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마이애미 인근 헐리우드(!)비치에 있는 힐튼 디플로맷 리조트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던 중...

여기 호텔에 있는 키즈 워터파크가 오늘 오전 10시가 되어도 안열길래 문의를 해보니 목요일 까지 메인터넌스로 닫는다네요;; 저희 체크아웃은 수요일인데...사실상 어제 한번 잠깐 이용해보고 끝난셈이네요 ㅠㅠ 큰 워터파크는 아니고 슬라이드 두어개랑 워터 스플래쉬 놀이기구 열개 정도? 있는 수영장 옆에 작은 공간인데... 저희 애들이 어려서 이것때문에 여기 리조트를 골랐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리조트 자체는 아주 만족 스러워요. 힐튼 다이아 멤버지만 물 두병과 조식 이외에 다른 베네핏은 없긴했지만, 일단 예약했던 디플로맷 스윗도 생각보다 크고 깔끔했고, 메인풀이나 세컨풀, 비치등도 아주 만족스럽게 즐기는 중...그런데 키즈 워터파크가 닫아버린게 타격이 크네요ㅠ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더 놀껄...

이런 경우에 힐튼에 컴플레인이 가능한 상황일까요? 호텔이메일 주소가 있긴한데 그 이메일 주소는 도착 몇일 전부터 크립이나 호텔 시설문의로 이메일을 몇번 보냈는데 당최답이 없더라구요;; ㅎㅎ결국 전화로 해결했었기에 여기 호텔이메일로 항의해봤자 그냥 또 씹힐것 같아요. 힐튼 본사에 이메일로 항의하는게 나을려나요? 아님 호텔 컨시어지에 전화로? 아님 메인터넌스는 안전을 위한거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냥 받아들여야하는 것인지...ㅠ 미리 공지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것도 없었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마모님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