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는 말) 집 안에서 부화의 가능성을 얘기해주셔 생각해보니 작은 놈들은 거의 (내지는 아예) 없고 큰 파리들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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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1bed에서 살고 있는데요. 집에서 파리가 자꾸 나옵니다.
처음에는 집을 나가고 들어올때 문을 잠시 여는 찰라에 들어오는 줄로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집 들낙날락할때 정말 느린 몸이지만 최대한의 민첩성을 발휘하여 빠르게 들어오고 나가면서 문이 열려있는 시간을 최소화도 해봤거든요.
근데 파리가 자주, 그리고 뜬금없는 타이밍에 출몰 하는걸로 봐서는 문 말고 다른 통로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에...하루도 아니죠...심할때는 한 2-3시간안에 파리가 4-5마리 정도가 보여서...전기 파리채로 열심히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름이라 에어컨 땜에 창문도 안 열고 외부와 통해져있는 문이라고는 정문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유일하게 무식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에어콘 나오는 천장의 통로들로부터 나오나 하는 생각은 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마모님 계신가요?
쓰레기통 garbage bag 아래쪽에서 알 까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쓰레기 버리고 통을 한번 점검해 보심이..
안 그래도 최근에 쓰레기통을 아예 세제로 청소를 했는데...파리알을 발견해서는 아니었지만 무조건 청결하게 하자는 의미에서요. 자세히 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좀 특이한건...작은 애들은 안 보이고 대부분 큰 파리들이에요.
뜬근없는 타이밍이라면 집안에서 부화했을것 같은데요.. 명이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쓰레기통도 체크하시고 싱크대하고 화장실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어요
싱크대와 화장실 하수구! 바로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근데 위에서도 적었지만 특이한게...작은 놈들은 없고 큰 파리들만 나와요.
이건 거의 대부분 집에서 부화하는 경우입니다.. ㅠ
싱크대 아래, 가스렌지 뒷편, 가스렌지와 싱크대 사이 틈 등에 음식물에 알을 까고 부화했을 수 있습니다.
갈색 콩같은 것이 벽과 바닥이 맞닿는 구석에 있는지 살펴보세요. 번데기입니다..ㅠ
아 그렇군요. 갈색 콩 같은거 자세히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쓰레기가 있는곳이면 어느정도 나오는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계절별로 변하는것 같습니다. (주로 여름에만 파리가 보입니다.)
네. 저희도 다행이라 해야할지..ㅋㅋ 여름에만 보여요.
에어컨 통로를 통해 들어오는거 같아요.
저도 이게 유일한 추측이긴한데...그러면 해결책이 없는건가요...
저는 파리나 모기 등등 날아다니는 벌래가 집에 들어오면 요것만 켜놓으면 몇분안에 퍽 하는 소리와함께 잡을수있어요.
이제품은 제가 4년전에 구입해서 아직까지 잘쓰고있는데 지금은 안파는것 같은데 비슷한 제품으로 구입해서 써보세요. 벌래잡을 걱정안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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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recessed light 전구 위로 청장쪽으로 구멍이 있나요? 저희도 이사온지 얼마 안돼 파리가 좋아할 음식이 있을때 수십마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고생하다, 그 light 들을 led retrofit 여러게 사서 집안 모든곳을 갈은 후에 문제가 없어졌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갈기는 쉽더라고요.
음...구멍 같은건 없는거 같은데...한번 다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두 파리 때문에 요 몇달 고생했어요. 저흰 발코니쪽에 문을 테이프로 막고, 에어콘도 막고 그랬더니 파리가 안나오긴 했어요... 저희도 구더기도 없고 엄청 큰 파리들이 나와서 너무 이상했거든요.. 매일 아침 저녁 포트로 뜨거운 물 끓여서 개수대에 뿌리고, 락스 매일뿌리고,,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렸어요. 페스트 컨트롤 계속 해도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애들이 약 발라놓은 구멍으로 들어와서 마루에 죽어있어요... 결국 냄새 맡고 들어오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김치도 안먹고 최대한 음식을 안해먹었어요.. 한식이.. 냄새가 많이 나는것 같아서.. 정문쪽밖에 없다면 뭔가 냄새때문에 구멍으로 파리가 들어오는 것일 수 있어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문이랑 에어콘을 막으셨더니 파리가 안 나왔다는 걸로 보면 에어콘 바람 나오는 통로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는가보네요...더운데 에어콘 구멍을 다 막을수도 없고...약 발라놓은 구멍이란건 어디 말씀하시는건가요?
저흰 발코니가 있는 원 베드룸 아파트에요. 발코니쪽 문이랑 창틀쪽을 페스트 컨트롤 하시는 분이 약을 발라놓았더라구요. 정말 작은 구멍으로도 파리들이 비집고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 구멍이 어딘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음식을 하면 냄새가 나잖아요. 그 문으로 냄새가 나가면 밖에있는 파리들이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오는것같아요.. 이사할때 쓰는 너비 넓은 테이프를 가지고 막았어요. 혹시 파리가 그쪽으로 나오면 붙을 것 같아서요. 파리가 저녁에는 출몰하지않아서 저녁에 열어놓고 에어콘 틀었구요. 아침에 다시막아놨어요ㅜㅜ 1주일넘게 해놨더니 안나와서 그쪽은 뗏구 발코니쪽은 여전히 막아놨네요..
저흰 세탁기쪽도 의심했어서 세탁기쪽도 막았어요. 크린랩으로 연결해서 쭉막아놨는데 거기서도 안나오길래 열어놨습니다. 파리 들이 생각보다 똑똑하더라구요.. 계란껍질도 바로 버려야지 안그러면 냄새가 심해서...
파리때문에 살도 2~3키로 빠졌는데요..밥도 못먹구.. 저흰 해리포터 승강장이 있나... 생각할 정도로 천지창조를 느꼈습니다..
집 형태가 어떻게 되시는지? attic이 있는지? 파리가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서 원인 및 퇴치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파리가 그렇게 짧은 시간이 많은 숫자가 보이시면 그것도 지속적으로. 둘중하나 덕트나 벤트 등에서 파리가 부화를 했다거나(이경우 죽은 동물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님 cluster fly라고 집근처 흙에서 부화하는 파리가 창틀이나 조그마한 구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아닐까 하네요. 어떤 종류의 파리인지 꼭 확인해보세요. 씨알이 굵고 좀 거무툇툇하고 일반 파리같이 그닥 빠르지 않으면 cluster fly입니다. 다락에 모여산다고 해서 attic fly라고도 합니다.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집은 3층짜리 비교적 오래된 콘도미니움 형태이고 그 중에 한 unit (3층)에서 살고 있습니다. 파리 종류는 한 종류는 아닌거 같은데...말씀하신 것처럼 몸통이 좀 크고 거무툇툇한 파리들이 꽤 있는거 같아요. 속도도 엄청 빠르지는 않은거 같구요. 저공비행(?)을 자주 하기도 하고 엄청 날렵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왠지 말씀하신 cluster fly일거 같기도 하네요.
3층이면 혹시 위쪽으로 attic 형태의 공간이 있나요? cluster fly는 attic에 모이고 attic을 기점으로 작은 구멍등을 통해서 집안으로 유입되는거 같아요. 만약 attic으로 access할수 있으면 한번 올라가보세요. cluster fly는 따뜻한 곳을 좋아해서 항상 젤 높은 뜨끈뜨끈한 attic에 모여있다고 해서 attic fly라고 하더라구요.
Attic같은 형태의 공간은 없습니다. 1층이나 2층과 다를거 없는 구조이구요. 그러니깐요....작은 구멍들이 어디 있을까 찾아보기는 하는데 천장의 에어콘 구멍 외에는 없는거 같아서요...밑에 댓글 다신 분에 비하면 저희 집에서 나오는 파리수는 몇마리 안 되기는 하지만 여름마다 이러니 좀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가 ㅋㅋㅋ 더욱이 밥 하고 먹을때 출몰을 하는거 같아서 신경이 자꾸 쓰이네요 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집바깥에 garbage can 옆에 3불짜리 fly trap 하나 달아 놓으세요. 저희도 거라지로 파리가 너무 들어와서 쓰레기통 옆에 이걸 하나 달아 놓았는데 엄청나게 잡히네요. 집근처에 두개 달아 두었는데 이거 하고나서부터는 집에 거의 파리들이 들어오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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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ㅋㅋㅋㅋㅋ 저도 똑같은걸 검색 해본적이 있는데 반갑네요 ㅋㅋㅋ 근데 저희 집이 단독 주택이라던지 뭐 이런게 아니고 콘도/아파트라 설치하기가 좀 그래서요 ㅋㅋㅋ 그래도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집도 파리때문에 고생햇는데 (하루에 한 30마리 이상까지 잡아봤어요...), 진심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바닥에 작은 씨앗같은 (수박씨 보다 작은) 것들이 떨어져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 설마 거기서 파리가 부화되는건 아니겠죠? ㅎㅎ 아직도 미스테리네요. 파리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부화가 되는지. 에어콘 바람 나오는곳에서 나오는거같기도 하는데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으...ㅎㅎ 2년전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전 새로지은 싱글홈을 구매해서 이사했는데 어느 여름 날 부터 하루에 수십마리씩 파리가...ㅎㅎㅎ 트라우마생길뻔했어요. 잡아도잡아도 등장하는 파리.. 밤에 자기전에 RAID뿌리는거 거실에 삭 뿌려놓고 자고나서 담날 아침에 보면 한 20마리는 바닥에 후두둑 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어서 그냥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일주일 동안 보일때마다 잡아죽이고 나니까 언젠간 줄아들더라구요. 뭐랄까 부화하는 속도보다 내가 잡아죽이는 속도가 빠르면 언젠간 박멸하겠지 뭐 이런 마인드로 ㅋㅋ
그때 열흘 정도 동안 300~400마리는 잡아죽인듯요 ㅠㅠ RIP
이거는 어쩌면 창문 공사 할때 창문 틈사이로 구멍이 있을수 있어요... 그래서 뒷마당이나 집 주변에 개나 고양이 키우는 집들이 가까우면 주변에서 생긴 파리나 곤충들이 창문틈 속( 창문 프레임 나무 속이 )이 비어서 그 사이로 많이 들어올수도 있어요...
예전 집 고칠때 멕시칸 남자 손이 너무 거칠어서(꼼꼼하게 창문과 창문틀이 거의 맞게 재어서 나무를 짜야 하는데 그냥 창문과 틈 사이게 공간이 있어서 쉽게 고정만 하고 끝낸 공사)쉽게 창문을 다 바꾸고 나서 저희집에 파리떼가 마구 생기더라구요.. 정말 집안의 컨디션과 상관없이요...
거실과 뒷마당으로 나가는 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 유리창이었거든요. 따라서 바람도 많이 들어왔고 파리떼가 그 창문틀 바닥에 엄청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정말 300-400 마리라는 표현같이....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니 이럴 수도 있다 라고 참고해 보세요...
그런데 곁들어서 질문 할게요. 주택에 쓰레기통 주변으로 파리가 많이 생기는거 같은데요... 음식물 버리고 나뭇잎 버리는 녹색통에서 주로 생기겠죠...
이걸 파리트랩하는거 걸어 놓는거 말고 가루나 약을 뿌려서 벌레들 안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특히 여름에 기온이 올라갈때...
저는 쓰레기통에 미리 약 뿌려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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