨 놓았네요.
아우 다행입니다. 저 정도 소식만 들어도 정말 마음이 놓이죠.
게다가 평 좋은 Healthypaws 보험 들어놓아다니 다행이에요.
속히 건강히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2년정도 전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애가 아침에 몸을 아예 못 가누는 것을 보고 (Ataxia라고 하더군요)
수의사에게 데리고 간 후 응급실에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해서 응급실에 데리고 가서
입원시키고 펑펑 울면서 운전해서 돌아오던 기억이 나네요.
그 경험을 통해 인상이 깊었던 것은
1) 인간 치료와 다르게 반려동물 치료는 모든게 선택 사항이더군요.
그러니까 무조건 살려 놓고 보는게 아니라 심지어 긴급시 소생술 조차도 할거냐 안 할거냐도
입원 하면서 선택해야되더군요. 이게 다 비용이고 결국 애완동물은 인간과 달라서
비용 문제 때문에 여차 하면 그냥 죽게 놔두는 선택도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더군요.
2) 미국에서 보험은 필수... 애완동물 보험이 그렇게 싼게 아닌데 (인간 보험보다는 싸지만) 그래도
응급시 할 수 있는 치료/검사 다 해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좋더군요. 보험이 없었으면
크게 재정적인 부담은 안돼도 $600짜리 초음파 할래 안 할래 물어보면 고민 될것 같거든요.
특히나 검사 해도 원인을 찾지 못할수도 있다 라고 얘기를 한다면요. (결국 원인 못 찾았습니다)
3) 이런 응급시에도 몇천불 디파짓 걸면서 무슨 카드 스펜딩 남았더라? 고민하고 그리고 이 스펜딩
채웠으니 다음에 무슨 카드 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문뜩 드는 것을 보고 와 난 어쩔수 없는
마적단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건강히 댕댕이가 집에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업데이트 부탁요.
1. 그러게요. 어제 그것도 사인했어요. 긴습소생 필요할때 할거냐?(대신 돈 더낼수도있음). 한다고 했구요..
2. 저번달에 6불정도 더 낸다생각하고(지금 한달에 35불 정도내요) 제일 높은걸로 올려놨던게 신의 한수였어요. 일터질줄 언제알고.. 진짜 필수인거같아요. 병원비가 한번에 훅가네요. 안그래도 어젯밤에 검색하면서 예전에 Passion 님이 써주신 댓글을 한번 더 읽었었거든요. 혹시 초음파(ultra sound 맞죠?) 도 커버가 되나요? 해야한다는데.. 해야죠 돈 내도..
3. 저도요.. 아플 연걸로 디파짓걸어놓고 이걸로 낼거같아요. 그래도 진짜 마적질안했으면 어젯밤에 돈도없어서 못맡기도 왔을수도 있어요. 그럼 영영 못봤겠죠..
기도 감사합니다. 계속 업데이트 드릴게요.
2. 전 카바 됐습니다. Healthypaws도 카바될거에요. 하지만
확실하게 Healthypaws에 연락해서 물어보는게 가장 확실해요.
보험 약정은 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보험 가장 높은 것으로 올리신 것 신의 한수입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동물보험은 한 번 클레임이 들어간 순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험보다 더 좋은 보험으로 못 바꿔요. 더 낮은 등급으로는 바꿀수 있어도요.
Maximum coverage을 더 못 높이고, deductible을 더 못 낮추는 등요.
아마 클레임 걸고 질병이 걸린 후 더 높은 보험으로 옮기는 수를 막으려고 하는 걸거에요.
그래서 첫 클레임 걸기 전에 좋은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해요.
(일반적으로 이런데 healthypaws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더 난감한게 그렇다고 인간 보험처럼 다른 보험회사로 옮길수도 없어요.
왜냐면 그러면 지금까지 있던 질병이 Pre existing condition으로 간주되어서 새로운 보험회사에서 다 카바가 안되거든요.
안녕하세요.
많은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답글 못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방금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하고 왔습니다. 산소탱크에 곤히 자고 있는 모습에 (겉모습은 정상) 막 울음이.. 덤덤할줄 알았는데..
잠깐 깨워서 만지고 껴안고 하는데 내일 검사가 몇개 더 있을 예정이라 하루종일 암것도 못먹어서 힘아리가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평소 모습하고 같아져서.. 마음이 너무 놓였어요. 수의사 두분이 붙어서 설명해주시는데
x-ray로 봤을때 뭔가 문제가 있데요. 폐랑 간쪽에 문제가 있고 이게 유전적문제일수도 있고 단순 암모니아 감염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기도에 뭔가 있을수있다고 내일 울트라사운드 검사한다고, 검사후 별일없으면 2-3일이면 집에갈수있고, 뭐가 잡히면 더 걸릴수 있다고 하네요.
어젯밤에는 life threatning, critical 상태였구요. 정말 다행히 제때 들어와서 산소를 받아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큰일났을거라고 하네요.
생명의 고비는 넘겼구요. 많이 안정된 상태고 산소탱크에 산소밀도도 조금씩 내리고있는데 그래도 내일까지는 산소탱크가 필요할거라 하더군요.
내일은 ER 에서 Internal Medicine 팀으로 이동한답니다. 여기서 몇몇 검사더하고, 아침이랑 오후에 한번씩 전화줄거라네요.
진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뭐만하면 걱정되고 잘 있을까 사람을 정말 좋아하지만 많은 걱정을 했는데
UC Davis Vet 넘버원 맞네요. 정말 프로페셔널 하신분들이 몇분 붙어서 봐주시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너무 좋았어요.
별일없이 며칠있다가 집에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질질짜느라 산소탱크에있는 강아지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 강아지 별 일 없이 무사하게 퇴원할 수 있기를 기도할께요.
그렇게 갑자기 아플 때 보험이 없었다면 정말 아찔 할 것 같아요. 주변에 댕댕이 키우는 집들 다들 보험 없는데 한 번 병원 갔을 때 3천불 정도 청구된다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순간적으로 마음이 흔들린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댕댕이도 가족인데, 실제 세이빙에 돈이 적어서 생활이 빠듯하고 그러니까요. 일단 치료는 하고 보지만 정말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경우에는 특히나 더요.
보험 들어놓으신 것이 정말정말 다행이었네요.
저희 강아지는 1살 반도 안되었는데 이번 2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진짜 살면서 들어본 적도 없는 특이한 병이 있었고, 뇌에 캔서가 있었고 MRI 한 번 찍고 검사하는데 만불 든다고 했어요. 정말 눈 앞이 캄캄 하더라고요.
다행히 보험이 있긴 했지만요. 치료가 한 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니 제 부담금만 내더라도 금액이 매우 컸어요.
근데 진짜 가족 모두 잠도 거의 못자고 힘겹게 수발을 들었는데, 넘 속상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와요.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었는데.
지금 전 빈둥지 증후군처럼 마음에 구멍이 뻥 뚫린 것 같고.. 우울증 온 것 마냥.. 밖에 나가기도 싫고 암튼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어요. 저희 개도 좋은 병원에 갔다면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미국에서 1위인 UC Davis 에 가셨다니
케어도 잘 받고 치료가 잘 될거라고 믿어요. 반드시 잘 이겨낼 거예요.
에고.. 저도 이제 막 10개월된 강아지 키우고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저희집 개는 식도나 기도에 문제가 있는지 자주 캑캑되고 물마시면 되세김질을 하는데... 그런것만 봐도 마음아픈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다행이 위기는 넘겼다고 하시니.. 얼른 강아지 건강해져서 퇴원하길 바랄께요.
저흰 아직 보험 안들었는데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 ER 에서 Internal Medic으로 옮겨갔다합니다.
더이상 산소케이스는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숨을 잘쉬어서 ICU에서는 나왔습니다.
새로 붙은 담당 수의사님이 하시는말씀이 꼬리도 잘흔들고 겉모습만 봐서는 아픈강아지인줄 모르겠다네요.
여러가지로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간과 폐에 뭔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X-ray 로도 못찾겠고 Ultrasound로도 못찾겠다네요.
기도 bronchoscopy 해볼까 한다합니다. 다만 이것도 비용이 들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리 물어본다고..
거의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고 하길래 risk를 물어봤더니 minimal 이라고 하네요.
오늘 저녘에 다시 보러 갑니다. 그래도 건강해지고 있다니 참 다행이에요..
정말 다행이네요. 제 강아지는 결국 검사하고도 원인 다 모르고 퇴원했었는데 그래도 뭔가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제 강아지는 5일 입원하고 나서 살이 완전 쏙 빠지고 며칠간 잘 안먹어서 치킨이랑 북어 삶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주사기로 억지로 먹였었어요. 퇴원하더라도 강아지가 식욕이 없어 잘 못먹을수 있으니 주사기로 먹여주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꼭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행이예요!! 많이 걱정했어요ㅠㅠ
꼰대같은 소리지만 돈은 벌면 되는거더라고요.. (돈없어서 머리아프다고 맨날 징징대긴 하지만)
거기다 몇천불 (다행히 보험 적용되면 좀 덜하신거죠?) 들어가면 아깝고 속타겠지만..
아가 잘못되서 무슨일 생겨서 그 죄책감을 느끼는거보단 차라리 돈 써서 아무일 없이, 벌어서 갚는게 훨씬 더 속편해요.
물론 동물에게 애정 없는 사람은 그걸 이해 못하겠지만.. 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알아요.
제 아가도 벌써 7살인데 (개 나이로) 보험을 들었다가 뺐더니 이젠 너무 나이들어서 웬만한데선 hip dysplasia를 커버 안해줘서, 열심히 알아보는 중입니다.
많이 나아졌다면 사진 한장 올려주세요! 더더 얼른 나아지고 앞으론 다신 안아프길 바래요!
기력을 회복했다니 다행이네요~! 완전히 건강해지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녘 업뎃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낮밤이 바뀌고 너무 피로해서..
위에 말해드린대로 산소탱크에서 나왔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못했기에) 혹시나 하는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가운과 장갑을 입고 만났습니다.
여러 테스팅땜시 밥도 잘 못먹고있어서 수의사분이 주신 밥도 먹였구요. 근데 맛이 없나봐요.. 잘 못먹네요.
왼발에 꽂힌 주사바늘을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
저희를 보고 엄청 기뻐했는데 여기를 나갈수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눈초리에요.
원래 애교는 없고 자기하고 싶어하는대로 하는성격이라.. 근데 축 처진귀가 나 슬푸다.. 하는걸 보여주네요.
저보다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봐도 슬퍼하네요. 정말 처음인거같아요.
정말 좋은 소식인데요.
상태가 많이 호전됐습니다. 꼬리도 흔들고, 다른 강아지 보고 반가워하고, 말도 잘 들어요.
그래도 수의사분 말씀하시기로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하네요.
아직 왜 그날밤 빨간 피가 오줌에 나왔는지 모르고(한번만 딱 그러고 그 뒤로는 안그랬어요)
--> dog might have chocked on something that may have caused internal bleeding
폐와 간쪽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니까(X-ray 상에서는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이게 유전적인지 아님 internal 한 문제인지 파악이 안돼서)
그래서 위에 말해드린 기도에 카메라 넣는 테스트를 모래에 합니다. 스페셜리스트가 와서 해줘야한다고 내일은 안돼고 스케줄상 모래쯤 해야할거라네요.
리스크는 없구요. 수의사님 말씀으로는 이제 건강하다고, 더 이상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을거 라네요.
현재 estimate은 $4000 정도 인데요. 이 bronchospy 를 하게되면 비용이 $6500 정도로 뛸거라네요.
Healthypaws 에 전화해봤는데 생각했던 대로 exam fee를 제외한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90% 커버될거라고 합니다. 전화 통화 대기시간이 오래걸리지만 상담원분은 정말 친절하시네요. 이 exam fee가 나중에 bill에서 exam fee가 아닌 다른 카테고리로 나온다면 커버가 가능하다고 직접 말씀해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제가 아가 체크아웃할때 다시한번 병원에 요청해봐야겠어요. 이정도는 해줄까요? 아님 공문서위조일까..
자꾸 제가 책상에서 앉아있다가 뒤를 돌아보면 텅빈 베드만 있으니 참 생각도 많아지고 씁쓸합니다. 며칠뒤에 금방 집으로 다시 데려올수있다는 점을 계속 자기상기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 비용문제로도 머리가 좀 아플거 같긴하네요.
많은분들 걱정해주신덕에 우리 아가, 그리고 초선티메도 무척 힘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만하길 정말 다행이네요. 이렇게 큰 일을 한번 겪으면 동물 성격이 조금 변한대요. 우리집 고양이때문에 저도 한 번 겪었는데 한동안 주인 손 닿는것도 피할지도 몰라요. 잘 보듬어 주세요.
아가 너무 예뻐요.. 그와중에 초선님 너무 예쁘시구요...ㅎㅎㅎ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예요! 더이상 나빠지지도 않아서 다행입니다.
보험도 정말 잘 들어놓으셨어요.
저도 어제 Healthypaws 잠깐 봤는데 저희아가들은 나이들어서인지 최대 80%만 커버되고 디덕터블을 제일 높여도 한마리당 한달에 $70인가 나가더라고요.
근데 저희애들은 또 7년간의 통계로 봐서는 다 합쳐도 병원비로 1년에 $500이 안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어느날 훅 이런식으로 터지니까 보험을 드는거겠죠.
그래도 Healthypaws는 lifetime cap이 없어서 좋은거같더라고요.
잘 들어놓으셨어요 진짜!
내일 테스트 잘 하고 집으로 잘 돌아오길 바래요.
힘내세요 초선티메님, 아가가 이끄는 스펜딩의 기회라고 생각하시며 좀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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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히 하나 답글못드리고 이렇게 전체소환해서 죄송합니다. 댓글 응원메시지덕에 정신줄 안놓고 잘 버틸수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모찌 퇴원 축하해요!!!!
이제 아프지않고 꽃길만 걸을거예요!
아플 100k 가즈아..!! ㅎㅎㅎㅎ
에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진짜 갑자기 왜 그랬던 걸까요??? 모찌 앞으론 아프지말고 튼튼하게!!!
티메님 수고가 정말 많으셨겠어요.
결과가 좋으니 저도 기쁘네요.
그 사랑의 마음이 어떤 형태로든 더 큰 사랑이 되어 티메님께 돌아올거에요.^^
퇴원축하드려요! 어휴 다행이네요
아이고 마음고생 너무 심하게 하셨네요. 모찌야~ 너를 이렇게 사랑해 주는 부모가 있으니 넌 참으로 행복한 댕댕이여~ 엄마 아빠 말씀 잘 듣고 이젠 건강하게만 지내렴. 돈은 들고 나가는게 돈이니 너무 염려마세요 티메님.
퇴원축하드려요! 이제 앞으로 병원 갈 일 없길 바라겠습니다.
와, 티메님, 무사 퇴원했다니 정말 다행이고, 태연한 표정의 강아지 사진들 넘 귀엽네요!
티메님도 숨 좀 돌리시고 푹 쉬세요~
감사합니다! 이제 제가 환자네요..ㅋㅋ
무사 퇴원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맘고생 많으셨을텐데, 댕댕이 퇴원 축하드려요!
병원비는 보험에서 받을거라고 믿고 잊고, 스팬딩 채운것만 생각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플 스펜딩은 이렇게 채우네요ㅠ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안 아프고 항상 건강하길!!
감사합니다!
보험하고도 5100불인가요? ㄷㄷㄷㄷㄷㄷ
아무튼 댕댕이도 티메님도 티메님 통장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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