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July 4th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곧 가족들이 미국에 와서 일정을 짜고 있는데
워싱턴에서 나이아가라로 이동할 생각이에요
원래 다이렉트로 이동할까 했는데, 어르신들이 계셔서 중간에 1박을 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숙박하기 괜찮은 중간 도시나 가는 길에 관광하면 좋을 곳 있을까요?
우선은 피츠버그를 후보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츠버그, 버팔로 두군데 들러봤습니다.
피츠버그는 강가에 걷기 좋아요, 여름에도 그닥 덥지도 않구요,
인클라인 두번 타시면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듀케인 인클라인 말씀하시는거죠!?
버팔로는 혹시 어디가 좋으시던가요??
버팔로는 특별히 갈데는 없는데 굳이 찾는다면 버팔로 윙이 유래한 Anchor bar 정도 일거 같습니다. 맛이 아주 색다른거 같지는 않고 그냥 원조라고 해서 몇번 가봤습니다.
저도 원조라고 해서 앵커바 가봤는데, 토박이 출신들은 거기 안 간다더군요;;;;;
듀케인은 저도 타봤고, 다른 인클라인 하나더 있습니다.그건 저도 타보질 않아서...;;;
인클라인 재미로 타보기 좋습니다. 시간 촉박하시면 그냥 차로 올라가셔도 되구요. 차로 올라가도 피츠버그 전경 다 보이는건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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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츠버그 외곽에 있는 Fallingwater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에 유명한 사람들은 다 게스트로 왔었다더라구요.
Fallingwater is a house designed by architect Frank Lloyd Wright in 1935 in rural southwestern Pennsylvania, 43 miles (69 km) southeast of Pittsburgh.
Watkins glan state park 랑 그 옆에있는 코닝 박물관 강추해 드립니다
이타카에서 하루 주무시면서 주변 왓킨스 글렌, 코닝 유리 박물관, 코넬 대학교 관광하시면 좋습니다. 각각 30분 거리정도 됩니다. 이타카에는 이타카 칼리지, 코넬 대학교가 있어 호텔이 꽤 있습니다. 호텔 경영학과로 유명한 코넬 대학교이니 코넬 호텔에서 주무시는것도 이색적인경험이 될지도요. ㅎㅎ
https://statlerhotel.cornell.edu
이타카에서는 생각보다 할것/볼것/먹을것이 많은데요. 1) 시간 맞춰 코넬대학교 시계탑 올라가시면 전경이 끝내줍니다. 시간표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s://chimes.cornell.edu/concert-schedule
이런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왓킨스 글렌도 훌륭하지만, 코넬 대학교를 관통하는 Cascadilla Gorge Trail을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물론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왓킨스 글렌입니다. 하지만, Cascadilla Gorge Trail를 가신다면 중간에 베이글 가게에서 이타카 맥주를 드실수 있습니다. ㅎㅎㅎ
3) 코넬대학교 아트 뮤지엄 괜찮습니다. http://museum.cornell.edu 입장료는 공짜. 바로 앞에 주차장 있고, 주차비 쌉니다. 여기서 보는 finger lake 전경도 엄청나죠.
4) Cornell Botanical Garden도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공짜입니다. ㅋ
https://cornellbotanicgardens.org
5) 코넬 대학교 법대 앞에 Collegetown Bagles 유명합니다. http://collegetownbagels.com 바로 앞에 Cornell University 라고 크게 씌여있는 곳이 있고, 이곳이 졸업식때 사진 찍는 곳이에요. 베이글집에서 이타카 맥주(응?) 한잔 하시고 코넬대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습니다. 근처에 코넬 북스토어에서 기념품 사셔도 되구요.
6) 다운타운에 Saigon Kitchen 정말 정말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쌀국수류는 다 좋고, 폭챱도 꼭 드셔야합니다. 쌀국수 좋아해서 많은 곳 가봤는데, 이곳의 국물은 맑으면서도 진합니다.
https://www.saigonkitchenithaca.com
7) Purity Ice Cream 대박이죠. 엄청 진하고 맛있습니다.
https://www.purityicecream.com
8) Gimme Coffee에서는 라떼를 꼭 드셔야합니다. 사이공 키친 바로 근처입니다. 쌀국수 먹고 라떼 한잔하는게 저만의 코스랄까요 ㅋㅋ
9) 토요일에 방문하시면 Farmer's market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맛난것도 많이 팔고요.
10) Ithaca Bakery나 Greenstar CoOp Grocery Store에서 파는 Organic 음식들도 간단히 끼니 때우기 좋고, 간단히 구경하기 좋아요.
Ithaca Bakery에서는 Ithaca 생맥주를 꼭 드셔야합니다. (응?) 농담 아니고 진담이에요. ㅎㅎ
(빵집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그래 역시 빵집에선 생맥주지!)
이타카만해도 하루종일 볼게 있어요. 이외에도 만약 자동차 레이싱 좋아하시면? 왓킨스 글렌 레이싱 트랙을 본인차로 돌아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코닝 유리 박물관, 왓킨스 글렌도 당연히 굉장히 볼만하고요..
뉴저지에 살면서 가족/친구들이 올때마다 나이아가라에 갔던터라 다신 안가! 혹은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했던 곳이 나이아가라였는데 아기가 생기고현재 15 개월, 가까운 곳만 다니다보니 한번쯤 웅장한 폭포도 좀 보여주고 싶다 하던차에 이런 본문과 주옥같은 댓글이...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아이랑 7 시간 나이아가라까지 다이렉트는 어려운 실정이니 이 루트대로 이타카르를 들렀다 가는 걸로 고려해서 가봐야겠습니다.
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혹시 이타카에서 묵을만한 숙소 추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타카에 멋진 곳이 많네요! 이번에는 피츠버그 쪽으로 맘이 굳었지만, 다음에는 꼭 가고 싶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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