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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알라스카 2만 마일로 DC에서 시애틀 왕복 다녀온 이야기

백만사마 | 2019.05.29 12:00: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억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제가 메모리얼 데이 위켄드에 DC에서 시애틀 가기 위해 효율적인 마일리지 사용법을 고수님들에게 여쭈었는데 묘수가

Alaska 마일로 멀티 시티를 찍어 IAD-SEA-ORD 루트, SEA-ORD를 다른 날짜로 찍어 SEA이 경유지로 설정되어 마일 차감이 달랑 2만이 필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IAD-SEA 편도가 4만 마일 필요했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방법으로 발권을 하고 ORD to BWI는 아메리칸 어에라인을 분리 발권 하였습니다. 

 

문제는 돌아오는 지난 월요일 아침 10:30 시카고 행 비행기가 현지 날씨 사정으로 4-5시간이나 딜레이 된 것이였습니다. 우리는 시카고에서 2시간 환승시간 밖에 없는데... 그것도 체크인 하고 들어가서 이런일이 벌어졌어요. 가방도 다 부쳤고 비행기 안에 이륙을 위해 타고 있는데 내려라고.... 그래서 게이트 직원에게 사정을 말씀 드리니 라우팅을 디씨로 잡아 줄 수는 없는게 원칙인데 자기가 시도해 보겠다며 여기저기 전화를 몇번이나 돌려서 SEA-ORD 비행편을 SEA-DCA 직항 항공편으로 바꿔줬습니다 !!! 이거 돈 주고라도 타고 가야되나 해서 봤는데 1인당 900달러 짜리 티켓이였거든요... ㄷ ㄷ ㄷ  너무 감사해서 이름 받아왔어요. 본사에 땡큐 노트 꼭 남기겠다고..

 

돌아온 후에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전화를 해 ORD-BWI 비행편에 대한 사정을 설명하니 날씨에 의해 못탄 것이니 전액 페널티 없이 환불해 주겠다라고 약속 받았습니다. 감격.. 이게 전화위복이라는거죠. 덤으로 알라스카에서 짐이 안 왔어요. 급하게 표를 바꿔서 그런지. 그래서 가방 안 왔다고 신고하니 또 3천마일을 보상해 준다고 이메일이 오네요.

 

시애틀에서 좋아하는 친구 부부와 행복한 시간 보내고 항공 마일도 알라스카 6만으로 3인가족 시애틀 왕복 했습니다. 자랑해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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