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 미쉘린 타이어가 좋은가(안전한가)"하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테스트 측정 기사들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것에 대한 의견을 좀 내 보겠습니다.
"좋다"는 의미는 사람마다 틀릴 수 있지만, 여기서는 "안전하다"라고 일단 가정합니다. "안전하다"는 것 중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트랙션(제동거리, 최대 원심력)에 우선을 두어 해석하겠습니다. (트랙 드라이빙 성능등은 제외한다는 말씀입니다.)
우선 GT(Grand Touring All Season)클래스의 "미쉘린 Premier" 비교 실험입니다.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spiderChart.jsp?ttid=237
(Michelin Premier, Continental PureContact, Goodyear Assurance WR, Yokhama AVID Ascend GT)
Premier가 전반적 승차감이 낫고, 마른길은 다들 비슷하고 Assurance가 조금 떨어집니다. 빗길도 다들 비슷한데 AVID가 약간 낫고, Assurance가 또 떨어집니다.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188
(Michelin Premier, Bridgestone Turanza SP, Continental PureContact Eco, Pirelli Cinturato P7)
전반적 승차감은 P7이 살짝 낫고ㅡ 마른길에는 다들 비슷하지만 PureContact가 살짝 나았고, 빗길에는 PureContact와 Premier가 비슷하게 좋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클래스의 Primacy MXV4입니다.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chartDisplay.jsp?ttid=166
(Bridgestone Turanza SP, Continental PureContact Eco, Michelin Primacy MXV4, Yokohama AVID Ascend)
전반적 승차감은 Primacy가 낫고, 마른길의 다들 비슷, 빗길은 PureContact가 뛰어납니다.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171
(Bridgestone Petrnza RE97AS, Continental PureContact Eco, Michelin Primacy MXV4, Pirelli Cinturato P7)
전반적 승차감은 Primacy, 빗길은 독보적으로 PureContact Eco(102ft), 빗길에서 P7 많이 떨어지구요. 마른길은 다들비슷.
이번에는 ST(Standard Touring) class의 Defender입니다.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236
(Continental TrueContact Tour, Goodyear Assurance MaxLife, Michelin Defender T+H)
전반적 승차감은 TrueContact, 빗길은 TureContact, 마른길은 다들 비슷. 참고 할 것은 Assurance와 Defender는 빗길 제동거리가 좀 깁니다.(~127ft/50MPH)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228
(Continental TrueContact, Hankook Kinergy PT, Michelin Defender T+H, Pirelli P4)
전반적 승차감은 TrueContact, 마른길은 다들 비슷(P4가 좀 떨어집니다.), 빗길은 역시TrueContact(P4는 엄청 많이 떨어집니다.160ft)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161
(Continental ProContact Eco, Goodyear Assurance TT, Michelin Defender, Yokohama AVID Ascend)
전반적 승차감은 Defender, 마른길은 거의 비슷(Assurance가 조금 떨어짐), 빗길은 ProContact가 GT 클래스의 성능을 보여줍니다.(108ft) (AVID가 많이 떨어집니다. 136ft)
https://www.tirerack.com/tires/tests/testDisplay.jsp?ttid=189
(Continental TrueContact, Firestone Precision T, Goodyear Assurance TT, Michelin Defender)
전반적 승차감은 TrueContact, 마른길은 거의 비슷, 빗길은 TrueContact와 Assurance.
이들 기사들이 다들 제조사 지원을 좀 받고, 어차피 사람이 테스트하는 지라 아주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러개를 종합하면 그래도 저의 경험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결론은 GT클래스의 미쉘린(Premier, Primacy)은 승차감이 우수한 편이고 마른길은 살짝 좋은편, 빗길은 조금더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면에서 두루두루 나쁘지 않은 타이어입니다.
하지만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경쟁자도 있구요, Continental이 살짝 더 좋아 보이구요. 특히 비가 많이 오시는 지역에 사시면 PureContact가 괜찮군요.(제동거리102ft.)
하지만 ST클래스의"미쉘린 Defender"등등은 안전도 성능이 현저하게 GT클래스보다 떨어지는 게 보입니다. 50MPH 빗길 제동거리가 GT클래스보다 20ft넘께까지 차이가 나는군요. 빗길에 20ft 더 미끄러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소름 돋지 않나요? 타이어를 사실때 내가 어떤 클래스의 타이어를 사는지 잘 보시는 지혜가 필요한 부분 입니다.
제가 보기에 GT클래스가 적당히 비싸면서 승차감과 안전도의 트레이드 어프가 잘 조화된 클래스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더 안전한 성능의 타이어를 원하시면 등급을 올려서 High Performance all season으로 가신면 차원이 틀린 안전도를 경험하실껍니다. (빗길 95ft, 마른길 85ft의 50MPH 제동거리가 나옵니다.) 그대신 소음은 꽤 납니다.
요즘엔 항상 미쉘린(Premier, Primacy) 급으로 만족하면 잘다니고 있습니다. 교환주기가 꽤길다보니 한번 넘어가서 불만이 없으면 안바꾸게 되는것 같아요. 여러모로 볼때 일단 차를 소유할 능력이 된다면 타이어에서 돈아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GT급이 High Performance보다 좀 무른 것 같아요.
타이어 바꾸고 나서 비슷하게 돌다가 휘청하는 느낌이 안좋더라고요.
근데, 좀 지나니 적응이 되어서 그런가 보다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High Performance 급은 수명이 좀 많이 짧긴 하더군요.
제조사와 상관없이 타이어교체 직후에는 표면에 발라진 물질때문에 제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한동안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척 조심해서 운전해야죠. 적응보다는 그런 이유때문일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미끄러지는 것이 아니고 꿀렁이었던 것 같아요.
겁나서 우회전을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적응되어서 좀 천천히 도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이전처럼 자신감 있게는 못돌겠어요.
GT급이 아마도 승차감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쓴 카테고리여서 사이드월(타이어의 옆면)도 덜 딱딱하고, 트레드도 고무가 물렁합니다. 그래서 직진 트랙션 (제동력)은 그냥저냥 쓸만한데, 코너링 안정성/핸들링은 좀 꽝입니다. 그래서 코너 좀 세게 돌면 사이드월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걸 느끼게 되죠. 코너링 즐기시면 최소 high performance, 중간정도 하시려면 Max/Extreme/Ultra 급은 하셔야 하구요. 이 급은 코너링 성능때문에 트레드 자체가 얇게 나와서 트레드가 금방 닳아버립니다. 트레드가 두꺼우면 고무가 더 많이 휘어져서 코너링이 불리해서요.
승차감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꿀렁거림은 심해진 것 같아요.
High performance로 바꿀 때는 참 느낌이 좋아졌는데, 다시 GT 급으로 오니 느낌 차이가 참 많이나긴 하더군요.
잘 모르고 있던 타이어 클래스의 세계를 배우게 되는군요. 타이어는 바꿀려면 좋은 걸로 바꿔야지요. 차동차랑 길이랑 닿는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그런데 이런 자세한 내용 몰랐어요.
그냥 가격 대충 보고 미쉐린 디펜더를 차 3대에 장착했는데 (12개 사줬어요), 비가 적게오는 남캘리에는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네요. 하지만 비가 오면 조금 더 조심해야겠어요.
미쉐린 AS 3+ 애용중입니다
차의 특성에 상관없이 타이어를 고성능으로 끼우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타이어 성능에 따라 마찰력 차이에 의해 차에 가해지는 압력에 큰 차이가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워낙 요즘에는 자기차가 어떤 제조사의 어떤 모델인지만 입력하면 적절한 타이어 모델이 따악하고 나오는 시대인 만큼 무조건 고성능 타이어를 끼우는 거보단 해당모델에 적합한 타이어를 끼우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를 OEM타이어에서 고성능 타이어로 바꾸고 운전 스타일이 똑같다면 ( OEM 타이어의 최대 정지 마찰력을 넘지 않는 선에서 운전한다는 뜻입니다.) 타이어/바퀴에 적용 되는 힘은 예전과 똑같고, 바퀴의 암/strut에 가해지는 힘도 똑같아집니다. 그렇다면 차에 가해지는 stress는 똑같아서 차에 가해지는 힘(압력?)의 변화는 없습니다.
타이어를 바꾸고 예전 타이어의 임계치를 넘어가는 운전을 하시면 당연히 차에 stress가 더 가지만, 이런 경우는 본인이 알고 하시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타이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도 최대 마찰력 10% 증가시키는 건 매우 힘듭니다.
저도 저 사이트 리뷰 꼼꼼하게 뒤져서 다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편인데요...
타이어별로 비교할때는 원하는 타이어 카테고리 선택한 다음에 점수 표 보면 금방 비교가 되더라고요.
예를들어 Grand Touring All Season 타이어의 경우
https://www.tirerack.com/tires/surveyresults/surveydisplay.jsp?type=GTAS
여기 들어가신 다음에 타이어 사이즈와 지역을 입력하시면 그 사이즈 타이어에 대한 점수 표가 나옵니다.
그리고 타이어 카테고리는... 물론 카테고리 선택을 직접 하실 수 있으면 본인이 필요한 카테고리를 잘 아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패밀리카는 GT, 펀카 (주로 혼자타는 차) 는 UHP 정도 카테고리 안에서 고르면 아주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랭크보고 현타가... 내타이어가 이렇게 쓰레기였나....Potenza RE970AS POLE POSITION 으로 기억하는데 완전 바닥에... 만족하며 탔었는데...
근데 미쉘린 PSS 이런거 한번 신어보시면 ㅠ-ㅠ 쫀득쫀득함에 헤어날 수 가 없어요ㅠㅠ 2만마일 정도 수명인데ㅠ 런플랫 벗어 던지고 진심 다른 차가 되었습니다ㅠㅠ
좋은 정보네요. 전 최근에 타이어 바꿀려는데 브리지 스톤이 일본 브랜드인걸 알고 미쉘린으로 갔습니다ㅎㅎ 잘바꾼 것 같네요.
각 타이어 회사마다 잘만든 타이어가 있고 못만든 타이어도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타이어랙 리뷰를 참고하고 사시면 나쁜 타이어 사시는일은 없을듯 해요.
타이어에도 심오한 세계가 있군요. 맨날 그냥 제일 싼거로 썼는데 신경써서 골라야겠네요.
그러면, 타이어는 어디서 구매하고 교체하시나요? 그냥 싸게 주는데로 가면 되겠죠?
저는 tirerack, onlinetire, discounttiredirect에서 사구요, (discounttiredirect는 주기적으로 할러데이때 리베잇 코드 나옵니다. ST급 205사이즈로 4개 270불에 산적도 있어요. 100불 리베잇받고.) 단골 타이어집에 가서 타이어당 15-20불에 밸런스/마운트 합니다. 하지만 중고 타이어도 꽤 삽니다. 왜냐면 싸니까요. 제가 주로 사는 Max/Extreme/Ultra급은 하나에 3~400불정도 하는 데, 어떤때는 이틀만에 타이어 다 닳거든요. 운좋게도 고성능 중고타이어만 하는 곳이 있어서 가끔 씁니다. (새거 대비 25%가격)
Tirerack이 정보가 보통 많으니까, 여기서 카테고리를 정한후 리뷰/테스트결과 보고 선택하구요, 그다음에 여러 다른 온라인 딜러에서 가장 싼곳에 주문합니다.
타이어가 어마어마하게 중요하죠 ㅎㅎ
F1을 봐도 비올때 쓰는 타이어를 루이스 헤밀턴이 쓰고 좀하는 아마추어레이서가 슈퍼소프트 타이어랑 쓰면
아마추어 레이서가 F1 넘버원 레이서 헤밀턴을 몇바퀴차로 이길수 있습니다 어떤 타이어를 쓰느냐에 따라 차량의 성능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타이어에 따라서 휠 마력도 당연히 엄청난 차이가 나고요 (엔진이 300마력이라고 300마력 출력이 다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분야에서 갑 of 갑은 당연히 미쉘린이고요 그다음은 브릿지 스톤 이 두회사를 제외하면 굿이어 컨티넨탈이 있습니다
애크론 브릿지스톤에서 근무하는 일본인과 대화한적이 있는데 브릿지스톤이 세일즈는 넘버원인데 여전히 퀄리티는 미쉘린이 위다라고 하더군요
미쉘린이 그렇게 고가의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업계 거의 1위급의 판매력을 자랑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저는 무조건 미쉘린
제가 볼때 미쉘린은 가장 마켓이 큰 ST/GT 성능 급에서 승차감이 매우 좋은 타이어를 만들어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성능으로 가면, 현재 가장 Hot한 타이어는 BFG Rival과 BS RE71이구요, 이 눔들은 거의 Toyo R888 나 Nitto의 NT1 (competition tire)에 필적하는 성능이 나옵니다. 미쉘린은 이급에서 뛰어난 놈이 없구요, 한국 타이어의 RS3/4가 가끔 언급됩니다(가격이 놀랍게도 싸서.)
번외로 겨울에는 겨울 타이어를 껴주세요 도요타 프리우스 + 겨울타이어가 vs 4륜구동 + 4계절타이어 메이커 불무하고 눈길에서 더 잘나가고 더 안전하고 더 잘섭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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