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er Pine 텐트 캠핑해야하는데 계속 비오면 저라면 취소할것 같습니다. 

요세미티가 실상은 깊은 계곡이라 비오면 날 춥고 할것이 없습니다. 

물도 순식간에 불어났다 줄어들었다 하고요.

거금들여 요세미티 밸리 라지 2박 예약했는데 글레이셔 포인트 지금 closed라네요... 이젠 캔슬도 안되는데 ㅠㅠ 울고싶습니다 ㅠ 

저는 절대 비추요.
거의 매일 비 + 밤에 40F 인데 왜 여길? 단체로 감기 몸살 걸리십니다.  

통나무 캐빈 그런데 예약해서 여러 가정이서 집안에서 놀 수 있는 그런 분위기면 모를까, 비오는 추운날 텐트에서 극한 체험을 굳이 하실 필요가?
 

준비 오랫동안 하시고, 예약하기 어려운데 잡으셔서 캔슬하기 아쉬우시겠지만, 추운데서 캠핑 몇번 해본 결과, 그 정도 날씨면 잘못하면 입 돌아갑니다. 특히 여자들과 아이들이 있다면 더 조심하셔야 하구요.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세요. 강행하셨다간 두번 다시 캠핑가잔 소리 안 나옵니다. ㅎㅎ

저희도 가는데요(house keeping camp). 추위는 좀 걱정이지만 비는 그닥 걱정할 양은 아닌 것 같은데요.(요세미티 밸리)

강수량이 2mm에서 6mm 면...(mm로 바꿔야 느낌이 오는 태생 한국 사람 ㅎ)

답변 주신 마모님들 감사합니다. ㅎㅎ 역시나 취소쪽으로 기우는거 같습니다. 안타깝긴 하지만 내일정도까지 보고 취소해야 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 매년 메모리얼에 요세미티 캠핑했는데.. 

올해는 사정상 못가서 날씨 확인을 못했는데..정말 비 많이 오네요. 

저희는 캠핑을 좋아해서 눈올때도 캠핑하곤했어요. 비올때도 하고..

둘다 나름 재미있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그렇긴해요 :)

대신 준비해야할게 많아요. 추울때는 텐트도 겨울용 혹은 구멍덜뚫린거 쓰는게 좋구요.  텐트아래 방수되는 풋프린트 깔고, 텐트 안에는 얆은 방수 돗자리에 담요깔고 각자 3인치 패드에 겨울용 슬립핑백에다가 코스코에서 파는 얇은 다운담요 각자 하나씩 더 덮구자요. 그리고 유탄포라고 뜨거운 온수팩 쓰는데 없으시면 안뜯은 생수병같은거 뜨겁게 덮혀서 슬립핑백에 넣고 자면 눈이 와도 사실 잘만해요.

비가 올 때는 꼭 텐트에 딱 맞는 풋프린트 쓰는게 좋고 

타프도 여러개 엑스트라로 필요해요. 

주방이랑 테이블덮을 쉐이드도 여러개이면 좋구요. 

우비랑 옷 신발여분도 필요하구요.

와오나는 조용하고 캠핑사이트고 노스파인보다는 넓어서 좋은데 

대신 샤워장이 없어서.. 샤워는 노스파인에서 하셔야해요.

저희가족끼리 갔을때는 물뎊혀서 쉐이드로 다 가려놓고 아이 씻기고 그랬었어요. 

작년에도 사일내내 비온다고 그래서 꽤 준비하고 갔는데

사실 하루만 비와서 꽤 잘지내다 오긴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날이좀 더 서늘하고 일주일내내 비가온다니

캠핑에 얼마나 익숙한지 장비가 어떤지에 따라서 결정하세요. 

여럿가족이서 하는 캠핑은 재미있는 대신 캠핑에 익숙한 가족이 준비할게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