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부모님께서 미국에 놀러오시게 되어서 7월에 13일 도로여행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별로 돌아다니질 않아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할 만할 곳 관련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씁니다.
제가 사는 곳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들어올 때나 나가실 때나 노스캐롤라이나 RDU 공항을 이용하십니다.
뉴욕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시고 싶어하셔서, 랄리/더럼 - ... - 뉴욕 - ... - 나이아가라 - ... - 랄리/더럼 형식을 취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뉴욕에서 이틀씩 보내고 싶지만, 시간관계상 뉴욕을 하루로 줄였습니다)
가장 햇볕이 강한 때나 밤에 운전하여 이동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가 잘 모르는 제가 짜 본 일정입니다.
1일차 (4시간 운전): 랄리-더럼 출발
2일차 (2시간 운전): 메이몬트
3일차 (3.5시간 운전): 워싱턴
4일차 (2시간 운전): 필라델피아
5일차 (4.5시간 운전): 뉴욕
6일차 (4시간 운전): 이타카
7일차 (?시간 운전): 나이아가라폭포
8일차 (2시간 운전): 나이아가라폭포2
9일차 (3시간 운전): 알게니 국립공원
10일차 (3시간 운전): 피츠버그
11일차 (2.5시간 운전): 버클리 온천
12일차 (3.5시간 운전): 섀넌도어 국립공원
13일차: 랄리-더럼
혹시 항공 포인트는 전혀 없으신가요? 거리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거 같은데 갈때 또는 올때는 비행기 타면 확실히 좋을텐데요. RDU에서 뉴욕 보니 저렴한건 원웨이 100불이내도 많이 보이네요.
제 차를 가지고 여행비를 좀 아껴보려고 하고있습니다. 아무래도 렌트카 비용이 만만치 않다라구요. 항공마일은 델타 오만마일이 전부네요 ㅠㅜ
제 부모님은 화려한 대도시의 마천루보다 아무것도 없는 인터스테잇 몇시간을 달려도 그 광할함을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으시고 한식 외의 식사에 크게 까다롭지 않으시다면 좋은 시간 되실것 같습니다.
로드트립의 장점이자 묘미가 언제든 일정을 바꿀수 있다는데 있으니까 세워놓은 계획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엄쉬엄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로드트립을 처음 가보는데, 말씀하신대로 언제든 바꿀 수 있게 백업 플랜을 세워놔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코넬이나 유펜에 딱히 연고가 있으신 경우가 아니시라면 저라면 필리랑 이타카는 빼고 뉴욕에 더 있는게 나을 거 같은데요... 운전조 중간에 하루이틀은 쉬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욥
이전에 더램 살때 부모님 방문하신 적이 있었는데 찰스턴 지역도 좋아하셨어요. 한국에서 가기 힘든 특이한 분위기라서요.
찰스턴도 고려해봐야겠네요. 애쉬빌이란 곳도 좋다고 들어서 욕심만 많아지네요 ㅠㅠ
저는 부모님 놀러오셨을때 뉴욕에서 2층버스 시티투어 타고 다녔는데 부모님께서 만족해 하셨어요. 노을질 때 브루클린브릿지 건너는 것과 맨하탄의 야경을 좋아하셨어요.
오 그것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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