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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저 꼰대입니다 슬프지만 인정합니다

정혜원 | 2019.05.17 06:44:1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국 처음 왔을때 이웃의 한국인 교수 부부가 두껑 달린 빈병을 대여섯개 주셨습니다

 

병두껑을 식기 대용으로 쓰라고 하시면서

 

호의인거는 알지만 당황스러웠습니다

 

칠십년대에 오신 그 부부들을 보면서 본인들이 한국을 떠날 때의 한국모습으로 만 한국을 기억하나 싶어서 저는 안 그래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요새 인기있는 미스 트롯이라는 콘서트를 보면서 관객이 팔천명 이라는 말에 티켓이 이만원 정도라 해도 일억육천인데 그걸 어떻게 대관료 하며 열두명 가수의 공연료를 지불하는지 의아했습니다

 

티켓이 칠만원서 십일만원이더군요

 

제가 한국을 떠날 때의 티켓 값만 생각했습니다

 

정말 많이 반성했습니다

 

불란서 혁명시의 앙팡 테러블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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