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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2019 메모리얼데이 요세미티

개골개골 | 2019.06.02 12:39: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번주에 @좋은여행 님이 비오는날 요세미티 캠핑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394236), 저희 가족은 캠핑은 아니고 랏지에서 2박했습니다. 메모리얼데이 1주 전에는 이 동네에 큰 눈이 와서 글래이시어 포인트도 다시 막혔고 그리고 2주 내내 비가오는 일기예보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마음으로 예정대로 요세미티로 항했습니다.

 

금요일 - 오후에 출발해서 Merced에서 숙박합니다. 평상시에는 Oakdale 통해서 CA-120 타고 산길 꼬불꼬불 올라가는걸 선호하는데요, 스톰 예보도 있고해서 좀 더 안정적인 CA-140 타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일기 예보상으로는 토요일 이른 시간에만 비가 안오는 걸로 되어 있어서 토요일 가능하면 빨리 요세미티로 들어가려고요.

 

토요일 - 아침 7시에 출발해서 국립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비는 안오고 시야도 매우 넓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스톰때문에 글래이시어 포인트가 다시 닫힐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선 글래이시어 포인트로 올라가서 센티넬돔 트레일을 합니다. 트레일 곳곳에 눈이 쌓여 있었고. 마지막 센티넬돔 구간에는 전부 눈이라 올라가는건 매우 힘들었지만 내려올때는 슬레지 재미있게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때까 대략 12시 경이었는데, 이때부터 먹구름이 빠르게 몰려오더니만 차에 도착할즘음에는 눈+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미 센티넬돔 가면서 눈밭에서 실컷 젖어 버려서 딴건 안하고 바로 밸리로 내려와서 체크인했습니다. 이날은 오후 내내 비와 천둥이 내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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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 그냥 하루종일 숙소안에서 놀면서 심심하면 숙소 앞의 요세미티 폭포나 근처 메도우 등으로 산책나갑니다. 해질녘이 되어서야 비가 그쳤는데, 그래도 안개는 여전히 자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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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비는 완전히 그쳤고 안개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야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토요일 오후부터 닫혀 있던 글래이시어 포인트는 여전히 주말의 폭우 때문에 닫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일찍 자전거 빌려서 밸리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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