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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업데이트: 비자 받았습니다) 캐나다에서 비자 리뉴 약속 잡기가 원래 이렇게 오래걸리나요?

냥창냥창 | 2019.05.24 12:51: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우선 많은 도움 말씀 주신 bn 님, 백원이야 님, 후렌치파이 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인터내셔널 오피스와 다시 상의해보니 "리스크 알고 있으니 니가 알아서 결정해라, (우리는 책임은 못 진다) 어떻게 결정하는지만 알려달라"고 해서 속 터지다가 이왕 이렇게 된거 한번 해보자,고 밀어붙여봤습니다. 제 인터내셔널 어드바이저는 기본적으로 제 3국에서 비자 받는 것이 특별히 리스키할 것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저는 부담없이 스테이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그동안 직장에서 어느 정도 remote work를 허용해 주어서 가능했습니다. 호텔에 있어야 했다면 안했을거에요)

 

일단 박사과정을 미국에서 했고, OPT 및 J-1 도 받아서 지난 8년간 경력이 다 미국 내인지라 verification에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한 점도 있었구요.

 

6월 12일 수요일 오전 7:30에 밴쿠버 미국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 했습니다. (예약은 5월 초에 했습니다. 대사관 페이지에선 대기 날짜 23일이라고 뜨는데 아니고요, 이 슬롯 이외에 가능한 날짜는 다 10월 ~ 11월이었습니다)

인터뷰 후 바로 어프루브 됐다는 이야기 들었고요. (하지만 돌아와서 바로 DS 160status check 해보니 admintrative processing 이라고 떠서 식겁한 건 비밀... 아마 승인 전까지는 다 이렇게 뜨는듯요) 대사관에서 아마 8시 45분쯤 나온 것 같네요. 

6월 13일 목요일 오후에 우체국으로 발송됐다는 이메일 받았고, 14일 금요일 아침에 픽업 가능하다는 이메일이 와서 오후에 픽업했습니다. 

 

(팁: 핸드폰 가져오지 말라고 하는데 락커 있어서 맡길 수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은 안 가져갔는데 지갑에 usb 스틱이 있던 걸 보고 맡기라 하더군요. 맡기고 이름 적고 목욕탕 열쇠 스타일로 고무줄에 달린 열쇠 줍니다. 인터뷰 끝나고 다시 입구로 돌아와서 찾으시면 되고요. 핸드폰 찾는 줄은 따로 있습니다, 줄을 서 있진 않았지만.. 대사관 들어가는 인터뷰 줄과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자리 잡기 힘든 거는 아마 인터뷰 가능한 사람들이 많이 없는 것이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일단 1층에서 창구 두 곳에서 일차 서류를 받습니다. 여권, 갱신된 DS 2019랑 사진만 냈고요. 제 PI 가 신원 보증하는 편지도 써 줬는데 보여줄 기회도 없었습니다. 

 

그다음에 지문 찍고, 번호표를 받은 후 몇명씩 모아서 20층으로 직원 에스코트 받아 엘리베이터 타고 갑니다. 거기서 번호표 순서대로 인터뷰하고요. 인터뷰 하는 창구도 딱 두개... 이러니까 슬롯이 없을 수 밖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국은 비자별로 창구 따로 있고 그랬던 거 같은데 말이죠. 

 

질문은 간단했습니다. 미국에서 박사했냐, 어디서했냐, 리서치 뭐 하냐. 지금 계약 끝나면 어떻게할거냐. 한국 다시 돌아갈거냐 물어보더군요 (일단은 올해 가을에 잡을 알아볼거고, 그때 가봐야 알거다. 한국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대답했죠). 1층 서류 검사하는 분은 여기 그냥 방문중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컨퍼런스 때문에 왔다가 인터뷰한다 했더니 별말없이 통과했어요. 

 

아무튼 무사히 집에 귀환해서 밀린 일 하는 중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타임라인 업뎃드리지만, bn님 말씀대로 리스크가 분명히 있으니 본인의 상황을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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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약 연장으로 J-1 비자를 캐나다에서 리뉴하려고 합니다. 서부라서 밴쿠버 갈 예정이구요. 근데 어포인트먼트 가능한 날짜가 어느 도시를 찍어봐도 잘 안 나오네요 ㅠㅠ 원래 이렇게 어려웠나요?

 

Third nationality person?이라서 프라이어리티가 아닌 것은 압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자리가 없어서 놀라워서요. 개인사정상 한국 가기가 좀 힘들어서 캐나다에서 하고 싶었고, 이미 약속 잡으려고 160불도 내 놨는데 날짜 잡으려니 웬만한 데는 아예 없다고 나오거나 10월쯤이 제일 이른 날짜로 뜹니다. 이렇게 약속 잡기가 힘드니 그냥 가을에 한국 갈 수 있을 때까지 미룰까 싶기도 하네요. (현재 비자는 6/30 만료고, 캐나다랑 한국 이외에 출국 계획은 당장은 없습니다.) 캔슬되는거 나올수도 있다고 하니 매일 눈에 불 켜고 체크는 하고 있습니다... 

 

1-2. 인터뷰 날짜 잘 없는 게 비자 리뉴 승인 가능성이나 비자 프로세싱 시간의 predictor 가 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인터뷰 피 미국에다 낸다고 생각하고 boa 캐시리워드 카드로 계산해서 -preferred reward 있어서 요새는 온라인에선 이걸로 밀고 있거든요. 생각해보니 이건 온라인 쇼핑도 아닐텐데 멍충했어여 ㅠㅠ- forex 4불 얼마 붙은 건 안자랑 ㅠㅠ 아멕스 힐튼도 있고 사프도 있는데 왜그랬니 과거의 나야...)

 

2. 이 경우 서울 미영사관에서 다시 약속 잡으려면 160불 쌩으로 다시 내야 하는 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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