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갔었는데요 전 다신 안가려구요. 저같은 경우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당연하겠지만 주차하는데 너무 고생을 해서 차는 안가지고 가시는게 좋으실꺼구요 우버같은것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마 힘드실꺼에요. 

워싱턴모뉴먼트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바리게이트를 쳐넣고 들어가서 볼수있는데요 (좀더 가까이서 볼수있음) 들어가려면 시큐리티체크해야하는데 줄도 길고 또 너무 멀어서 그냥 안들어가고 밖에서 봤습니다. 밖에서 보는데 연필탑이 많이 가려서 별로 재미도 없었구요.

지인들은 디시에서 불꽃놀이 볼땐 근처 호텔빌려서 거기서 보더라구요. 바로 내일이라 가능한 호텔이 있을지모르겠지만 한번 검색해보시지요. 

저희 가족도 작년에 갔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별로였어요. 비추합니다.

사람 너무 많고 너무 덥고 화장실이나 먹을 것도 열악했고요.

피자 두 개 사는데 두시간 기다리고, 그나마도 재료 떨어져서 제 뒤에 사람은 주문도 못했어요.

저희는 버지니아에 차 세워놓고 전철로 들어갔는데 돌아올때는 지하철 역 입구에서 한시간 가까이 걸려서 지하철 탔어요. 너무 고생이 심했어서 올해는 동네로 갑니다 ^^

가보지는 않았는데 올해는 특별히 크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라면 근처 호텔 포인트 투숙 아니면 안갈듯 합니다.

제일 좋았던 디씨 불꽃놀이 구경은, 디씨로 처음 이사와서 썸타던 처자의 펜타곤 시티 아파트 베란다에서 샴페인 마시며 느긋하게 구경한 불꽃놀이요. 사실 불꽃놀이는 전혀 기억이 안남

MD 몽고메리 카운티 사시는 분들은 Poolesville soccer field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나름 멋있어요. 멀찍이서 바라보는 불꽃놀이가 아니라 바로 코앞에서 떨어지는 불꽃놀이를 보기에 좋거든요. 입장료가 있긴한데 차 한 대당 $5이었나 그래요. 돗자리랑 접이식 의자 들고 가서 구경하는, 널럴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추천해요. 

케네디 센터 앞마당으로 가시면 사람도 별로 없고 불꽃놀이도 잘 보이고 나름 꿀스팟입니다. 

작년에 이맘때 리츠칼튼 DC에서 2박했었습니다. 리츠칼튼 카드의 업글권써서 클럽룸으로요.

이 때, 불꽃놀이 보라고 가장 높은 층의 어딘가(테라스 달린)를 개방하면서 먹을 것도 함께 줬었다는요.

괜찮은 경험였습니다.

근데 올해는 날씨가 영 아니네요. 작년엔 좋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