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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좋은데 좋지 않은 애매한 상황 (feat. Flight Delay)

안디 | 2019.07.01 14:52: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7/2 업뎃:

 

어찌저찌 7시간을 공항에서 보낸후 Porto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몸은 잘 도착했는데 짐이 아직 미국이네요. 원글에는 안 썼으나 우려하던 일이일어났습니다. 짐은 원래 스케줄대로 투스탑으로 가다가 DC에서 다음 비행기에 못 실린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현재는 내일이나 늦어도 모래까지는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옷이 없어서요 ㅎㅎ 하루나 이틀은 어떻게든 되겠죠.

 

비행기에서도 내리면서 헤드폰을 두고 내려서 한참 나오다 뒤돌아가서 찾아왔는데 입국장 줄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ㅎㅎ 오늘 되는일이 하나도 없구나 싶었어요. 저녁에 맛있는데나 찾아가서 먹는걸로 풀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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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전쯤 포르투갈로 가기 위해 뉴왁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마일 예약이라 투스탑으로 DC랑 마드리드 경유였는데요, 첫 비행기가 45분 딜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연결편 탈 시간은 있는지라 상황을 보면서 기다리는데 또 한시간 정도가 딜레이 되었네요. DC에서 시간이 15분 밖에 없습니다.

 

바로 짐 챙겨들고 United customer service desk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앞에 10명 정도가 벌써 있네요. 얼마나 기달릴지 모르니 전화도 같이 합니다. 웨잇타임이 15-20분이라는데 일단 홀드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줄 앞에 다와가니 연결이 되네요 ㅎㅎ 일단 상황 설명하다가 in-person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전화는 끊었습니다.

 

줄에 서있으면서 Porto로 바로 갈수 있는 직항을 찾아보니 UA랑 TAP 두개옵션이 있어서 일단 어떤 옵션을 주는지 들어보고 마음에 안 들면 얘기를 꺼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너 DC에서 15분 밖에 없네” 하면서 뛰어가면 탈수도 있겠다 라는 얘기를 합니다 ㅎㅎ 그래서 그럼 우리가 다음꺼 탈수 있게 guarantee 해줄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못 하겠다네요. 그래서 직항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러니 뭘 찾아보더니 어디다 전화를 하네요.

 

저희가 투스탑 중에 첫 short haul만 이코노미고 DC에서 Porto까지는 다 비지니스인데 클래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확인을 하는거였습니다. 한참 통화를 하더니 저녁 직항이 있는데 이코노미로 rebook을 해주겠다네요. 첫구간이 이코노미라 그렇다는 이해가 안 되는 말을 하면서요.

 

그래서 8시간짜리 long haul 비행기가 비지니스인데 같은 클래스로 예약을 바꿔줘야 하는거 아니냐 얘기하니 결국에는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어쨌든 결국 좋은점은 투스탑 대신 직항이라는 점. 또 원래 도착 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한다는 점인데요.

 

나쁜점은 공항에서 7시간을 버티고 있어야 하네요 ㅠㅠ 뭘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집에 갔다 다시 올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럼 우버로 왕복비만 $70 정도인데 그 정도로 집에 가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일단 terminal C Polaris 라운지에 들어와있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지금까지 다녀본 UA 라운지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인테리어도 고급지게 잘 되어있고 음식도 나쁘지 않네요.

 

뉴왁 공항에 뭐 할꺼 없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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