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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2012년 겨울 남가주 Hilton + Marriott 위주 13박 간략 정리.

개골개골 | 2013.01.01 16:02: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모 가족들 올해도 마일 많이 모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그래도 여행을 다녀왔으니 숙소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정말로 '간략'하게 올려요 ^^ 아시다시피 저는 버짓 호텔 전문이라서 그닥 영양가 있는 내용은 없어요.


1. Hilton Garden Inn

San Diego Ranch Bernardo, San Diego Del Mar, Irvine East/Lake Forest에 3박 했어요.

저는 힐튼 계열 중에서는 Garden Inn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a. Waldorf, Conrad, Hilton, Double Tree, Embassy Suite, Grand Vacation, Garden Inn까지가 포인트 적립 혜택이 동일하구요 (Fixed Mile로 세팅하면 500마일). 그 외의 Hampton Inn, Homewood Suite, Home2은 포인트 적립 혜택이 팍 떨어지고, 각 종 프로모션에도 포함안되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요.

  b. 아침 식사에 무조건 Cook-to-Order 오믈렛이 포함되요. 아침 차림 자체는 Hampton Inn이나 뭐 비슷한데, 그래도 아침에 내가 주문해서 먹는 오믈렛 하나면 매우 든든하거든요. 그리고 호텔따라 좀 다르지만 대부분 12세 이하에 자녀에 대해서는 공짜에요.

  c. 가격이 Hampton Inn에 비해 안비싸요. 동급의 시설이면 같거나 좀 더 싸거나 그래요. 왜냐하면 Garden Inn에는 기본으로 조식이 안딸려 오니까 그만큼 호텔 가격에서 빼주는거 같아요.

  d. 로비에 사과와 쿠키가 언제나 비치되어 있구요. 방에서 튀겨 먹으라고 팝콘을 줘요.. 근데 이게 올해부터 바꼈는지, 이번에 묵을 때는 팝콘이 한 번도 안나왔네요? 2011년도 이전에 묵었을 때는 100% 줬었는데. 폴리시가 바뀐걸지도.

힐튼 가든 인이 안좋은 점은

  a. 룸 업글이 없어요. 그냥 일률적으로 King아니면 2 Queen이에요. Hampton Inn은 뒤에 "& Suite"이라고 붙은 애들은 대부분 Studio형 스윗이 있기 때문에 힐튼 골드로 미미하지만 방 업글이 가능하거든요.


하여간 3박 모두 무난했고, 기대했던 대로의 방에 기대했던 대로의 조식이었어요. 이 정도 급의 호텔을 예약하실 때 유의하실 점은 반드시 TripAdvisor 같은 곳의 리뷰를 읽고 별 3개 이하면 피하시는게 좋아요. 평점이 안좋은데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2. Visalia Marriott at the convention center

아마 마모 회원님 중에는 Visalia라는 도시에 가실 일 있는 분은 없으실 듯 싶네요 ^^ 저는 BRG 받아서 $70대에 묵었는데요, BRG만 성공하시면 북가주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하실 때 한 번 쯤 들를만할지도 모르겠어요. 클럽 라운지를 주중에는 오픈하는걸로 알고 예약했는데 연말이라 문을 닫았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대신 레스토랑 조식 쿠폰을 받았어요. 오믈릿/펜케익 오더 + 부페식이었는데 가격대비 괜찮았구요. 그리고 클럽 라운지 오픈 안해서 미안하다고 하겐다즈 파인트 사이즈 아이스크림 + 소다2개 + 500 매리엇 포인트도 주더라구요. 호텔이 겉으로는 연식이 좀 되어 보이는데, 룸 내부는 리노베이션이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3. Spring Hill Suites Ridgecrest

Ridgecrest는 남서쪽에서 데쓰밸리로 진입하면 방문하게 되는 도시입니다. Spring Hill에는 처음 묵어 봤는데. 시설도 깔끔하고 모든 방이 Studio형 스윗이라서 최소한 아이들 노는 공간 or 사무 공간은 확보가 되어서 좋더라구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시설도 깨끗했구요. 조식 부페는 그냥 이 레벨의 호텔이 제공하는 그 정도급이었습니다.


4. Renaissance Palm Springs

팜 스프링스 지역에서 유일하게 아침 조식을 제공하는 매리엇 호텔인 것 같습니다. JW Marriott과 Renaissance Esmeralda는 리조트라서 라운지도 없고 아침도 안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거기는 리조트 피도 따로 받고요. 여기도 외관은 참 허름해 보이는데 내부는 깔끔하고 잘 되어 있었습니다. Junior Suite에 묵었는데 널찍널찍해서 좋았구요. 여기는 라운지가 없는대신 아침 식사를 정식 레스토랑에서 제공합니다. 특이하게 쿠폰 없이 방키 숫자대로 먹을 수 있어요. 카드 돌려쓰기??? 레스토랑에서 오렌지 쥬스를 마시는게 아주 맛이 살아 있더라구요. 맨날 허름한 조식 부페만 먹다보니 ㅎㅎㅎ 부페식 + 오믈렛 오더인데 레스토랑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5. Fairfield Inn & Suites

Twentynine Palms와 Santa Maria에서 각각 1박씩 했습니다. 어매니티나 시설이 Spring Hill과 비슷한데 왜 브랜드를 따로 두는지 모르겠네요. Twentynine Palms는 Suite에서 묵었기 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Santa Maria에서는 그냥 King Bed였는데 좀 좁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호텔에 묵을 때는 가능하면 업글 해달라고 요청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조식은 그저그런 이 레벨의 부페였구요. 역시 좋지도 싫지도 않은 딱 이 가격대의 호텔이었습니다.


6. Elara Las Vegas

Studio로 예약했는데, 체크인 하면서 자동으로 1Bed Room Suite으로 업글되었구요. 이번 여행에서 묵었던 호텔중에서는 가장 호화로운 방이었습니다. (Hyatt Highland Inn보다요.) 방 크기는 대략 700sqft 정도 되어 보였고요. 그냥 거기서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가전제품과 집기는 다 있었습니다. LG드럼 세탁기는 한국 떠나오고 나서 처음 보는거였어요.. ㅎㅎㅎ 가격도 $67에 묵었으니 정말 저렴했지요. 거기다가 힐튼 골드라고 이것저것 포인트도 막 쌓아줘서. 만약 힐튼 계열로 라스 베가스에서 묵으실 예정이라면 무조건 Elara로 예약하실 것을 강추드립니다.


7. Hilton Grand Vacation Las Vegas Convention Center

여기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묵었는데요. 예약이 꽉 찼다고 룸 업글 못받았어요. 그 전날 Elara에 묵었던터라 이 호텔이 너무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ㅎ 객관적으로 봤을 때 위치, 시설, 가격 모든걸 따져봤을 때 그냥 Elara로 가실껄 추천드립니다.


8. Beverly Hilton

여기도 구리구리 한 외관 사진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였던 곳인데요. 가보니 웬걸. 너무너무 내부가 화려하고 잘되어 있더라구요. 여기가 Standard Room이 40,000포인트인데. 제가 지금껏 묵어본 모든 40,000포인트 이상의 힐튼 호텔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방도 아주 깔끔하고 적당히 럭셔리하게 잘 꾸며져 있구요. 제가 알기로는 여기에 타워가 두개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최근에 리노베이션 한거랍니다. 혹시 예약할 때는 그쪽으로 방 배정해달라구 하세요. 저는 그냥 Standard Room에 묵었는데, 사실 제가 묵은 빌딩에는 한층에 Standard Room이 몇 개 없더라구요. 아마 말하면 딜럭스 룸 이상으로 업글해줄꺼예요. Bathtub은 딜럭스 룸 부터 있으니 배쓰텁이 꼭 있어야 되는 분은 업글 꼭 확인하세요. 조식은 지하 식당에서 제공하는데 아주 훌륭했구요. 한가지 문제는 호텔에서 힐튼 골드에게 제공하는 조식 쿠폰에는 "컨티넨탈 블랙퍼스트"는 제공되는데 거기 안에서 요리해주는 오믈렛은 별도로 $10를 차지하더라구요. 저는 오믈렛 가져오니까 서버가 와서 이 말을 하길래 속이 부글부글.... 그래서 HHonors에다가 이 건으로 연통 하나 넣어 놨어요. "니들이 지금 엘리트 멤버들을 기망하는거냐? 이런게 포함안되어 있으면 쿠폰에 명시해놔야지 뭐하자는거임?" 뭐 이런식으로요.


9. Furnace Creek Ranch

데쓰 밸리 안에 숙소가 세 개 있는데요. 비싼 순서대로 Furnace Creek Inn, Furnace Creek Ranch, Stovepipe Well이에요. 하도 Xanterra가 운영하는 허접한 국립공원내 숙소를 많이 다녀서 별 기대는 안했는데, 걍 기대했던거 보다는 좋았구요. 역시 비싼 숙박료에 비하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10. Hyatt Highlands Inn

다른 쓰레드에서 펌프질 한 번 했기 때문에 생략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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