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친구가 레이오프 당했습니다
다른 부서라서 라스트 네임 정도만 알고 마주치면 눈인사 정도나 하는 사이였습니디.
뜬금없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제게 Korea is part of China라는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친구입니다
또 한번은 제게 와서 자기는 PhD 인데 왜 개인 오피스를 안주냐고 물어서 그걸 왜 내게 물어보는지 당황했었습니다
두시간내에 짐싸서 나가라고 했다는 이야기와
차가 없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기 좀 집까지 태워주겠냐고 물어봤다는 이야기
취업비자라서 미국을 짧은 시간내에 떠나야 한다는 말은 전해들었읍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취업비자면 H1b 를 말하는 건가요? 레이오프시 2달간의 유예기간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바람잘날 없는 정혜원 님 회사... ㅠㅠ
에이구.. 안쓰럽네요...
트레이드 워가 영향을 주었을까요?
저희 회사에서도 좀 common sense 없고 머리만 좋은 중국 사람들 많았어요. 많이 짤렸다는...
Korea is part of China라....생각외로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머리가 빈 친구들이 제 주변에도 가끔 있더라구요. 확실하게 발끈해줬는데 정말 그렇게 배우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중국인 학교/직장 동료들 엄청 많지만, 일 관련된 얘기 외에는 거의 안 하는데, 그 이유가...
한번 얘기했다가 엘리트주의에 쩌든 얘기 듣고, 그 다음부터는 시도도 안 합니다.
민주주의가 비현실적인게, 못 배운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면 다 파탄난다.. 이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고요.
이게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경우가 특이한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영어도 짧고 토론할 능력도 안 되서 그 다음부터는 그런 주제 자체로 넘어가지를 못 하겠어요.
저런 중국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희 회사엔 만주가 원래 고구려땅이였다는걸 아는 중국사람도 있었네요.
글로 쓰신 그 중국인의 평소 언행을 봐서는 가슴이 아프다기 보다는 시원해지는 느낌이...
+1
쓰셨던 글과 제가 겪은 중국인들을 보면 왠지 안타깝기보다는 시원하다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
착한 중국 사람도 많아요 여러분
살아오며 정말 안좋은 편견 생긴게 중국인과 인도인이에요ㅠㅠ 중국은 나라 이름부터 자기들이 세상 중심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이라 저 분 언행을 보니 안타깝기보다는 시원하네요.
원글 쓰신 분은 같이 일하는 동료가 나가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는 뜻으로 쓰신것 같은데..답글 분위기는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로 가는것 같네요. 저도 많은 중국 동료를 겪어 봤고 일부 이상한 중국 동료도 있었지만 괜찮은 중국인도 많았습니다. (10여년 간의 미국 직장 생활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보스는 중국인이었죠) 맘에 안드는 중국 동료가 있었다고 해서 중국 출신 사람을 꼭 다 안 좋게 표현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마모분들 중에 중국인 혹은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한 분들도 있을수도 있는데 그런 분들이 이런식의 표현들을 보면 기분이 언짢겠지요. 이런 부분은 서로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자를 사용하면 중국의 일부라고 말하는 사람까지 만나봤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중국에서 명문대를 나와서 미국에서 박사까지한 매우 조용한 성격을 가진 동료의 발언이었다는 ...
저도 중국계 동료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본 것 같은데, 참 다양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정도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못 만나본 것 같아요.
동북성 쪽에서 온 사람들은 저연히 한국 음식 이야기들도 하게 되었는데요.
거기가 한 때 한국땅이었던 것 아냐 고 물어보면 대충 얼버무리는 분위기였어요.
저도 강력하게 주장할 이유도 없었고, 기껏해봐야 광개토대왕비 정도 였을 것 같거든요.
보통 한자 읽고 뜻 아는 것보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지, 문화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은 못 만나봤어요.
어찌보면 운이 좋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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