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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미북서부 겨울 여행 1

기돌 | 2012.12.29 19:02: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북서부 여행을 마치고 오늘 막 도착했습니다. 미국 첫 정착지라 그런지 오레곤하면 고향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직 지인들도 있고 해서 간혹 들리게 되는데 2~3년에 한번정도 방문하고 있지요.


예전에 12월에 날씨 때문에 고생한 경험 (I-5 체인감고 넘어오는데 넘 힘들었어요ㅠㅠ) 때문에 그이후로는 겨울에 다시 안가려고 했는데~~~ 다시 가게 되었네요.

이번 여행은 오레곤 포틀랜드에 계시는 선배분과 시애틀에 살고 있는 친구 만날겸... 올림픽 국립공원 둘러보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레곤 해안 둘러보고 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그전날부터 날씨가 불안불안... I-5 Redding 근처와 오레곤 쪽에 체인을 감고 지나가야 한다는 상황을 접하고 고민하다... 시간은 더걸리지만 101타고 북상하다가 Grants Pass쪽으로 넘어가서 I-5를 타기로 결정합니다. 지나고 보니 I-5를 타고 갔어도 어찌어찌 넘어가기는 했겠어요. 그나저나 출발하자마자 억수같은 비에 199번 도로 넘어갈때는 함박눈이...ㅠㅠ 차돌려야 되는줄 알았어요. 덕분에 눈구경은 원없이 했습니다. 13시간만에 간신히 포틀랜드 도착했습니다.


밥 맛나게 먹은 곳들이에요.

Screen Door 라고 포틀랜드에 유명한 브런치 식당이랍니다. 남부식 음식이라고 하는데 치킨과 와플이라는 희한한 조합의 메뉴가 있습니다.

http://www.yelp.com/biz/screen-door-portland


일단 일요일 브런치 먹으러 가면 기본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름 걸어놓고 일단 주위 커피가게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 오랜만에 느껴보는 오레곤 겨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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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있다가 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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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이미 만석이군요. 음식 사진 올려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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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아침 댓바람부터 처묵처묵 했습니다. 마지막 와플에 치킨가슴살 튀김 3덩이가 칼에 꽂혀 있는 비주얼 어떠신가요... ㅎㄷㄷ 도대체 와플과 치킨 조합이라니. 전 가슴살 한덩이에 나가 떨어졌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쥬시한 치킨은 정말 맛났습니다. 이거 보시고 벌서 느끼해 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ㅎㅎㅎ


다음은 5년전에 방문해보고 감동해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던 Saburos 입니다. 그당시의 충격은... 스시 크기가 말이 않되더군요. 심지어 장어스시는 장어 한마리를 올려 놓은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거대한 사이즈였습니다.

5년이란 세월이 지난지금 예전처럼 거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향수를 달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http://www.yelp.com/biz/saburos-portland


이 식당은 저녁만 오픈하는데 5시오픈시간 30분전에 줄서서 들어가지 않으면 1시간에서 1시간반을 기다려야 합니다. 예전같이 잘먹지 못해서 조금밖에 주문을 못한것이 아쉽네요. 이곳 특징은 주문은 한번만 받는다는점. 투고 주문도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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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후기였습니다. 먹는 얘기 밖에 없군요.ㅎㅎㅎ


이틀동안 선배님 댁에서 잘 사육당한뒤 바로 시애틀 친구 집에서도 이틀간 잘 사육당합니다.ㅎㅎㅎ

친구집 근처에 있다는 폭포 입니다. 규모가 꽤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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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립공원 후기 조만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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