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엄마 모셔다드리러 미스터복과 LGA 다녀왔습니다.
저번에 AA 54k에 LGA-DFW 퍼스트, DFW-ICN 비즈 끊어드렸지요.
새벽 5:40 비행기라 근처 미스터복 본가에서 2시 45분에 출발했는데
LGA 왜이래요... 공사 왜이래요...
길 너무 막히고 표지판 따라가다 길 세번 잃고...
결국 파킹가라지 코앞에 두고 길 못찾아서 그냥 drop off에 미스터복 대기하고 저 혼자 들어가서 엄마 보내주고
바로 돌아왔는데 왜 돌아올때까지 출발을 안하죠...?
날씨 탓에 제한적 이륙 한다는데 그와중에 DFW-ICN은 on time....
여차저차 한시간 반 늦게 출발해서 도착했는데
현재 30분째 게이트 없다고 그냥 기다리고 있대요.
1시간뒤 달라스 시간으로 11:15 DFW-ICN 출발이고 보딩까지 20분도 안남았는데 아직도 그냥 기다리고 있고
직원 지나가면 잡아서 당장 보딩가야하는데 짐 어쩔거며 게이트까지 가는거 도와주던지 차 보내달라해라 하라니까 직원도 그냥 앉아있고요.
놓칠 각인가요? 전화하면 보상도 안해주겠죠? 근처 호텔 잡아야하나요??
C8게이트 (제 심정을 대변해주는듯) 로 겨우 들어가서
내리니 에이전트도 없이 경찰에게 물어물어 겨우 스카이링크 타고 가는중이래요.
저희엄마는 출장도 자주 다니고 영어도 못하시진 않는다는 자신감에 환승도 쿨하게 했고 체크인할때 환승안내서비스 (AA가 해주는진 모르지만요) 도 하지말라해서 안했는데
부모님껜 진짜 직항이 최고이며, 말 통하는 승무원이 필요하고 환승을 해야한다면 안내서비스 되는게 정말 좋겠어요.....
아..큰일이네요. 분리발권이 아니면 보상해주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한티켓인데 아까 전화했더니 걱정말라고, 지연은 됐지만 2시간 남아있으니 make it할거고
놓치면 다음 비행기 제일 빠른거로 잡아줄거라는데
제가 알기론 다음껀 내일인데......
엄마 효도는 개뿔 고생만 시킵니다 ㅠㅠㅠ휴
Lga저도 많이 다녀봤는데요. 최악이에요... 길도 막히고 천둥번개때문에 칸슬도 잦고...
일주일 뒤 저희 가족도 같은 노선으로 한국 갑니다. 오늘 날씨가 좀 그랬죠 ㅡㅜ 지금도 비가 오락가락
어머님 무탈히 한국 도착하시면 좋겠네요.
저도 다 도착했는데 게이트 문제로 유도로에서 뺑뺑 돈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ㅠ 어머니께서 인천행 출발 게이트는 어디로 가셔야 허는건지 아시는거죠? D30 이라고 뜨는 것 같아요. 내리시면 바로 헤매시지 않고 바로 가실 수 있게 복숭아님이 터미널 지도 미리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경험이 정말 없어요 여행을 워낙 안다녀서인듯해요ㅠㅠㅠ
네 맞아요 D30인데 지금 C8 (어머 제 심정을 대변해주나봐요) 로 간대요..후..
지도 미리 지금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리시면 바로 3층으로 올라가셔서 DFW SKY link타시고 Terminal D로 향하는 트레인 타시면 됩니다. (뭐 양쪽으로 있긴한데, 한봐뀌 도는거라 어짜피 Terminal D30쪽에 도착 할꺼에요. 그래도 더 가까운쪽으로). 바깥으로 나가시면 다시 수속 하셔야 하니깐 무조건 Sky link 타시고 Airside안에서 움직이시면 됩니다..
ㅈ도보니까 두 터미널 사이에 바로 연결통로 같은게 있어 보이는데.. 잘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으허헝 @강심수정 님 @K-9 님 항상고점매수님 감사합니다
엄마 어떻게 잘 찾아가서 skylink 타려고 기다리고 있대요ㅠㅠ
방향은 말해주면 더 잃을거같아 그냥 아무거나 타라그랬어요ㅠㅠ
역시 달라스 공항 엄청 큰가봐요... 겨우겨우 타겠습니다. 긴장은 놓지말아야겠지만요.
경찰한테 물어보고 탔대요 에휴 ㅠㅠㅠㅠ
다행입니다...
달라스 공항 정말 크죠. 그래도 공항이 하나로 다 붙어 있어서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비행기가 택싱이 정말 길어요. 특히 착륙해서 게이트로 가는데, 보통 5분 미만 이잖아요.
달라스는 착륙해서 최소 10분 이상 게이트까지 덜덜덜 거리면서 가요.
어흌ㅋㅋㅋㅋㅋㅋ 달라스 공항도 예전에 다녀봤는데 BM시절에야 전혀 관심도 없던거라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나네요.
휴스턴 가봤을때는 진짜.. "우린 땅이 넘쳐나 ㅇㅇ 아무렇게나 써버릴테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어머니 꼭 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내리셨으니 타실것 같네요..
라과디아 공항 리모델링 및 철도 놓는다고 지금 한창 공사중입니다. 더 일찍 가셔야 합니다. 교통체증없이 갈 수 있는 JFK나 EWR이 나을 수도 있어요.
철도 공사군요.. 작년에 저 갔을때도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그땐 우버타서 나았지만
아직도 하고있어서 놀랐네요.
네 진짜 LGA 최악이고 정말 일찍 가야겠습니다ㅠㅠㅠㅠ
AA에 혹해서 그냥 질러버렸지요....
철도 공사 하는줄은 몰랐어서 찾아보니, 위키 설명으로는 철도 공사는 내년에 시작하는 모양이네요. 아직(?)은 주차장 및 도로 관련 공사에 한정된 것 같고요.
근데 LGA AirTrain은 메츠 구장 쪽으로 연결되는것으로 최종 확정되었나보네요. Jamaica - JFK 정도로 이용이 편리하려면 지하철 N/W라인을 연장하는게 제일 나을거고 그게 아니면 Woodside까지는 와야할텐데 말이죠. 많은 복잡한 사정들이 있었겠지만, Willets Point는 맨하탄으로 가기에 너무 많이 도는거 아닌가 싶네요. LIRR Port Washington 라인의 Flushing / Bayside / Little + Great Neck 등의 동네 분들은 좋겠지만요.
항공기 성능 개선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 LGA의 국내선 장거리 운항 제한 조치도 풀릴테고 그러면 이용객이 지금보다도 한참 더 많아질텐데.. 더 나중에 Jamaica로의 연장을 염두에 둔 것일려나요.
DFW에서 잘 출발하셨나요?
몇일동안 날씨가 난장판이였네요
저도 30일날 DFW출발해서 한국가는데
제대로 출발할지 걱정이네요 예보로는 비가안온다고 하는데
그날되어봐야지 아는거겠죠 ㅠㅠ
네네 잘 출발하셨어요! 다행히 이건 딜레이 없었습니다.
저도 엊그제 다른분 댓글보고 LGA보니 그때는 DFW까지 딜레이가 있다더니 어제오늘은 없어서 안심했는데 그래도 딜레이가 이렇게 되더라구요ㅠㅠㅠ
모쪼록 별일없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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