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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미리 감사합니다.

빌리언달라맨 | 2019.06.02 17:17:4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6년 초 어느날, 마나님이 짜증 섞인 투로 한마디 던집니다.   

 

“남들은 카드 오픈해서 하와이도 매년 간다는데 우리는 뭐야? 쓸데없이 컴퓨터만 처다보지말고 이런거라도 좀 해봐!”

아 그래? “You know I am a search man!” “내가 조사 하면 다 나와, 걱정하지마 올해는 우리도 하와이 가는거야!”

 

샤프 얘길 하길래 체이스 홈피와 구글링을 합니다. 마일 세상을 전혀 모르던 저는 상당한 시간을 쓰고도 감을 못 잡습니다. 뭐좀 되 가냐고 묻는데, 한 search 한다고 생각한 저는 자존심이 상하지만 아줌마들한테 가서 좀더 물어보라고 시킵니다. 자기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돌이켜 보면 물어도 안 가르쳐...전 뭘 알게되면 알려주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하는 스타일인데… 저도 이제 사는 방식을 좀 바꿔야 할까요? 제가 놓쳤던건 포인트의 도란스 기능과 항공 동맹체간 마일리지 이용 이었습니다. 누군가 이런게 있다고만 했으면, 마일모아만 알려 줬어도...전 혼자서도 잘 하는데… 2016년 사리 대란을 두눈으로 지켜 보며 흘러 보낸 생각에 또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2018년 초 어느날 마나님이 “누구네는 올해도 하와이 간데” 근데 그 눈빛! 자기는 아니라는데 저는 봤습니다. 하...코스코 트래블에서 하와이를 검색하는데 문득 생각이 듭니다. ‘없는 것도 아닌데 못 찾아서 못 가는건 아니지’ 이제는 자존심 문제 입니다. 오기가 생깁니다. 다시 구글링...지금 생각해보면 TPG, 레딧, 뭐 이런데 였던가 같습니다. 그러다가 마일모아가 걸립니다. 감 잡습니다.

 

댄공이 짤려 나간다 소식을 듣습니다. 고민을 하다 UR 10만 넘게 댄공으로 보냅니다. 화와이를 위하여!!! 근데, 한달쯤 후, 엘에이선 BA로… 알게 됩니다. 몇달을 마모에 살다 싶이 했는데…

 

2018년 마모 눈팅 1년차… 맛보기 호텔투어를 합니다. IHG로 베가스 팔로조에서 저희 가족이랑 동생이랑 어머님… 20불 신공도 배운대로 해봅니다. TR status match 해서 comp 로 시저스에서도 지내봅니다. 하얏으로 팜스프링 리조트에서 장모님이랑 처남댁 가족이랑도 보냅니다. 하얏 플레이스도 묵어 봅니다. 제가 생색을 냅니다. 그래도 받다 줍니다. 공짜는 늘 좋습니다.

 

2019년 마모 가입 1년차… 드디어 내가 간다 하와이!!! BA로 갈까 하다가 있는거 털기로 합니다. 댄공으로 델타는 자리가 안납니다. 전화도 자주 해 봅니다. 없답니다. 그래도 전화가 즐겁습니다. 목소리 예쁘신 분들이 하나같이 친절 합니다. 이런 느낌 오랜 만입니다. 델타는 포기 하고 하와이안으로 합니다. 2만 마일 추가로 들지만 즐겁기만 합니다만 전화를 못해서 아쉽습니다.  호텔은 가족들 눈높이 조절을 위해 이번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로 합니다. 수영장이랑 라군이 좋아 보입니다. 7월에 갑니다.

 

지금 마일 현황을 보니 하와이 2번 갈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그러나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 1년에 12장만 열 생각 입니다. “가늘고 길게”

 

살짝 낚시글인데 미리 감사해도 될거 같애서 합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글을 올립니다. 그래도 고맙단 말 한번은 하고 싶었습니다. 윤발이 형이 생각나네요. 싸랑해요 마일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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