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갔다 온지 이틀 밖에 안되었는데, 또 떠나고 싶어지네요 ^^
이번 여행에서 큰 수확이라면 우리 올챙이가 놀이기구 타는걸 무지 즐긴다는걸 알게 되었다는 거에요. 그동안 수족관, 동물원 등을 시큰둥해 해서 아직까지 액티비티하는건 좀 멀었나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겨울이 가기 전에 눈썰매 or 튜빙 같은거 하고 싶은데, 뭐 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아는거라고는 레익 타호에 헤븐리인가 하는 스키장이 있다는거 정도?
아마 그냥 아무 산에나 슬로프 만들어 놓고 아이들 튜빙하도록 되어 있는 시설이 주변에 꽤 있을 것 같은데요. 베이지역에서 가서 하루 이틀 정도 머물면서 이런거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요?
1) 슬로프 올라가는데 자동화된(?) 장치가 있어서 언덕 올라가는 노동이 좀 덜했으면 좋겠구요.
2) 사람이 좀 적었으면 싶구요. 그냥 튜브 타고 오르락 내리락 무한 반복할 수 있도록.
3) 체인 감아야 되는 도로는 피하고 싶어요. 아마 사우스 레익 타호는 겨울철에는 날씨 변동이 심해서 체인이 대부분 필요한 걸로 알고 있어요. 사기 전에는 아무 생각 업었는데 17인치 휠이 장착된 미니쿠퍼는 체인을 감을 수 없다네요? 한국에는 보니까 굉장히 low-clearance인 체인이 있는거 같던데, 혹시 이쪽으로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제 차에 체인을 감을 수 있는 방법을 혹시나 알려주실 수 있으면 더 좋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아 참! 제가 아는 부분은 교묘히 피하셔서 질문을 하셨네요...ㅎㅎㅎ
제가 아는 부분은 리잌 타호 근처에 언덕들이 몇군데 있으니까
그냥 가실떄 집에서 쉬고 계신 큰 물대야 들고 가셔서 타시면 어떨까요?? 하고 대답 할려고 했더니...
그건 싫으시다고(노동 하기 싫으시다고) 못 박아 놓으셨네요...ㅎㅎㅎ
고로 제가 드릴수 있는 대답은 전 모릅니다..다른분께 PASS
전 아이들 어렸을때 여기에 튜브타러 몇번 갔었어요. https://www.sierraattahoe.com/ 줄잡고 자동으로 올라가니까 튜브들고 올라가는 수고를 덜어 좋았구요, 경치도 참 좋은데 south lake tahoe네요.. 내일은 soda springs, boreal쪽으로 스키타러 가는데 sierra at tahoe보다 좀 더 가깝고 애들 놀기도 괜찮다고 하네요. 한번 인터넷으로 체크해 보세요. 그리고 해븐리쪽이 여러모로 좀 비싸긴해도 저같은 경우는 in door 수영장있는 호텔(ex. montbleu) 잡아서 낮에는 스키타고 밤에는 애들하고 물놀이하고 재밌었어요. 그럼 좋은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헉 개골님... 눈썰매 타러 갔던 지가 너무 오래 되서 기억이 안 나요 -_-;;
겨울에 레잌 타호 간 게 언제적이었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찍어주신 스키장들 홈페이지를 몇 군데 가 봤는데... 전부 튜빙을 할래도 아이가 48인치 이상이나 만 3살 이상 되어야 한다네요. 울 올챙이는 어떤 면으로 보나 해당 사항 없어요 ㅋㅋㅋ
지금 마음으로는 I-80 타고 가면서 있는 Soda Springs 쪽으로 끌리고 있어요. 교통이 이쪽이 더 편할 것 같아서요. 숙소는 Truckee에 있는 것 중 하나로 할까 했는데, 씨즌 중이라 그런지 겁내 비싸네요.
저번 여행 때 라스 베가스 들려서 슬랏머신도 한 번 못땡겨 봤는데, 걍 이번 기회에 Reno에서 숙박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개골님.. 어찌 아시고...
어제 타호에서 돌아왔습니다. 2박3일 일정이고 숙박은 리노 homewood suite에서 했습니다. (할인 링크 적용했지요..)
조카들이랑 가는 거라 처음부터 눈썰매만 타는 것으로 작정하고 갔고요. 첨엔 소다스프링스 계획하고 갔는데, 지인들의 권유로 '아무 산에나 슬로프 만들어 놓고 아이들 튜빙하도록 되어 있는' 곳에서 타고왔네요.
어짜피 애들은 추워서 한번에 한두시간 밖에 못타구요. 눈썰매 특성상 튜브들고 그리 많이 올라가지 않기때문에 자동화장치 별 필요없더라구요. 애들이 쪼금 크면 튜브들고 스스로 올라가니까 체력소모도 심하고 밤에 잘자요 --;.
제가 간 곳은 kings beach 하고 80,89번 교차로에 있는 mall 앞(lincoln hwy)인데요. kings beach는 햇빛을 받으면서 타서 따뜻한데 경사가 낮구요.. 4 under에 적합하고요.. 재밋기는 lincoln hwy가 재밌었어요.
앗...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걍 Kings Beach 아무데서나 경사 있어 보이면 놀면 되는거네요...
근데 또 뻘질문 하나... 이 튜브나 썰매 같은거는 어디서 사나요? 걍 그 동네 가면 많이 내다 팔려나요.. 아니면 어디 딴 곳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야하나요?
물어보기 참으로 부끄럽네요 ^^
그냥 타겟이나 REI같은데 가시면 있을걸요? 아마존 같은데도 있는 것 같아요. Snow Tube로 검색하시면 돼요.
근데 올 해는 눈이 많이 왔는데, 작년 겨울에는 눈이 안왔잖아요? 그래서 저는 Kings Beach에 숙소를 잡았는데, 주위에 눈이 하나도 없었어요.
어쩔수 없이 Soda Springs 등의 스키장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곳은 당연하게도 개인이 가져온 Tube나 Sled 사용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주위에 보니 구입하셨다가 자주 사용 못하시게 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그러니 사시더라도 비싼 Sled 사지 마시고 저렴한 Tube로 구입하셔요.
넹. 감사합니다.
걍 떠나고 싶어서 오늘 내일 이틀 레노 Staybridge에 예약하고 지금 올챙이 옷 입혀서 나가는 참이에요.. 뭐 가면 어떻게든 되겠죠 ^^
튜브가 좋은데 바람 넣을 펌프가 필요해요. 이 기회에 마련하시는 것도..계속 쓰실테니... 큰 튜브는 입으로 절대 못불겠더라구요...--;
전 kings beach 주차장 앞 비치 눈위에서 정말 완만한 경사에서 좀 놀았어요. 근처에 snow play ground? 인가 푯말도 있었는데 못들어가봤어요. 거기도 왠지 괜찮을 거 같았는데 시간상 확인 못했네요.. 굿럭하세요.!
코스코에도 많이 팔고, 스포츠 샵에서도 팔아요. 물론 타겟 월맛에도... snow sled 찾느다고 하면 잘 찾아 줍니다.
참고로 예전에 리노 갈때 검색했던건데요..
" 리노에서 Lake Tahoe를 가시게 되면 MT. Rose를 넘으셔야 하는데 산 정상을 막 넘자마자 조금 내려가시면 양편으로 눈밭이 보이실겁니다. 그곳에 차 아무데다 두시고 썰매를 즐기시면 눈을 실컷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스프링스 도착하기 2-30분전정도 거리 (약 30마일쯤)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대체로 근처에 눈이 많이 보이면 그 시점일 겁니다. 주차하기가 꽤 힘들정도로 많이 붐빕니다.
Cisco Rd에도 조그만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는 했지만, 특별히 나쁜 것 같지는 않구요(무료인지 유료인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Cisco Rd 지나서 조금 가다보면 또 다른 곳에 무료 눈썰매장이 있다고 합니다. 버커킹 옆이라고 하던데, 구글맵으로 Cisco Rd 근처 버거킹을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80번을 타고가시다가 Emigrant Gap 과 Cisco Rd중간쯤에 Yuba Gap 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sno-park에서 5년전쯤에 ( 아이들 나이가 2~4살 정도익때) 눈썰매를 탔었는데 아마 지금도 가능할것입니다. 입장료(주차비)가 한 10불정도 하였던것 같습니다. 입구에 있는 매점비슷한곳에서 입장권(주차권)을 구입하신뒤 1-2분 길따라 가면 주차장이 있고 그곳에서부터 눈썰메를 타실수 있습니다. 눈이 내려주면 눈사람도 만들수 있고요. 길이 막히지 않으면 당일치기로 가능합니다. 단 눈이 많이와서 길이 막히면 좀 힘들고요. 점심은 미리 준비해가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부루스타를 가져가서 아이들은 샌드위치, 어른은 컵라면을 먹었던것같습니다. 눈썰매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간이 의자1-2개정도 있으면 좋고요"
참고 하시고 결정하시면 꼭~ 지금도 가능한지 알아 보세요.. 어딘지 모르지만 지금은 못들어가게 막아 놓았다고 하는곳이 있어서..
다들 답변 감사해요. 감자기 훌쩍 떠나고 싶어서 회사째고 왔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Soda Springs에 오후에 가서 좀 놀다 왔는데. Kid Place는 아이+어른에 $25고. 추가로 어른 한명 입장료 $5해서 $30에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내일 또 갈라구요. 원래는 일요일까지 있을라 했는데 일요일 새벽부터 눈 예보가 있길래 내일 체크아웃해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숙소는 Reno에 있는 Staybridge에 잡았는데. $100 미만에 깨끗한 1룸 스윗에. 주방 살림 다 있네요. 와서 고기 실컷 구워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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