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립니다. 댓글들 참고해서 바로 공사하였고, 이제 반년이 조금 넘었네요.
결론은 너무 좋다! 입니다.
냉방도 한결 빨리 온도가 내려가는게 보였고, 겨울에도 집이 (드디어!) 따뜻해지네요. 특히 구석방은 들어갈때마다 찬바람이 훅 불곤했는데, 따뜻~합니다. 많이 궁금하였던 실제 전기/가스 요금이 절약되느냐? 이건 기대 보다는 덜 한것 같습니다. 그 대신 주거의 질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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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 지났지만, 지붕에 인슐레이션을 깔까 고민중입니다만, 실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견적받은것으로는 $3,xxx 정도인데, 이정도 투자할만한지 판단이 안서네요.
북캘리, 작은 집이고. 아이들이 있어서 히터를 늘 틀어놓는 편이라.. 겨울에는 개스비가 한달에 $400 정도가 나오는 편입니다. 현재 집에서는 5년정도 더 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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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집사 님 경험담 감사합니다.
80년된 저희집... 인스펙터가 인슐레이션이 너무 낮다고 더 넣으랬거든요..
일단 겨울은 어찌어찌 버텼어요.. 겨울엔 확실히 2층이 더 추워요.
그러더니 이젠 2층은 계단만 올라가면 훅 더워진게 느껴져요.
그동안은 1층에만 온도센서를 놔서 몰랐는데 이번에 2층에도 온도센서 올렸더니
히터/에어컨 없이 1층은 대략 72~74도인데 2층은 80도...;;;;;
지붕 estimate주러온 회사들 마다 지붕이 너무 낡아서 insulation이 안되는것도 있다고 (열이 다 빠져나간다고)
갈고나면 좀 나아질거라고 했어서.. 일단은 올해는 지붕 하고 버텨보고..
내년에 인슐레이션 넣던지, 냥집사님 아버님처럼 셀프로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ecobee thermosat 추천드려요~ㅎㅎ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아니지만...리모트 온도센서로 밤낮 온도조절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낮에 거실에서 생활하시면 거실 온도센서를 기준으로 온도를 맞추고...밤에 주무실땐 베드룸 온도센서 기준으로 작동하게 해줍니다...ㅎㅎ 전에 렌트 했던 집이 같은 문제여서 고민하다가 설치했는데 아주 만족했어요~ㅎㅎ
아 저희집 이미 스마트홈 되어있어요 ;.; 예전에 글도 썼습니다.ㅎㅎㅎ
저는 Nest쓰는데요,
저희집이 thermostat이 1층에만 있고, heating만 있어서... 2층이 더 추운데 1층에 thermostat이 있으니 결국 1층 기준으로 맞춰지더라고요...ㅠㅠ
오래된 집의 비애입니다...
복숭아님 스마트홈 구축기 잘 읽었었죠 스크랩까지 했는걸요~ ㅋㅋ
이참에 기기 변경을 하시라는 댓글을.........하앍 ㅋㅋㅋㅋ
어이쿠 그 미천한글을 스크랩까지 하시다니요 ;.;
Ecobee도 고민했었는데, 아마 Nest를 말도 안되는 가격에 찾아서 이걸로 질러버린거같아요.
근데 근본적으로 thermostat이 1층에만 있는데.. ecobee로 바꾼다고 해도 이게 해결이 될까요?ㅠㅠ;
하긴 Nest는 자체적으로 온도센서가 안에 있어서, 그 thermostat에서 감지하는, 걔가 있는 곳의 온도로 맞춰요.
Ecobee는 그게 아니라면 해볼만하겠는데요..? 오호...
그러면.. 내년에 에어컨 설치하고...... 해볼게요.. 1년에 하나씩..ㅠㅠㅠ
오 지금 찾아보니 Nest도 remote temperature sensor이 있네요!
제가 쓰는 remote sensor은 그 보안 시스템에 연결된거거든요.
그래서 Nest가 그쪽 온도로 맞출 생각은 안했나봐요.
일단 Nest remote sensor을 구입해보겠습니다........ 어차피 에어컨은 없으니 겨울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z-wave 아울렛 몇개 사서 window형 에어컨 꽂아놓고 이걸로 Nest에 연결시켜볼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해결책이 생긴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일단 남친한테 렌트비를 받아서 모아뒀다 하나하나 지르세요.
미스터복이 grocery 반이랑 전기비 내기로 했는데.. 이거 열심히 모으면 하나하나 지를 정도 되겠죠..?ㅠㅠㅠㅠ
오...제가 알아봤을땐 리모트 센서가 이코비 밖에 없어서 저도 이코비로 갔었는데....네스트로 출시가 된 모양입니다? 잠깐 찾아보니 3rd Generation Nest Learning Thermostat or Nest Thermostat E. 이걸 설치하셨으면 이용 가능하시겠네요~
네스트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이코비의 원리는 컴포트 세팅이라고 메뉴가 있는데... 낮에 주로 활동공간이 거실/주방 이라고 한다면 거기에 설치된 리모트 온도센서만 이용해서 히팅/쿨링 을 하고...밤에 잘때 마스터베드룸 온도센서만 이용해서 히팅/쿨링을 돌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코비도 자체 온도센서또한 내장이구요~ 저도 한참 골머리 썩다가 슬릭딜에서 찾은 솔루션이에요 ㅎㅎ 1층 2층 온도차가 큰 집이 생각보다 되게 많더라구요 ㅎㅎㅎ
네 제꺼는 Nest Thermostat E예요! 근데 remote sensor이란걸 아예 몰랐네요.ㅋㅋㅋ
지금 찾아보니 comfort setting까진 없는거같은데.. Nest app을 받아봐야할거같아요. 현재는 그냥 제 보안시스템 앱으로 쓰거든요.
1층 2층 온도차 큰건 숙명인거같아요ㅠㅠㅠ 어쩔수없나봐요..
정말 도움 많이 되었어요. 당장 Nest remote sensor이랑 smart outlet(window air conditioner꽂을거) 사러 갑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근데 어차피 히팅/쿨링 시스템이 1층, 2층 통합되어 있으면 전기비 절약 측면에서는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1층 괜찮은데, 2층 덥다고 에어컨 계속 돌리면... ㅎㄷㄷ
이 경우에는 전기비 절약이 목적이 아니라 balance를 맞추는게 더 목적이 아닐까요 .. ;.; 물론 둘다 잡히면 좋으련만요 ㅠㅠㅠㅠ;
저는 2층만 올라가면 진짜 훅 더워지는게 너무 실감이 되서.. 밸런스를 맞춰보고싶어요ㅠㅠ
저 네스트 3세대랑 리모트 센서 쓰고 있어요 ㅎㅎ 저도 오래된 타운하우스라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은 인슐레이션이 답인듯 해요 ㅠㅠ 센서고 뭐고 에어컨을 풀로 돌려도 외부+지붕 열 때문에 집이 별로 시원해지지 않더라구요 ㅠㅠ 인슐레이션이 비용문제로 당장 어렵다면 여름철 더위의 경우 attic fan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는 집에들어가기 직전 fan으로 순환하구요 정말 더운 여름에는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에 보네이도 서큘레이터 이용하고 있어요
혹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
반쯤 뚫린 지붕에 비싼 찬바람 내보내기?
반쯤 뚫린 지붕은 오늘 고치고
비싼 찬바람은... 어쩔수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거보단 낫겠죠.
그래서 저희는 가을-겨울에는 2층에서, 여름에는 1층 거실에서 생활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북캘리 작은집에 겨울 한달 개스비가 $400불이면 굉장히 많이 나오는것 아닌가요? 캘리지역 개스비가 유독 비싸지 않는 이상...
인슐레이션이든 뭐든 고려를 해봐야 할듯 하네요.
72도 정도로 맞춰놓는데 이러네요. ㅠㅠ 물론 일년에 두달쯤 이렇게 나옵니다
네. 효과 많아요.
북가주이고 이만불 들었는데 효과 좋습니다. (집이 좀 특이해서 비슷한 집들은 이게 시세더라고요.)저희는 누수 문제도 있어서 꼭 해야했는데 진작 할걸 그랬습니다. 여름 + 겨울 둘다 좋아요.
그 가격이면, 무척 저렴한거 같은데요...
직접 하시기 보다는 업자를 고용하세요 아무리 단열제 제질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몸에 문제 생기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단열제는 R-XX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지만 지역에따라 필요한 수치는 링크 참조하세요 (수치가 높은게 좋지만 가성비가 좋은건 아닙니다)
https://www.energy.gov/energysaver/weatherize/insulation
북가주 이시면 단열제가 전혀 없는 지붕일 경우 R30-R60 사이 만약 기존 단열제가 3-4인치 정도 있으시다면 R-25에서 R-38 사이 단열제를 추가 하시면 됩니다.
업자는 아무래도 신제품이고 R Value 가 높으면서 본인이 설치 하기 쉬운 제품으로 견적을 주거나 그쪽 방향으로 밀고 나올수 있으니 사전조사 하시고 견적 수정하시면 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체말고 더 알아봐야겠네요
이게 어디서 보니까? 소방관들이 쓰는것같은 파이프?로 분사하듯이 뿌리던데 그거 맞나요?
뿌리는 방식도 있고 카펫스탈의 솜덩어리?를 까는 스타일도 있는것 같습니다.
개스비 한달에 $100 절약.
겨울 3개월.
1년 $300 절약.
10년 지나면 이득!
Attic insulation 말씀하시는 거죠? 업자 고용하실 때 rebate 있는지 알아보세요. (북가주 중에 Bay Area는 예전에 없어졌다가 요새 다시 생긴 듯)
DIY로 짬나실 때 조금씩 하실만한 작업으로는 roof deck 아래에 radiant barrier를 설치하시는 것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게 attic insulation보다 효과가 더 좋을 거고, 겨울에도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습니다.
Radiant barrier DIY를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DIY 경험담 좀 공유해주시면 안 될까요? 여름에 정말 효과 좋은가요? 주변 사람들 의견이 별 차이없다는 쪽이 많네요.
전 안 했고, 친구가 해놓은 걸 봤는데 엄청난 효과가 있더라구요. 가라지에 해놨더니 한여름 낮엔 찜통 같던 곳이 덥긴 덥지만 그래도 숨 막히는 수준까진 아니고 "아 좀 덥네" 수준으로 변한? 또 예전에 고용했던 contractor 왈, 북가주에선 이거 해놓으면 에어컨 틀 일이 잘 없을 거라고 짬 날 때 DIY 해보라고 했는데 attic 기어다니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ㅋㅋ
저희 집 차고도 서향이라 여름엔 완전 찜통인데, 그 정도 효과가 있으면 꼭 하고 싶네요. 일단 차고지붕부터 시도해보는 것을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 radient barrier 역시 매우 솔깃하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붕 인슐레이션이 여름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생각보다 빨리 본전 뽑을듯요... 더군다나 냉난방기 수명 연장 효과도...
여름에 효과가 있는것을 간과했습니다. 게다가 수명연장효과까지 꼭해야겠네요 ㅎㅎ
저희집은 지은지 12년됬는데 Attic 올라가보면 천정에는 인슐레이션되어있고 또 바닥에는 뿌리는 솜같은거 해놨더라구요.
그런데도 여름에는 워낚더워서.... 올여름은 저도 radient barrier 이거해보면 도움될까 하네요...근데 radient barrier는 Attic바닦에 까는게 더좋을거 같은데 바닦은 전주인이 뿌리는거 해놔서 천장에만 붙여야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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