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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아틀란틱 시티 스태터스 매칭 런 후기

복숭아 | 2019.06.10 08:51:4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번글 업뎃하려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냥 새 글 팝니다.

저같이 카지노 근처도 안가보셔서 완전 처음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팁을 주셨으나...........

같이 간 언니가..ㅋㅋㅋㅋ 아틀란틱 시티를 안가보셨을뿐이지, 카지노를 몇번 가본 경험이 있으셨어요.ㅋㅋㅋㅋ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미스터복이랑 안가고 언니랑 가길 잘한게, 처음 간건데 절제의 미덕(?)을 너무 잘 배우고 왔어요.

언니는 잃는게 너무너무 싫으시다며 슬랏에서 10불만 따면 바로 cash out하셨고, 잘 터지는 슬랏을 잘 고르는 촉이 있으셨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사실상 제 돈으로 한 겜블은 한 60불?인데 그것도 회수한거같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기너스럭은 저한텐 그닥..? 겜블머니 200불 (보가타랑 하드락) 받은거 언니랑 반씩 나눠서 했는데,

총 100불로 120불 벌었네요.ㅋㅋㅋ

몇천불 기대는 역시 꿈에 불과한걸로...

 

1. Harrah's (Total Rewards Diamond)

IHG Plat->Wyndham dia-> TR Dia 매칭 받은걸로 리조트피와 발렛파킹을 면제 받고

강아지느님을 데려가느라 pet friendly한곳에 묵느라 Harrah's에 묵었습니다.

(pet friendly하다고 광고하길래 간것도 있는데, 뭐 강아지를 위한 부대시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금-토 밤이었는데 제일 싸기도 했고요.

호텔 자체는 매우 낡았어요.......... 여기서 시작하길 잘한거같아요.

갈수록 더 호텔들이 괜찮아서 ㅋㅋㅋ 다른데서 먼저 시작했음 Harrah's가 더더더더 별로였을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체크인하는데서 TR 다이아 카드 픽업하는줄 알았는데 이건 어느 카지노나 다 Reward center 데스크에서 받는거더군요..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도착을 밤 11시 반쯤 해서 체크인 먼저 하고, 강아지 두고 내려가서 Reward center에서 TR 다이아 픽업하고, 겜블을 시작해봅니다.

불금인데 사람이 되게 없더라구요... 

근데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있지는 않았구요.

클럽 갈까 해서 예쁜옷도 챙겨왔으나

저희가 못찾은건지 몰라도 엄청 작은 바?같은데 오픈 댄스플로어 하나 있길래 경악을 하며

조용히 게임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멤버카드를 꼭 넣고 게임해야하고, 

게임 끝나면 cash out하고 바우쳐랑 카드 꼭 빼가세요.. 저 자꾸 까먹었어요...

그리고 바우쳐로도 다시 게임이 가능하구요.

 

술은 되게 약하게 만들어줘서 음료수마시듯이 마시느라

배불러서 2잔만 마셨습니다.ㅋㅋㅋ

팁은 1불씩 줬고요.

 

슬랏을 한 40불어치? 한 뒤 테이블게임으로 가봅니다.

처음하는거니까 막 겁나는데, 그래도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 딜러랑 인터액션 한번 해봐야지! 해서 계속 돌고 돌다가

 

블랙잭을 시도해봅니다.

테이블 게임은 현금 주면 칩으로 바꿔줘요. (바우쳐도 되죠 아마?)

미니멈 베팅만 ($15) 했는데, 첫 draw에 A랑 J로 딱 21 나왔어요!!!! 그러고 두 번 더 땄고요.

이게 진짜 무서운게 계속 따니까 더 하고싶어지더라고요.ㅋㅋㅋ

언니가 말려주셔서 다행히 떴습니다.

 

그리곤 룰렛을 시도해보는데, 

미니멈 베팅 ($10)으로 빨간색/검은색, 홀수/짝수 걸어서 두번 땄고,

32/35 사이에 놓은건 잃습니다.ㅋㅋㅋㅋ 

룰렛은 딜러가 하얀 막대기? 를 이긴사람 칩 위에 놓고, 그 막대기를 치우면 칩을 가져가야 되는거더라고요.

마음 급해서 먼저 가져가려다 혼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

 

마지막으로 블랙잭을 다시 시도해보려고 그 딜러님께 돌아가는데

앉자마자 딜러가 바뀌고...

눈깜짝할새에 두번 다 잃었네요;;

그래서 딜러랑 궁합이 중요하구나, 테이블게임은 정말 호흡이 빠르구나 느꼈습니다.

 

그러고 나니 대략 2시... 올라가서 자고,

원래 12시 체크아웃인데 late check-in 허가를 받아 1시 반에 퇴실해도 된다네요.

 

그래서 좀 느긋히 Harrah's의 indoor pool을 살펴보는데 잘해놨어요. 

유리 dome으로 되어있고 정말 잘해놨는데..

....

뻥안치고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를 봤어요.

저 미국 오래 살았는데 사실 바퀴벌레 처음봐요.......

쥐, 돈벌레, 거미 이런건 봤는데 바퀴는 처음......

어차피 수영복은 안갖고갔지만...

기절할뻔하고 나옵니다....

 

 

2. Borgata (Mlife Gold)

그리고 아침 10시, 강아지는 Harrah's에 두고 대망의 스태터스 매칭 런을 시작합니다.

 

Borgata 가서 발렛파킹하고,

Reward center 가서 TR 다이아랑 driver's license 주며 

나 여기 아이디 아예 없다, 처음 만드는데 매칭해달라 하니 전화번호/이메일/원하는 pin number 묻고 만들어줍니다 (이하 카지노들 동일).

 

Free slot money $100, $25 comp dollar, 1 free night을 받았고요,

테이블이냐 슬랏이냐 선택할 수 있던거 같은데 그냥 슬랏으로 했습니다.

1 free night은 전화로 예약 가능하고,

Free slot money는 1주일안에 소멸, 그리고 $25 comp dollar도 한달이었나 세달 내로 소멸로 기억합니다.

(근데 지금 보니 mLife tier credit도 9월에 소멸이예요)

 

Free slot money는 멤버카드 슬랏에 집어넣으면 Bonus free slot money 이런 메뉴가 있어요.

거기 누르면 얼마 있는지 보여주는데,

거기서 얼마를 transfer 할지 고를 수 있습니다.

좀 긴가민가한데 다른분들 말씀으로는 이 돈은 캐시아웃 못하는거래서,

transfer 한 돈을 그 기계에서만 다 써야합니다.

(하드락도 동일)

 

여기서 잘 터져서 free money $50으로 $120 벌었고요, 언니는 free money $50으로 $4 정도 (...) 벌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1 free night도 있겠다, 다음엔 보가타로 오겠다고 다짐합니다 (언제?)

 

 

3. Hard Rock Casino (Hard Rock Rock Royalty)

원래 Ocean 먼저 가려다가 배고파져서 Hard Rock으로 갑니다.

 

역시나 발렛하고 들어가서 MLife gold와 운전면허증을 주니 Rock Royalty로 발급해줬고요.

2 free nights (90일안에 사용), free slot money $100, 2 buffet or lounge voucher을 줍니다.

저희는 부페로 했는데 라운지는 어떤지 모르겠구요.

부페 가는 길에 Rewards machine에서 바우쳐 뽑아야해요.

그거 갖고가서 내시고 들어가시면 되고요.

 

부페 음식이 짠건 맞아요.. 저는 간을 좀 세게 먹는 편인데도 전체적으로 좀 짰어요.

근데 디저트가 진짜 괜찮았어요.

치즈케익이랑 크림브륄레... 크림브륄레 진짜 최고... 두개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다섯개까지 먹을수도 있는데 요즘 살이 너무 쪄서....

크레페에 올리는 휘핑크림도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 휘핑크림도 퍼먹고 ....

잘 먹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팁을 안두고 나온거 같네요;;;아이고.

 

그러고 슬랏 했는데,

저는 $50으로 $3?벌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너무 안터졌고요,

언니는 $50으로 $120정도 여기서 버셨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결국 토탈 $200으로 $240정도 번거죠.ㅋㅋㅋㅋㅋ하핳

 

그러곤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서 Harrah's로 부랴부랴 달려가 체크아웃하고

Ocean casino로 옵니다.

 

4. Ocean Casino (Ocean Platinum)

여기가 제일 빌딩이 좋았어요.ㅋㅋㅋ

깨끗하고 크고 삐까뻔쩍하고.

 

하드락 Rock Royalty랑 면허증을 주니까 뭔가 종이에 따로 제 이름이랑 하드락 Rock Royalty라고 적더니

발급해주곤 아무말이 없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뭐 베네핏 없냐니까 자기들 그런거 없앴다고,

근데 지금부터 12/31까지 if you lose $50-$500 on the first day of your enrollment, we rebate you in rewards within six weeks래서

저는 솔깃! 해서 한 $50만 할까 했으나

언니가 듣더니 여기 rewards money로 주는거니까, 결국 잃는거래서,

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하실분들은 하셔도 사실 큰 loss는 아닐거같긴 해요.ㅎㅎ

 

대신 여기가 boardwalk 바로 앞이라 발렛파킹 하고 boardwalk 걷는데 좋았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모래바람 맞아가며 소리지르며 강아지 산책하는 두 여자를 보셨다면 저희 맞고요...ㅋㅋㅋㅋㅋㅋ

클럽이 boardwalk쪽 야외에 있는데 재밌겠더라구요.. 다음엔 발렛파킹만 해놓고 여기서 놀다가면 좋을거같았어요.ㅋㅋㅋ

 

그렇게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코스코에 장보러 들렀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Hyatt Explorist 매칭 받았습니다.

실시간으로 됐고, Mlife->Hyatt으로 잘 골라서 하세요 ㅋㅋ 

저는 처음엔 Hyatt->Mlife매칭 링크를 써서 Mlife gold잃는줄 알고 기겁했습니다.ㅋㅋㅋ

이젠 라운지 액세스도 안주고 딱히 뭐 없지만, 하얏은 평생 티어 올라갈일 없을거같아 이렇게라도..ㅋㅋㅋㅋ 

 

 

 

재밌게 놀다왔습니다. 크게 벌진 못했지만 잃지 않았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카지노를 처음 경험해본것도 좋았어요.

돈 잃는 속도 트랙이 안되서 겜블이 정말 무섭다고 느꼈고, 다음엔 미스터복과 free night을 활용하며 가져간 돈은 그냥 다 쓴다는 마음으로 적당히 즐기고 오려고 합니다.

조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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