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북미 짝퉁 자연인입니다.
Razor 클램 시즌이 2주전 공식적으로 끝나고 지난 시즌을 뛰어 넘는 500 마리를 잡았습니다. 얼마전에 @Baramdori 님께서 로우 타이드때 butter clam 을 잡을 계획이라는 댓글을 읽고 지난 금요일 오후에 주말 조개와 굴로 술안주거리나 장만 해볼까 하고 집근처 바닷가로 차를 몰았습니다.
이곳은 바닷가에 돌보다 굴이 더 많아 물이 어느정도 빠지면 해변이 하얗게 보일지경입니다. 굴은 1인당 18 마리인데 굴 껍질은 가져갈 수가 없고 굴만 채취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자리에서 먹는건 리밋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모두 합해 18마리입니다. Pacific Oyster는 알이 작고 맛이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Baramdori 님께서 잡으신다는 Butter clam 입니다. 1인당 40마리 또는 10파운드 까지 입니다. 버터 클램이 아니라 리틀 넥 하고 마닐라 클램이군요.
술안주로 시원한 조개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에어 프라이어에 베이컨 굴 말이와 베이컨 김치 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은 굴은 빵가루를 묻혀 Pan Frying 을 해서 술안주를 만들었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레몬을 뿌려 먹으니 맛이 정말 좋습니다.
혹시 워싱턴 주에 여름에 굴이나 조개 캐러 오실 분들은 수온이 올라가면 독성때문에 일부 비치는 클로즈 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와.. 맛있게 요리해드시네요.. 저희가 잡은 버터클램은 익어도 입을 거의 안벌려서.. 손질이 너무 힘들던데. 사진의 조개는 입을 쫘악 벌렸네요.. 굴은 어디서 잡으셨나요? 굴은 5월중순까지 안전하다기에 가을에 가볼 예정이에요..
워싱턴주에 101 번 도로를 따라 Hoodsport 쪽으로 북상하시다 보면 여러군데 있습니다. 굴은 Potlatch State Park, Lilliwaup 에서 많이들 잡습니다.
어디로 가신건지 여쭈어도될까요? 요런건 해본적이없어 잘 잡을지는 ㅂ ㅗ르지만 주말에 바람쐬러 나가볼까해서요.
저희는 Potlatch State Park 에서 조개와 굴을 캐왔는데요 101번 도로 상에 있는 State Park 에서는 거의 다 조개를 잡으실수 있을 겁니다. Dosewallips 라는 곳도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물 빠지는시간 잘 확인하시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조개나 굴에 독성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비치가 폐쇄되는 곳도 있으니 출발전 확인하시고, 퍼밋도 반드시 챙기셔야지 자칫 잘못하다간 벌금을 내실 수 있습니다.
우와! 굴이 아주 실하니 먹기좋겠네요~~보니까 그냥 주워담는 느낌? ㅎㅎ 저는 아마 7월말 8월초사이 로우타이드때에 오레곤 틸라묵 근교에서 조개잡이할 예정이에요. 오레곤은 베이클램 20마리가 리밋이에요. 40마리 10파운드면 워싱턴 윈!! 저도 베이클래밍은 처음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허탕치면 게나 홍합이나 잡으러 다녀야지요~~
베이컨 굴말이 예술입니다~~ ㅠㅠ
재미있게 적어주신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커서 오랫만에 조개잡기 가봐야 겠어요. 올려 주신 정보 감사드려요.
아흑 굴도 넘 좋아하는데요;;
이사를 가야할까봐요;;
잡으신 조개는 butter clam이 아니라 manilar clam이신거 아닌가요.
저도 마닐라 클램인거 같아 레인저에게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조개 종류 별로 사진을 찍어 가지고 다니며 사람들이 물어보면 가르쳐 주는데 버터 클램이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뭐가 됐든 맛있으니 괜찮습니다.
나의 사랑 시애틀 지역이군요... 너무 환경이 좋아요...
와... 별천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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