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바쁜 일이 생겨 그간 다녀온 여행 업데이트도 못하고 있는 와중에 자랑질이라... 죄송합니다 (__)

 

원래 Intercontinental Tahiti 1박 (포인트), Conrad bora bora 6박 (포인트 + 숙박권)으로 다녀오려고 예약 마쳤었는데...

 

보라보라 또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오테마누 산이 보이는 호텔에 투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

 

그 와중에 콘래드는 업그레이드 요청했는데 답변도 늦고 레비뉴 차액보다 더 많은 업그레이드 비용을 요구해서 약간 빈정이 상해있던 찰나였습니다.

 

숙박권으로 예약한 1박 취소하고 5박을 4박으로 줄여달라고 요청하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을 좀 줄여달라고 카운터 딜을 날리고 탈라소 방을 검색해봅니다...

 

처음에 혹시 reward 방이 나올까 싶어서 refundable rate으로 예약을 해놨다가 아무래도 안나올 것 같아서 취소하고 non refundable로 바꾸려는데...

 

헐 솔드 아웃이었던 호텔이 제가 취소를 했는데도 방이 안나오네요? @_@

 

아 망했다... 싶은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콘래드는 제 메일에 답장이 또 늦는 바람에 그 사이에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던 방이 중간에 애매하게 하루가 없어졌습니다... 

 

스트레스 만땅 받았는데 며칠전에 전화위복으로 일이 스르륵 풀려버렸네요 :)

 

일단 콘래드. 이메일이 와서는 늦어서 미안하다 너가 원하는 방이 사라진 frustration을 이해한다... 어쩌구...

그래서 사과의 의미로 King beach pool villa로 4박 업그레이드를 공짜로 해주겠다네요....? 음? 너네가 박당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700 달라고 했던 그 방 말이야???

 

헐... 이런 횡재가... 응 너무 고마워 하고 받아들이고 며칠 후에 습관처럼 들락날락 거리던 탈라소가 원하는 날짜에 방이 다시 올라왔네요 +_+

 

냉큼 예약 마쳤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결국은 인터컨 타히티 1박 + 콘래드 4박 King beach pool villa + 탈라소 2박입니다.

 

다녀와서 후기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