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조언 듣고 오르세미술관으로 바꾸려다가 @sophia님이 다빈치 특별전 한다고 알려주셔서 다빈치 특별전에 나머지 루브르는 덤으로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일단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
올 겨울 한국 들어가는 비행기를 유나이티드 마일로 발권해서 파리 경유로 발권했습니다.
9:55am 도착해서 오후 7시 아시아나 비행기로 떠나는데요.
저번에 비슷하게 1일 경유했을 때는 개선문과 노트르담 위주로 봐서 (화재 전에 가본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번에는 루브르를 보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강 12~1시 시내 도착한 뒤 점심 먹고 관광 시작하면 4시까지 시간 있는거 같은데 루브르 하나 보기에도 벅찰거 같네요. 몽파르나스에서 보는 에팔탑 뷰가 탐나긴 하는데... 그런데 루브르 박물관표를 예매하면 30분슬롯을 주고 그 시간에만 패스트 트랙이 이용가능하네요. 파리에 다녀오신 분들께서 조언 주시면 감사합니다. 밥은 대충 먹어도 괜찮은데 입장시간을 너무 늦게하면 예약하는 의미가 떨어지고 너무 빠르면 놓칠 수 있어서요. 지금 생각에는 늦어지면 식사를 포기한다는 생각으로 출입국 1시간 + 이동 시간 1시간 + 식사 및 기타 1시간 (배차간격 등) 해서 1시 입장표를 살까합니다. 여유 있어 일찍 도착하면 루브르 외관 둘러보는 걸로 하고요. 이러면 1시에서 4시까지 루브르 구경 가능하네요. 3시간이 너무 별로일까요? 공항 라운지 포기하면 4:30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이미 체크인되어 있으니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써보신 분? 빌릴까 하는데 어떤지 알려주세요.
교통 소요시간은....파리가 워낙 예측불가능해서ㅠ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업데이트가 좀 느린지 위치 변경이나 자잘한 게 반영이 잘 안되어있었습니다. 요즘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루브르 3시간이면 비추요 ㅠ ㅠ 루브르 진짜 크고 소장품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하루종일 가도 다 못 본 것 같아요
루브르는 나중에 차라리 파리 여행 가실 때 하시고 저라면 3시간이면 다른 작은 미술관이나 갤러리 혹은 파인 다이닝 먹을 것 같아요 ㅠㅠ
루브르는 다음에 가는걸로 추진해보겠습니다. 좀 아쉽네요 ㅠㅠ
저도 루브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워낙 크고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짧게 보기에 너무 본 것도 없이 시간만 쓴 느낌이실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한국분들이 인상파 화가들 많이 좋아하셔서 오르세 미술관 가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9시 55분에 도착하시고 이민국 통과하고 짐 찾거나 맡기고 하는 데 일단 두시간 정도는 족히 쓰실 거고, 말씀하신대로 1시 정도에는 시내에 도착이 가능한데 오르세 미술관만 천천히 봐도 3시간은 금방 지나가요. (미술관 내부도 진짜 예뻐요 참고로) 인근에서 군것질이라도 하고 움직이시면 될 것 같아요. 몽파르나스에서 보는 에펠탑뷰가 생각보다 그냥 그렇습니다... 좀 너무 멀게 느껴지고요, 차라리 샤이오궁에서 보는 에펠탑뷰가 훨씬 가깝고 한 눈에 그 규모가 다 들어와서 좋더라구요.
저번에 레이오버할 때 사요궁에서 에펠탑 봤어요! 전체적으로 파리 신도심하고 에펠탑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보고 싶어서 몽파르나스 가고 싶은건데 야경이 좋다고 해서 좀 머뭇거리는 점도 있네요. 해가 5시에 지니까 그때까지 파리에 있을 수가 없거든요. 연착되면 땡큐지만요. 오르세미술관 볼꺼면 오랑주리랑 묶어서 봐야할텐데 (겸사 겸사 루브르 외관도?) 이렇게 봐도 3~4시간이면 빠듯하게 나마 가능하려나요? 오르세+오랑주리+루브르 외관+몽파르나스면 가장 좋은데 이건 무리일거 같고 오르세+오랑주리+루브르 외관 정도만이라도 가능하다면 이렇게 해볼까 합니다.
오르세+루브르외관 이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지만, 욕심 좀 더 내셔서 움직이신다면 오랑주리까지도 가능하겠네요!
한국어 투어가이드 알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처음 혼자 가시면 그냥 헤매다가만 오실 가능성이 많고, 루브르 투어는 많아서 저시간때로 맞추실 수 있으 실것 같은데... 소규모 투어 하시면 시간 정하실수도 있구요.. 2시간 혹은 3시간투어로 핵심만 딱딱 짚어줍니다. 저는 두시간 투어 했는데 만족!
루브르는 투어 강추입니다. 전문성 있는 투어가이드 만나시면 정말 재미있는 역사와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거든요. 저도 오르세를 더 추천하고 싶기는 합니다.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