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가을쯤 불행인지 행운인지 비트코인을 알게되어 드디어 부자가 되겠다는 대망의 꿈을 안고
투자할 여유자금이 없는 상태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만들어논 빵빵한 크레딧 카드를 대출하여 코인을 사들인후
과연 지금 어떻께 되었을까요???
*현재 제가 산 가격보다 80% 이상이 떨어져 엄청난 빚만 잔뜩 늘었습니다. =(
2018년이 워낙 Bear Market 이였고 지난 1년6개월 동안 비싼 이자 물어가며 겨우 Minimum payment 로
소중히 쌓아논 크레시 지킴이에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매달 내는 이자며 페이먼트가 너무 버거워
뱅커럽시를 하려고 알아보니...제가 코인가지고 있는것이 발각되면 CA 에서 면제해주는 $30,285를 뺀 나머지는
다 뺏길수 있다고 하는군요......헐!
그래서 어제 제가 사랑하는 아멕스에 전화해서 이자를 낮춰주든가 페이먼트 플랜을 제공해 줄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7.7%에 5년간 페이먼트를 할수 있게 해 주겠다는 엄청난 오퍼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캐치가 어카운트를 강제로
클로즈 (derogatory close) 해야 하고 포인트도 freeze 시킨다고 하는군요...포인트야 남편 구좌로 이동해 놓으면
쓰는데 지장 없겠지만 어카운트를 강제로 클로즈 시킬경우 제 크레딧에 어떤 악영향을 키치게 될까요?
투자에 ㅌ 자도 모르는 가정주부가 이렇게 일을 벌여놔 그동안 남편과 수없이 다투고 가사도 많이 어려워 졌지요...특히 남편에게 당한 수모는...
"나중에 코인 올라가면 두고 보자.."하며 꾹꾹 참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6개월 동안 암호화폐에 관하여 밤새 공부하여 앞으로 전망이 좋을거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현재, wholefood, Starbucks, Nordstroms 등 비트코인 adoption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기를 잘 견뎌
나중에 대박이 나서 남편님의 콧대를 꺽을수 있는데....ㅎㅎㅎ
현재 가지고 있는 개인, 비지니스 카드등 리밋을 꽉 꽉 채워나서 론도 안나오고, 비지니스는 construction 회사라 론 받기가 힘들고...
어떤 방법이 없을지 마일모아 회원님들께 지혜를 구합니다.
참고로, 투자는 버는 인컴의 5% 만 하는데 정석이라는데 저처럼 용감하고 무식하게 진행하시는 주부님들 안생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시고 지혜를 나눠 주실분들 댓글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은 이런저런 해결책이 크레딧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보다는, 대출 빚을 갚기위해 노력하는게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지금 가격이 17년도 가을 정도 수준은 되는 것 같은데, 처분하시는게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글쎄요.. 투자라기보다는 묻지마식 투기를 하신것 같습니다.
뭐니뭐나해도 가정의 평화가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남편분과 상의해서 잘 해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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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트코인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worldtraveler 님의 상황이 안타까워 대출 빚을 하루빨리 갚았스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현재 시세라면 원 투자금은 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댓글 달았고요.
잘모르는데 대출까지 해서 투자를 하셨고, 가정 경제의 위기를 초래하셨다는 내용이라
특히나 남편분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니...
네..제가 무식하게 나몰라 투기를 한건 사실입니다. 베가스 가면 $100불도 갬블을 안하는 제가 정신이 화~악 나갔었나 봅니다.
조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지금 전 세계가 3차 전쟁 코앞에 와있고...경제도 2019년에 몰락한다는 (스탁 마켓) 정보가 많습니다. 그러면 large institution 들이 hedge 할곳이
있어야 하는데 암호화폐가 유력 상품으로 뜨고 있어서 저도 팔지 못하고 "존버" 로 버티고 있죠...존버는 궁금하시면 구글해 보시길...ㅎㅎ
암튼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뱅크럽시가 눈앞이신 상황이신데 크레딧 악영향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요. 어차피 7년 지나면 회복됩니다. 저라면 딜 어케이할거 같습니다.
네...아무래도 아멕스의 딜을 받아들이는게 현명할거 같아요...댓글 감사합니다!
뱅크럽시할려고 하셨는데... 어카운트 강제로 클로즈시켜도 뱅크럽시만큼 내려가진않을거같아요.
뱅크럽시 한번 하시면 진짜 돌아오기 힘든 credit recovery를 하셔야합니다.
대출빚갚는게 먼저인거같아요.
일 잡고 돈부터 버시는게..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갖고계신 비트코인이 혹시 다시 폭락할 경우의 대비책을 세우는게 문제일것 같은데요. 만약 그렇게 되면 진짜 충격이 크실것 같아서요. 진지하게 말씀드려요.
하하...코인은 90% 까지 내려간적도 있어요...1`년동안 파도타기를 해서 그런지 담은 아주 커졌습니다.
아무래도 아멕스의 딜을 받아 드려야 할것 같아요...크레딧은 나중에 또 쌓으면 되겠지요...댓글 감사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까요 ㅜ.ㅜ 저같으면 정말 못버텨냈을 고통을 감내하신 것 같습니다. 일단 위로 드립니다. 정말 갖은 수모에 마음은 또 얼마나 타들어가셨을지...
네..이혼 얘기만도 여러번 나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아직 가정은 무사합니다. 코인이 올라서 자금이 생기면 남편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해주는게
제 꿈이 였는데...그 마음도 몰라주고 많이 속상했지요...다행히 코인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서 희망은 보이네요...댓글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가정의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요리대장님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평안과 사랑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낙폭이 80%라고 하시는걸보니 비트코인만 사신게 아니라 알트도 사신 거 같은데 (알트들이 더 낙폭이 컸죠) 요즘에도 가망이 안 보이는 알트들은 미련없이 BTC로 처분하시고 탑10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성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포트폴리오는 좋은 알트포함하여 가지고 있어서 장만 좋아지만 빚은 넉근히 값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걸어가기 님도 코인을 하시는것 같군요...^^
"사랑하는 비트코인" 이 말 하나에 한숨 쉰 분들 많이 계실거라 믿습니다.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하는지, "비트코인"을 사랑하는지 선택하셔야 할 날이 곧 올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을 더 사랑하는지 깊이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리고. 남편을 더 사랑한다면 지금까지 입은 손해는 귀한 교훈을 배우는데 든 학습비용이라 생각하시고 비트코인 얼른 다 팔아서 빚갚는데 보태쓰시는게 맞지 않나 봅니다. 비트코인을 더 사랑하신다면... 개인 일은 모두 at your own risk이니 별 말씀 더 드리지 않을게요.
아마 저 위에 계신 누군가를 제일 사랑하시는 듯요 ㅋ
"크레딧 카드를 대출하여 코인을 사들인후"
이 부분에서 실수 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코인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다면 결과론적으로 잘 하신 부분이겠지만.
코인처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는 대출보다는 여유돈으로 하는게 바른것 같습니다.
네...그때 제가 약간 헷가닥 해서 (사실 동생도 올인이라 믿고 따라했지요...) 큰 실수를 했지요...다행히 코인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고 여름~가을 사이에 더 회복세가 있을거라고 많은 youtuber 전문가들이 떠들어 대던데....선생님도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코인들아....빨리 달나라 ㄱ ㅏ 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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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당히 옳으신 말씀이세요...저는 직장에서 오래 일했지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라 의구심이나 비판 전혀 해보지 못했어요.....제 동생도 올인이라 그냥 믿고 따라해서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
현재 코인은 개인 지갑에 넣어 두었는데 뱅커럽시 할때 fiduciary department 에서 개인지갑도 찾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요...코인을 다른데로 옮겨놓고 거짓말을 시켜 나중에 발각되면 financial purjery 죄로 감옥도 갈수 있다고 변호사가 상담때 말씀하셔서 아예 코인 옮길 생각을 안하고 있었거든요...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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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선생님 이메일 주소를 share 해 주실수 있으세요...질문이 있는데 여기에 다 적기가 뭐 하네요...감사드립니다.
댓글 내용들이 가면 갈수록 가만히 보고 있기 힘들 정도네요. 특히 이 댓글에서는 욕 나오네요. @마일모아 님, 이 글 댓글 좀 막아주시면 좋겠네요.
불법적인 내용을 적어 내려가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일모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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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님 댓글들 삭제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지금 불법적인 내용까지 상담 받으시려 하는 것 같은데, 자제 좀 부탁드립니다. 이러다 게시판에까지 폐를 끼치실 수 있습니다. @마일모아 님 적절히 견제구 좀 던져주셔야 하는 상황인지도...
뭐라도 도움이 될만한 댓글을 달려고 오래 고민해봤지만 본문이고, 댓글이고 보니 게시판에서 누가 뭐라고 한마디 해서 바뀔 상황이 아닌 것 같아 포기합니다.
그냥.... 딱 한 말씀만 드리자면... 남편분 미워하지 마시고... 나중에 코인 덕에 잘 되시든, 더 후회를 하게 되시든 간에 무조건 남편분과 가족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굳은 심지로 현명한 결정들 잘 내리시길 바랄께요. 쓰신 글을 봐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남편님이 보살이십니다 ㅠㅠ
저도 금 열풍 불었을때 샀다가 거의 40프로 가까이 손해봤는데요... 아직도 계좌만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가족분들하고 충분히 상의하셔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잘 이겨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압체들이 그동안 너무 체굴에서 거의 독점화 되어버린걸 미국 제도권에서 이걸 헤징이라는 명목하에 옵션을 통해 가격을 폭락시킨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격 폭락하기 한달즘 전 기사를 찾아보시면 그런 내용이 있을거에요... 비슷하게는 gld의 option이 가능하다는 기사를 보고 얼마지나지 않아 가격이 폭락했던 걸 경험했던지라... 그런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4년쯤 아는 동생이 비트코인이라는걸 얘기해줘서 당시 500불을 샀었죠...기억은 안나지면 어떤 루트를 통해 사서 어마어마한 양의 비밀번호를 받은거 까지 기억나고....까맣게 잊고 있다가 뉴스에서 초 대박이 터졌다는 내용을 접하고..... 드뎌 억만장자가 되는구나!!!! 생각하고 그 동생과 술파티를 몇일 하고.....내손에.....내손에....는 개뿔 비밀번호를 모르고 어떤 루트로 샀는지도 모르고....거기에 혹해서 천불정도만 넣자라는 심정으로 코인베이스를 통해 만불을 넣었는데 하락....지금은 그냥 머리속에서 잊고 살고 있어요. 주식, 카지노, 복권은 정말 실력이 아니다 라는걸 깨닳았죠.
채굴하신분 없나요? ㅋㅋ 저는 채굴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요 (제가 채굴한 가격에서 한 7배정도 올랐네요)
저는 금융위기때 코인들이 올라갈꺼라고봐서 홀드중입니다 (사실 팔았어야되는데 ㅋㅋ)
저도 제 댓글이 부질없는 줄 알지만 그래도 써 봅니다. 남편분 정말 좋은 분이세요. 조금이라도 원망하는 마음 있으시다면 다 접으시고 남편분이 하자는대로 하세요. 남편분이 하고싶은 일 하게 해주려고 투자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결국 남편분 행복이 젤 중한거니까요. 남편분이 행복하면 원글님도 행복하실거구요. 코인일은 저는 잘 모르니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나올만한 답들은 나왔으니 글 잠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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