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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짧은 도쿄 여행기 (음식 사진만 많음 주의)

doolycooly | 2019.06.24 17:58:1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평소에 마모에 자주 들락거리는데 글 읽는데는 로그인이 필요없다보니 분기마다 한번 로그인해서 밀린 여행기도 써보고 잊지 않고 소환해 주셨던 분들 글도 아차차~하면서 읽는 DoolyCooly입니다 오늘은 5월에 잠시 도쿄 들렸던 여행기를 간단히 써보려구요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구 IHG카드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1박권이 아닌가 합니다 이 1박권이랑 사인업 포인트 받은거에 스펜딩으로 쌓인 포인트 싹싹 털어서 시나가와에 있는 도쿄 인터컨 스트링즈에서 3박했구요 비즈니스디스트릭트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이어서 관광객 차림으로 다닐때의 약간의 괴리감 이외에는 나무랄데 없는 스테이었습니다 

 

우선 하네다 도착 후 바로 하코네에 가는 일정이었으므로 인터컨에 당당히 아침 8시에 들려서 "나 내일와서 3박하는데 짐 좀 맡아주세요"하고 아주 공손히 이야기합니다 친절한 아저씨가 짐도 맡아주고 생수도 챙겨줘서 바로 하코네 고고~ 그 다음날 저녁에 돌아와서는 너무 피곤해서 방 사진을 못찍었네요 도착하자마자 zzz....

대신 아침과 밤에 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이런 씨티뷰 좋아해요 여러개의 지하철과 기차가 오고 가는 광경이 어릴때 하던 기차게임도 연상시키고 재미있더라구요 오른쪽으로 고개를 쭉~ 내밀면 빨간색 도쿄타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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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와 역에 다양한 베이커리/커피샵들이 있어서 매일 다른곳에 가는 재미도 있었네요 첫날은 블루바틀에 갔는데 출근 인파를 뚫고 가기가 생각보다 꽤 난이도가 있었습니다ㅠㅠㅠ 자리를 잡고 앉아서 출근 인파 사진을 찍고 나서야 발견한 싸인에는 사진 찍지 말라고 써있었는데 그 싸인 보기전에 찍은거 한 장 여기에 투척해봅니다 미안해요 출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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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도 먹방 중심이었는데요 3일간 먹은것 쭉~ 순서 무시하고 나갑니다

 

A Happy Pancake 해피 팬케이크- 경험 삼아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이에요 맛이 특별히 있다기 보다는 그냥 비쥬얼만 괜찮은 걸로ㅠㅠ 티라미수 팬케이크는 넘 달았어요.... 체인 레스토랑인데 저희는 긴자로 갔습니다 다행히 아침 일찍 문열자 마자 가서 기다리지는 않았구요 저희 다음다음 부터는 줄이 아주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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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onshin우동신- 신주쿠에 있습니다 일부러 점심때 지나서 3시쯤 애매하게 갔는데 그래도 한 30분 넘게 기다렸던것 같네요 강추! 베이컨 튀김이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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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ru Ton Tan 쯔루톤탄- 여기는 양으로 승부!! 롯본기점으로 갔는데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네요 오사카에서 시작된 가게라고 하니 혹시 오사카 가서 먹으면 더 맛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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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Zanmai 스시 잔마이-여긴 넘 유명하죠 저희는 쯔끼지 안에 있는곳으로 갔는데 체인이니까 다른 로케이션들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맛 괜찮았구요 이번에 다른 스시집은 안가봐서 가격과 맛 비교는 못하겠네요 저희는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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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agi Chaya 야나기-차야 (녹차디저트 까페)- 지나가다 기대치 없이 그냥 들어간건데 아주 만족! 아사쿠사 센쇼지 가시면 근처에 있으니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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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kiji 쯔끼지 시장- 여기 스트리트 푸드는 워낙 유명하니까 패스... 근데 이 모찌가 대박이에요 생긴건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데 어떤 사람이 5개를 고민도 안하고 번개같이 사가길래 속는셈 치고 두개 사서 그날 오후에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는... 다음에 가서는 종류마다 하나씩 다 사서 먹어보려고 합니다ㅎㅎㅎ 옆에 다른 가게에서 파는 꼬치에 낀 모찌당고는 정말 이거에 비하면 맹맛이에요 주인아저씨 초상권 못 지켜줘서 미안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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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an 이치란- 평타입니다 다 아는 맛이죠.... 신주쿠점으로 갔는데 줄이 넘 길어서 좀 걱정했었는데 지하랑 6층이던가 건물 윗쪽에 한층이 더 있어서 다행히 줄이 생각보다 빨리 움직였어요 세상은 넓고 누들은 많다 고로 당분간 이치란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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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o 이에로 (유투버들은 엘로라고 읽더군요)- 이건 아닌거 같아요... 유투버들한테 속은거 같아요.... 한번 가보신다면 말리지는 않을께요 근데 1인 1빙수 하셔야되요 그게 그 가게 팔리시라네요ㅠㅠㅠ 아니면 무슨 핫도그같은거 시켜도 되는데 거기까지 가서 핫도그 시키는것도 아닌것 같아서 빙수 2개 시켰다가 폭망했네요 이거 별 맛도 없는데 먹고나서 배 엄청 불러서 그날 저녁을 못먹었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안 기다리고 들어가서 그나마 조금 덜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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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다들 가는 곳 중심으로 해서 별로 특이한건 없구요 실은 인터컨 스트링즈가 시나가와 역에 있어서 JR만 다니기땜에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10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지하철역도 있구요 Tokyo Metro Pass 사서 다녔는데 피곤했던 날은 그냥 시나가와 역까지 와서 몇백엔 (100엔에서 200엔 사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출구에서 추가로 지불하면 내보내줘서 저희는 JR티켓이나 패스 안사고 메트로 패스 3일권 한명에 1500엔에 사서 정말 잘 다녔습니다 이제는 무제한 1박권도 없고 IHG포인트 부족으로 인터컨 스트링즈 당분간 오기 힘들것같아요ㅠㅠ 다음엔 힐튼 포인트 털러 가야겠습니다 더 디밸류되기전에 빨리 가야할텐데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시나가와역에 가까이 있는 맥스웰 아쿠아 파크에서 만난 사진 찍을때 포즈 좀 취할줄 아는 물개입니다~ 옆에서 사육사가 "치쥬~"하면 저렇게 씩~ 썩소를 날리더라구요ㅎㅎㅎ 그럼 저는 다음 분기 여행기로 다시 돌아올께요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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