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마모회원입니다. 뭐라 서두를 꺼내야 하나 고심고심하다,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ㅠ.ㅠ
Hertz나 Enterprise 같은 렌트카 회사의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사려는 차는 아직 1년 채 안된 소렌토이고, 렌트카이니 마일은 연식에 비해 높지만, 물건값 일도 못 깎고 차에 대해서는 일도 모르는 사람인지라, 맘 편하게(?)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고수님들의 혜안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안녕하세요.
이건 너무 뽑기라 설마 추천하시는 분은 없을것 같은데... 혹시 복권이나 도박같은거 좋아하시면.... ^^
적어도 저는 비추 입니다. 딜하는게 자신 없으시면 차라리 주변에 딜 잘할것 같은 사람들을 찾아보세요.
그.. 그 정도로 안 좋은 생각인가요? 참고로 시골촌구석에 살아서 근처엔 딜러도 별로 없고 중고차 가격도 무지하게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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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원글입니다. 닉네임을 변경했는데 자동으로 업데잇이 안되나보네요.ㅠ.ㅠ
원글을 수정 하심 변경되요. 진짜 수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네... 정못찾으시면 Costco auto program 같으거라도 써보시라고 할려그랬는데... 시골이시라니 Costco member 아니실 확율도 높겠네요.
아무리 시골이라도 주변에 큰도시들이 있을텐데 이메일로 딜다해놓으시고 딜러가서 차만받아오는거 추천드립니다.
그나마 가까운 큰도시도 제가 원하는 소렌토는 없네요. 차 한 대 사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덧붙이자면, 제가 추천해주신 방법으로 차 사려다 지금 1년을 못 사고 있는 상태라서요.
그런가요? 그 큰도시가 어디인가요? 이미 시승은 해보셨어요?
미네아폴리스이구요. 제가 소렌토 외에는 갖고 싶은 차가 없는 사람인지라 인터넷으로도 소렌토로 최근연식만 검색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소렌토는 왠만한 인벤토리는 거의 대부분 다 렌트카였더라구요. 그러면 딜러 끼고 사느니 렌트카 회사에서 직접 사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요.
새차는 고려대상이 아니신가요? 중고차만 보고계신게 아닌가 해서..
새차사는방법에대한 글은 몇번올라왔는데 한번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은데...
찾아보시면 더 많을텐데 일단 아래링크만 드릴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316563
제가 아는 회사분이 Herz에서 중고차 구매했습니다. 가격 속으실 일은 없을 거에요. 정가로 판매하는 시스템이라고 들었습니다. 대신 렌트하면서 생긴 약간의 덴트는 알려주면서 판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덴트 빼면 괜찮구요. 아마도 짧지만 워런티나 귀찮으시겠지만 리턴도 가능할 거에요. 귀찮아도 필요하면 하긴해야합니다.
차에 대해서 별로 까다로우시지 않을것 같고, 차종이 결정되었고, 초보시라면 괜찮은 차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차가 렌트카 모델이라서 주로 베이스 모델일거구, 옵션별로 없는 모델에 색상 선택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가니까 우편번호 넣고 스톡 체크할 수 있네요. 구매 잘 하세요. 전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찬성. 제가 다음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코스트코나 AAA의 바이 프로그램을 쓸 예정이고, 여기도 들려보긴 할 예정입니다.
https://www.hertzcarsales.com/
No need to brush up on your bargaining skill! We believe in offering a low price instead of making you negotiate for it. After all, everyone deserves the same great no-haggle price. Each low price is yours for the taking.
아... 저도 이 문구를 보고 혹했습니다.^^ 바게닝 스킬이 전혀 없어서요.
딱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시네요. 저는 딱 베이직 모델만 원합니다. 예산이 고정되어 있어서요. 용기주시는 답변 감사합니다.
바케닝 스킬 없으시다고 하셨는데,
'딱 베이직 모델'만 원하시고 '예산이 고정'되어 있으면 그것만 지키시면 바게닝이 성립이 될텐데요?
용기를 더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하하! 어째 이 동네는 딜러가 갑인지, 안살거면 말아라 하는 분위기더군요. 워낙에 매물이 몇 안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 요즘 기아가 인기 많은가 보네요.
안그래도 어제 다른 글에서 텔류라이드인가 팰리세이드인가 딜이 잘 안된다고 올라왔던 것 같아요.
저도 보았습니다. 한편으론 현기차 위상이 높아지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고, 그래서 더 소렌토가 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ㅎㅎ
차 사실려면 일단 딜러든 렌트카 회사든지 월말에 가세요. 한 20일정도부터 가시고 흥정하시면 됩니다. 급하게 사실거면 25일쯤 가시면 될 듯 하고요. 만약 그쪽에서 급하면 말씀하신대로 대우하진 않을 듯 하고요, 진짜 급한게 없거나 아쉬운게 없으면면 월말이라고 실적때문에 깍아주거나 좋은 오퍼를 주거나 하진 않겠지요.
렌트카 회사는 no haggle price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있어서 가격 흥정은 안될 것 같지만, 딜러를 이용할 경우 '월말' 꼭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렌터카 종고차 사는 사람은 그것 만 사더군요
오년 육만마일 워런티를 승계받을 수 있으면 괜찮치 않을까 싶네요
딜 못하시면 carvana.com 은 어떠실까요.
모든 차량의 carfax가 무료 조회가 되는데, 그걸 보면 왜 중고차시장에 들어왔는지 알수 있거든요. 2년 짜리 personal lease 끝나고 리턴된 차량들이 상태가 특히 좋다고 합니다.
예, 저도 carvana, vroom, carguru 1년째 보고 있는데, 일단 시골이라 배송료가 따로 붙고 반품이 골치 아파지는 문제 때문에 선뜻 주문하기가 힘들더군요. 그간 제가 서치해온 기본사양의 차들은 대부분이 렌트카였습니다. 참 이상도 하지요? 렌트카 회사들이 소렌토를 특별히 좋아하나 보다, 내 취향이 렌트카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렌트카 중고를 알아보다가 일반 중고로 넘어와서 댓글 달아봅니다.
렌트카가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일단 현대나 기아차는 세컨드 오너로 넘어가면 파워트레인 워런티가 절반정도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누가 어떻게 운전을 해왔는지 모르기때문에 리스에 비해서 좀 찝찝함이 더 크더라구요. 리스도 모르긴 마찬가지지만 불특정 1인과 불특정 다수는 또 다른 얘기니까요.
저번에 동네 현대 매장에 들어온 1년된 투싼 렌트카를 CPO까지 해준다고 해서 시승해봤는데, 괜찮긴 했는데 엔진에서 미세하게 소리가 나더라구요. 가속하고 브레이크 밟는 과정에서도 뭔가 찝찝한 소리들이 들려서 저는 그냥 3년된 혼다로 넘어갔습니다.
워런티가 절반이란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엔진소리, 가속, 브레이크도 시승해볼 때 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렌트카회사에서 바로 사는게 일반 중고차보다 별로 싸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가격대 보실거면 새차 강추합니다. 길게보면 3년된 중고차 7년타는것보다 새차 10년타는게 싸게먹힙니다. 협상스킬 전혀 없으서도 Truecar로 사시면 아무 노력없이 중간은 갑니다.
주신 조언 잘 숙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차는 정말 부담스러운데 말입니다... ㅎㅎ
길게보면 3년된 중고차 7년타는것보다 새차 10년타는게 싸게먹힙니다.
+1
그렇네요
근데 일년된 중고차는 최소 20%는 싸지 않나요?
예, 최소 20%더군요. 소렌토 새차가 최소 27k에서 시작하는데, 1년된 렌트카가 20k에 나와 있어서 제 마음이 평화롭지가 않습니다. 이 기회를 덥썩 물어야 하는건지 아님 눈감고 잘 넘겨야 하는 건지... 1년 이상 중고차 서치를 하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혹독했던 지난 겨울 생각하면 여름 지나기 전에 얼른 AWD 차 한 대는 차고에 넣어놔야 한단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보통 차수명을 10년으로 보나요? 전 13년 전에 3년된 중고차 사서 지금도 타고 있습니다. 물론 일제차이긴 하지만, 저는 차가 사망할 때까지 타자 주의라서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런 조언을 하시는 데엔 이유가 있을 듯하네요.
2000년대 일제차들은 보통 10년은 큰 문제 없이 타니까 많은 분들이 그런 조언을 하시는것 같아요. 아무리 일제라도 10년 넘어가면 슬슬 잔고장이 나기 시작하거든요. 하지만,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뭐. 남들하고 상관없이 내 차가 별로 고장 안나면 10년이고 15년이고 계속 타는거고요. 10년이 채 안됐어도 차에 문제가 많아서 스트레스면 일찍 바꾸는거죠.
3년된 중고차 사서 10년 타기 vs 새차 사셔 13년 타기로 비교하셔도 후자가 유리할겁니다. 저는 신차 사기로 결정하기전에 몇가지 차종, 몇가지 시나리오로 비교해봤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새차가 유리하더군요.
네, 두 분 말씀 참고해서 머리를 더 굴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맥스도 한번 보세요. 딜할 필요도 없구요. 일주일안에는 환불가능하구요.
예, 감사합니다.
저도 딜러랑 네고하는게 무섭고 귀찮아서 2017년 8월에 2016년식 VW Jetta 1.4T S 3.5만 마일있는 녀석을 Hertz Car Sales에서 $9995(+tax&doc) 주고 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KBB fair value 보다 $3000정도 저렴해서 샀는데 요즘에 나오는 매물들은 가격차이가 많이 줄어 든 것 같습니다. No haggle pricing이구 렌트카 출신이라는게 있다보니 KBB fair value 보단 가격차가 꽤 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년정도 몰았지만 아직까지 아무 탈 없이 잘 몰고 있습니다. 타이어/브레이크가 살때 새거라서 아직 큰 돈은 안들어가네요.
저는 5년정도 탈 차를 구매할려고 했기 때문에 이 차를 구매했습니다. '2년정도 되어서 초기 감가상각은 이미 되어있고 나중에 팔때 10만마일이 넘지 않을 차' 라는 기준에서 골랐습니다. 오래 타실 차라면 새차를 보시는게 좋겠죠. 하지만 옵션 크게 신경 안쓰시고 몇년 타시다가 다른차로 계속 바꾸실 생각이 있으시면 렌트카 출신도 무조건 걸러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5년이하정도 탈꺼면 중고차 더오래 탈거면 새차살것 같아요. 2-3년정도는 리스?
네, 제가 보니 2019년식 소렌토, 1년된 차는 KBB와 $2500 정도 차이가 나는데 높은 마일로 치면 사실 싸다고 할 수는 없는 가격입니다. 정해진 예산 내에서 오래된 연식에 낮은 마일로 갈 것인지, 최신 연식에 높은 마일로 갈 것인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백날 고민해봤자 근처 300마일 내에 별로 재고가 없네요.ㅠ.ㅠ
저는 어지간해서는 되팔 생각이 없는데 렌트카 구매가 정말 어리석은 생각인건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0년 보시는거면 비추천하고, 워런티 이내에 타고 판매하실 생각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차를 구매하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에 2번을 참조해보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oversea/8297245?combine=true&q=자동차+딜러&p=1&sort=recency&boardCd=cm_oversea&isBoard=true
완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정리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보니 대충 예산이 2 만불 정도 되시는거 같은데 이 정도면 2-3천불만 더 주면 깡통 신차 사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10년 이상 타실 생각이면 2-3천 정도 파이낸스해서 신차 타는게 유지비는 더 적게 들거 같아요.
여담이지만 같은 주 먼 곳에 있는 딜러들이랑도 네고해보세요. 어떤 딜러들은 차 배달도 무료로 해줍니다. 세일즈맨이 직접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새차라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고 있더라도 워런티 기간 내이니 수리는 동네 공식 딜러에서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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