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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사진없는 샌디에고/엘에이 호텔/음식점 리뷰

푸른오션 | 2019.07.03 13:22: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숙소] 

 

1. LA Intercontinental Downtown - 발레주차만되는듯하고 50불

마지막 Chase unlimited 숙박권을 썼어요.

이번숙박은 웨딩애니버서리 + 베이비문이라고 말하고 예약했는데 

플래티넘멤버라고 나름 에비앙한병과 초콜렛 (초콜렛디핑한 딸기도)이 방에 들어가니 셋업 되있었어요. 

층은 53층이었고 직원이 매우 친절하게 숙박포인트와 음료2잔중 원래 고르는건데 그냥 두개 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감사.

나머지는 별거없었고 호텔이 매우매우 혼잡하고 정말 인기가 많아보였네요.

엘레베이터를 꼭 두번을 타야하고 (한번갈아타고), 발레 맡긴 주차장가려면 지하1층으로 또 한번 갈아타던지 에스컬레이터 타던지 해야하는거 좀 불편했구요,

수영장도 또 두번 갈아타고 가야했어요. 수영장은 물이 heated는 아니었고 사람이 많고 아주 크진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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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n Diego Manchester Grand Hyatt - 셀프 35불, 발레는안해서몰라요 ㅋㅋ

어딜갈까 매우 고민을 하다가 막판에 하얏 연간 숙박권을 받아서 여기서 써야겠다 싶어서 그냥 썼구요.

호텔이 어어어엄청 커서 첨에 보자마자 좀 놀랐고

로비가 지금 레노베이션 중이라 정문 차대는쪽에 로비를 간이로 만들어서 바로 체크인 하게 되어있어서 불편은 커녕 오히려 편했습니다.

디스커버리스트?여서그런지 요청하지않았는데도 알아서 하버뷰로 줘서 나름 아침마다 반짝반짝한 바다를 볼 수 있었구요.

룸 자체는 조금 낙후된 편이에요. 어메니티도 오이향이나는 조금 별로인 (원래 다른 하얏트들 다니면 받는 그시리즈가 아니더라고요, 원래 그랜하얏은 다른건지).

호텔이 워낙커서 내부에 뭐 음식점이라던지 작은 마트, 커피샵이 다있어요. 
수영장은 3층에 어른전용 미니풀 (작더라구요), 4층에 가족풀이 있고,
4층에 야외 테니스장이랑 또 뭐야외..뭐가있는데 까먹.. 그리고 헬스장이있는데 헬스장이 정말 잘되어있더라구요. 
오래 머물어도 이것저것 즐길만하게 되어있는것 같았고 호텔 바로옆에 음식점들 되게 많았어요.
 
 
[음식점 - LA]
1. 선농단 - 한번정도 가볼만함
하도 유명하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아침이나 낮에는 설렁탕을 많이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저녁에가서 매운갈비찜을 먹었어요.
손님들 거의 90%는 매운갈비찜을 먹는것 같고 4불 추가하면 치즈를 얹고 토치로 녹여줍니다. 가격은 미디움사이즈가 66불인가..69불인가..암튼 구글리뷰에 찍혀져있는 메뉴보다 10불 (그건 왠지 스몰 사이즈였던거같은데 스몰은 이제 안팔아요ㅠㅠ)이 비싸서 읭? 했구요. 8시반넘어서 늦게갔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10시가 다 되어가니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소갈비대가 그래도 꽤 많이 들었구요, 나머지는 설렁탕위에 고명으로 나오는 고기가 들어있어요 (사태인가요 이 부위가). 그외에는 감자/떡사리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이거 하나시키면 3-4명은 드실듯해요. 제가 좀 음식에 까다로운데 그래서그런지 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아주 고기질이 좋진않았고 양념은 매우 자극적이고 스탠다드를 시켰는데도 매운편이었구요.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것같고, 특히 한국음식 잘 모르는 외국인들(중국애들)/한국사람들이어도 젊은사람들 먹으면 맛있다고 느낄것 같았어요. 느낌상 요리잘하시는 어머님들, 까다로운분들은 분명 그냥 그렇다고 할꺼에요 ㅎㅎ 한국에서 직장다닐때 싼맛에 먹던 일인분에 8천원~1만원?하던 돼지갈비찜 맛이었는데 그냥 경험상 한번 먹어본걸로 된것 같습니다. 설렁탕은 다른 종류니까 고건 다를테니 담에 한번 다시 시도해보려구요. 김치는 세종류 나왔는데 부추랑 일반김치는 그냥그랬고 무는 제대로였어요.
 
2. 코리아플라자 - 푸드코트 + 진흥각 (만다린 가든??) - 재방문의사있음
삼선간짜장 포장해서 푸드코트에 왕돈까스랑 같이 먹었어요. 왕돈까스 지이이인짜크구요, 하나시켜 두분드셔도 남을것같고, 삼선간짜장도 양이 상당하구요. 가격은 둘다 10불 조금 넘었고 다 한국서 먹던 맛이에요. 둘다 크게 엄청난음식들이 아니니까 크게 기대하지마시고 저렴하고 한국 중국집/분식집서 먹던맛을 기대하고 드시면 백프로만족할꺼에요. 미국에서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 양이면 저는 만족이에요. 다음에도 그냥 편하게 푸드코트 갈 의향이 있어요 ^^
 
3. 플러튼 부에나파크에 명인만두 - 완전 강추 ㅠㅠ
샌디에고 내려가는길에 플러튼서 일하는 친구도 만날겸 잠깐 들러서 점심을 먹었어요.
지난번 마모에서 추천글을 보고 명인만두에 갔는데, 여기는 정말 "만두"와 "치킨"이 주인 집이더라구요.
국물요리 두개정도 있었는데 크게 비중은 없어보여서 안시켰어요.
3명이가서 만두 세가지와 간장마늘 치킨을 먹었는데. 정말 거의 한국에서 먹던 치킨보다 더 맛있는 완벽한 브레딩/튀김에 잡내 하나없는 깔끔한 치킨이 반마리에 11불 언저리, 한마리에 18-19불?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소스도 딱 맛있고 한국스러운 단맛으로 제대로더라구요. 정말 순식간에 먹었구요. 만두는 군만두, 슈마이 추천이고 스파이시새우는 비추에요. 다른 일반만두와 김치만두 못먹어서 넘 안타깝네요 ㅠㅠ 담에 재방문의사 이백프로. 식당도 한가하고 주차도 넘쉽고.. 꼭 이걸 위해 찾아갈 필요는 없는 식당이지만 그 근처를 지난다면 강추입니다.
 
[음식점-샌디에고]
1. Phil's BBQ  - 한번쯤 갈만하다
워어어낙에 유명해서 1번으로 갔습니다. 어찌나 유명한지 줄서는동안 (약 30분) 한국분들 앞, 앞앞, 뒤, 뒤뒤 아주 엄청 많으셨구요, 제 뒤에 애들 둘 델꼬 산호세에서 오신 가족분들 계셨는데 왠지 마모횐님일것 같았지만 차마 아는척은 못했습니다ㅎㅎ 음식은 돼지갈비가 적당한 가격 (하프에..16불?)이고 소갈비는 1대에 샘플로 맛보는게 8불이고요, 저희는 두명이서 pork rib full (meat only)+ 양파링small+loaded potato small 주문했습니다. 양파링은 거의 제 인생에서 먹어본 양파링중에 제에에에일 맛있던 감격스러운 crisp한 양파링이었구요, loaded potato도 마모 리뷰에서 본것 처럼 정말 엄청난 고기양에... (필리치즈스테이크 위에얹는 고기같은것) 맛있기도했고 배터질뻔했네요. 정작 립자체는 고기는 매우 잘 구워진것은 맞는데 소스는 (저희는 소스온더사이드) 뭐 아주 대단한건 아닌것같은...;;; 제 지인중에 실제 이름이 Phil인 바베큐 잘하는애가 있는데 걔가 만든 소스가 정말 더 맛있어서ㅎㅎㅎㅎ  중부/텍사스 출신이시라면 바베큐 자체를 드시고서는 아주 감흥이 있진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바베큐집인데 Rib밖에 (아 딴것도 있어보이긴했는데 주메뉴는 아닌듯) 안해서 좀 실망이었어요. 원래 립은 집에서도 다들 이정도는....하시죠..? 하기힘든 브리스켓같은걸 기대했는데..ㅠㅠ 암튼 고기를 너어어무 많이먹어서 당분간 고기는 쳐다도 보기싫어졌습니다....약간 모자른듯 시켜드세요 ㅠㅠ
 
2. Taco Stand - 또가고싶다
두명이서 부리또, 그릴드피시타코, 카르네아사다 타코, 과카몰리를 시켜먹었는데 아주 만족이고 회전율도 빠르고 타코들도 신선하고 살사들도 맛있고. 암튼 다 좋아요!! 주차하시려면 주변에 스트릿 파킹 하심됩니다. 양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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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틀이탈리에 있는 Filippi's Pizza Grotto Little Italy - 한번쯤갈만
쭉 왔다갔다 리틀이탈리 음식점들 구경하다가 제일 유명해보이는 피자집을 갔어요. 식료품점 안으로 들어가면 줄을 서게 되어있고 한 20-30분 정도 기다린듯 하구요. 한판에 약 16~20불 이정도인데 미디움사이즈 오리지날도우로 나오고, 마게리타를 시켰는데 생각하던 그런 나폴리스타일의 얇은 도우가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일반 토핑으로 시키기를 추천드립니다. 스몰 샐러드는 이탤리안 드레싱 선택했더니 저희의 페이보릿 올리브가든 샐러드스타일의 맛이라 넘 좋았고 양도 스몰인데 역시 크구요, 마늘빵도 역시 엄청 큰사이즈로 두개가 나옵니다. 결국 피자는 남기고 싸가서 돌아올때 차에서 점심으로 요긴하게 먹었어요. 파스타도 팝니다. 두분이서는 피자한개에 사이드하나만 시키세요. 양이커요 ㅠㅠ
 
4. 호텔근처?에 Las Cuatro Milpas라는 멕시코음식점집 (4.7 / 2001개 리뷰) - 멕시코사람이면 이게 고향의 맛일지도?
마지막으로 뭘 아침식사를 먹을까하다가 근처에 마모에서는 못들어본 엄청난 구글리뷰의 집이 있길래, 아침부터 열어서 호기심에 한번 가봤어요.
주변 네이버후드는 좀 위험해보이는 지역이었고 줄이 9시반에도 길었습니다 ㅠㅠ 약 20-30분 기다려서 보니까 메뉴는 단촐하게 Rice&beans, tamales, pork/chicken taco, taquitos? (돌돌만 타코), 이정도로 단촐했고 캐시온리였구요. 주로 로컬들이 많이 찾는 집같았어요 (앞에기다리던 백인할아버지는 그냥 딱 밥에 bean만 주문하심). 타키토스 5개 (이게 셋트인듯), 치킨타코3개, 자리토(환타음료수같은거) 이렇게 시켰는데 무려..12불이 나오는 엄청난 저렴함을 자랑했고요, 근데도 양이 꽤 되고 맛은 정말 담백하고 기름기도 없는 오히려 그래서 약간 놀라운. 집에서 해먹는 맛이 이런거려나요. 거의 소금간을 안한듯한. 멕시코음식들 원래 매워야한다는데 전혀 안그랬어요. 물론 핫소스는 가져올수 있어서 추가할수있고 실란트로랑 양파도 따로 주더라구요. 절대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니라서 가족단위로 추천하진않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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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동스쿠터-샌디에고]
호텔에 이렇게 앉아서 보니까 비치워크에 스쿠터를 타고 그렇게 다니더라구요. 평소에 스쿠터타고다니는 사람들 보면 쯧쯧 이랬는데, 여행왔으니 저희도 한번 타보기로합니다 ㅎㅎㅎ
Lime이랑 Bird 두개가 있는데 저희는 버드를 이용하기로 했구요, 잘 몰라서 첨에 모르고 20불 충전을 했는데 결국 남았어요 ㅠㅠ 10불만 충전하세요.. 
비치워크같은데 스쿠터 타고다니기 넘 잘되어있구요 (사람들조심하셔야함), 하얏에서 리틀이탈리갈때도 타고갔고 (편도에 약 4.5불/인당정도 나옴), 그냥 가까운 커피샵갈때도 타고갔어요. 암튼 되게 재밌고 샌디에고 하버지역쪽은 정말 엄청나게 스쿠터가 매 코너에 있더라구요. ㅎㅎㅎ 재밌었습니다. 선택시 주의점은, 스쿠터 배터리가 많이 남은것을 고르셔야 중간에 가다가 안섭니다. 생각보다 금방 배터리가 닳더라구요. 50프로이상되는걸 고르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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